어제는 너무힘든관계로 정신을 놓고썼더니....ㅎ
설레야되는데...손가락아..자제좀 ㅎ
국빠를 사랑해주시는 사랑스런 내 암호닉1004들 ㅎ
<해바라기님 국민여동생님 바닐라라떼님 옥금님 딸기님 모카님 뽀조개님 뭉구님 클시님>
국민여동생과 그녀의 빠돌이들
(부제: 안티)
찍는 드라마, 영화는 항상 시청률, 예매율 일위를 차지하고
예능에 잠깐 출연해도 실시간 1위는 기본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 황금연휴 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연예인 1위
이 모든 사항에 해당되는 당신은
믿기진 않겠지만 국민여동생이다.
남자들의 이상형, 여자들의 워너비인 당신에겐
특출난 빠돌이들이 존재했으니..
04.
국민여동생이라고 항상 인기만 많은건 아니다.
나도 물론 안티라는게 존재했다.
예전에 한번 안티팬이 회사로 죽은쥐를 보낸적이있다.
그때 그 상자를 열고 얼마나 벌벌 떨었는지
오세훈이 옆에서 날 안고 토닥이며 위로를해줬었다.
그소식을 들은 준면오빠도
바로 회사로 날라와서는
보안이 왜이렇게 약하냐고 깽판을 쳤었다.
오빠잘못도아닌데
오빠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그이후로 루한오빠는 세훈이와 함께
내 선물 검사를 해줬었다.
회사 연습생중에
동갑인 친구가있었다.
나이도 같고 성별도 같고 관심사도 비슷해
금방친해졌지만
그친구의 시기심때문에
또 금방 멀어졌었다.
그친구는
내가 관심을 받는걸 질투했다.
매니져와 같은회사동료 거기다가 사장님아들까지
자기 근처에 있는 잘난사람은 전부 징어를 좋아하니
그는 이만 빠득빠득 갈았었다.
그리고 며칠후
cctv로 인해 징어에게 죽은쥐를 보낸것도 그친구였다는게 밝혀졌다.
회사에서 나가게된 그친구는 징어에게 단한마디만 남겼었다.
"꼴사나운 기지배. 두고봐."
그리고 몇년이 지난 오늘
드라마 대본연습현장에서
그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
*
*
"오랜만이다? 징어야?"
"...어떻게 지냈어?"
"어떻게지냈겠어?"
"..."
"너라면 좋았겠니?"
그아이는 나와 라이벌인 관계로 캐스팅되었다.
그친구와 계속해서 드라마를 찍을생각하니 한숨만 나왔다.
아 주여 ㅎ 왜나한테 이런 시련을 ㅠ
그아이는 나에게 기억하기 싫은 존재인데
이제 매일매일 봐야한다니
"징어씨~"
"...네?"
"제가 몇번을 불렀었는데 ㅎㅎ"
"아 죄송해요"
"이부분이요~ 맞춰봐야하지않을까요?"
다행히도 그아이만 빼면
다른배우들은 착하고 좋은 분들이였다.
"표정좀풀어요~~ 처음뵈는건데 무서워서 말을 못걸겠다 ㅠㅠ"
"아죄송해요.. 갑자기 딴생각하느랴"
같이 촬영하게된 상대배우 찬열씨는
키도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게다가 성격도 좋아 칭찬이 자자한 사람이였다.
그래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었으니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하자.
내 다짐은
곧 산산조각이 나게되었다 ㅎ
좀진지해질려고했더니
"야 비상구로 잠깐 나와라"
아직도 일찐코스프레하네 호구녀니 ㅎ
"왜불렀는데"
"내가 너만생각하면 잠을못잤어 열불나서"
"그게왜내탓인데?ㅇㅅㅇ"
"뭐?"
"그거 니 열등감아니야?"
"왜 니탓이아니야 니가 남자를 후리고 다니니까 내가 본보기를 보여줄려고했던거지"
"내가 언제 후렸어"
"눈웃음 실실 치고다니잖아 엿같게"
"말 참 예쁘게한다 ㅎ"
"그런말자주들어"
한마디도 안지네 이녀니
"내가 ..그래 눈웃음 실실치고다녀서 남자 쫌 후렸다고쳐.
니가보낸 죽은쥐들때문에 트라우마생겨서 팬들 선물도 먼저 못뜯고
너한테 지금 이렇게 욕먹을건 아니라고보는데"
"와... 너존나컷다고 뵈는게없구나?"
"지금 뵈는게 없는 건 그쪽인거같은데요"
"넌뭐야?!"
"선배님한테 바락바락 우겨들고 뭔말마다 이년저년하고. 뭐 무서워서 말이나 걸겠어요?"
"야 따지고들면 난 니선배야. 깝치지말고 가라?"
"당신이 뭔 선배야. 이제 연예계에서 영원히 안녕인데."
"뭐?"
"증인도 여기있고~ 증거도 여기있고~"
"..."
"큰일나서 어떻게해요? 선배님?ㅎ"
"...."
"그럼이제 영원히 안녕히가세여~ㅎ"
말그대로 백마탄왕자처럼 나타난 그는
나를 곧때리려고하는 그친구를 막아서고
날 자기뒤로 숨긴채말을했다.
녹음한걸로 추정되는 핸드폰을 내밀며 그아이에게 웃는얼굴로 얘기했다.
웃는얼굴로 그런얘기하니까 쫌 무섭다...ㅎ
*
찬열이오빠덕에
그친구는 대본리딩현장에서 바로 짤리고
다른 여배우가 그자리에 들어왔다.
"고마워요.."
"아니 징어씨는 욕을들으면서까지 참고있어요?"
"..나도 말은 했는데.."
"나는 지금 귀해서 말도못붙히고있는데 그사람은 왜그런데요?! "
"...."
"나아니였으면 어쩔뻔했어. 그쵸?"
"네..감사해여"
"감사하면!"
"?"
"번호를 줘요! 감사선물로!"
"예?"
"....아직 때가 아닌가?ㅎ"
"아..아니요 드릴께여..."
"아싸ㅎ"
"근데 녹음은 언제 철저하게 다하셨대여..대다나시다.."
"녹음안했는데여?"
"네?"
"그냥 녹음한척만했는데 그사람이 혼자 찔려서그런거지.. 저연기잘하죠.. 평생연기자야..대단해 역시 박찬열..ㅋ"
"....ㅎ"
"그리고..앞으로는 그런일있으면 참지말고 얘기해요. 솔직히 징어씨 그정도할 짬밥은 지났다고 본다. 난"
"..."
"그게힘들면 나를 부르던가. 내가 대신 다해줄께요. 알겠지?"
그이후로 찬열오빠랑 나는 매우친한사이가 되었다.
"아니 드라마만찍으면되지. 뭔카톡까지해? 번호교환까지했어 참나. 별꼴을 다보겠네"
찬열오빠랑 짱친먹는것과 더불어
오세훈의 잔소리도 먹게되었다 b
짱 신나네여 b
치킨이나 쳐먹을줄알지!!!설레게 못쓰냐!!!! 존못작가야!!!!!!
......점점재미가없어진댜...
비상사태! 쓸얘기가없다!이제!
찬열이얘기를아무리길게써도
기승전오세훈 ㅋ
짤부족현상에 시달리게되었다
수집하러 떠나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