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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전원우]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온다 | 인스티즈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온다. 






 1. 

 전원우와의 첫만남은 선명하지는 않다. 이름만 알고 있었다. 전원우,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안경 낀 얼굴로, 카키색 야상을 입고, 한 손은 주머니에 한 손으론 자그만한 공책을 들고 무언가에 홀린 듯 줄줄 영단어를 내뱉으며 걷던 전원우를 처음 봤을 때엔 열심히도 산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교복 바지 안에 있는 다리는 곧 부러질 듯 얇았고, 공책을 든 손은 속절없이 덜덜 떨고 있었다. 위태위태해보였다. 누군가 툭 치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길 훑고 있다는 느낌이 든 건지 전원우는 내 쪽으로 힐끔 쳐다봤고, 그와 눈이 마주쳤을 때엔 뭔지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전원우는 날 쳐다보다가 추운지 덜덜 떠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기에게 할 말이 있냐고 물었고, 나는 고개만 저었다. 전원우는 그런 날 다시 힐긋 보았다가 제 갈 길을 갔다. 얇쌍한 다리로 걷는 전원우는 정말이지 곧이라도 쓰러질 거 같았다. 


 처음 말을 섞었을 땐, 늘 위태하게 걷는 전원우를 보고 그냥 내가 힘들지 않냐고 물었을 때였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전원우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허탈하다는 표정을 지었던 거 같다. 웃음은 씁쓸한 거 같았고, 여전히 손에는 공책이 들려있었다. 전원우는 웃음을 흘리다가 혼잣말로 무어라 중얼거렸던 거 같다. 이렇게 안 하면 살 방법이 없다라던가... 그런 식으로 말했다. 생각해보니 전원우는 항상 눈에는 생기가 없는 거 같았다. 때때론 얼굴을 야상 점퍼에 가리고선 걸었는데 추위 때문에 그러는가 싶었다. 






 2. 

 친해진 건 첫만남 이후로 몇 달 뒤였다. 항상 난 알바를 하다가 없는 시간을 짬 내어서 전원우를 보기 위해서 한적한 골목길로 갔고, 몇 분 안 가서 전원우는 늘 그렇듯 걸어왔다. 매일 똑같은 야상을 걸치고선 손에 든 공책은 색깔별로 달랐다. 하루는 빨강, 하루는 초록. 많이 보이는 건 영단어가 적힌 것같은 파란색 공책이었다. 전원우는 앞도 안 보고선 공책에 시선을 고정하며 걸었기에, 내가 말해줬어야 했다. 앞에 뭐가 오고 있다거나, 장애물이 있다거나... 그 말을 듣고서야 전원우는 느릿하게 아, 소리를 내고선 공책을 접고 내 쪽으로 쳐다봤고 여전히 생기 없는 얼굴이 눈에 띄었다. 


 하루는 너무 바빠서 몇 분 늦은 적이 있었다. 갔겠지 생각하고 그 골목길을 가면 벽에 기대서 공책만 쳐다보는 전원우가 있었고, 그때엔 처음으로 전원우가 카키색 야상을 입지 않은 모습을 봤다. 얇던 다리와 같이 팔도 얇았고, 몸도 얇았다. 교복 와이셔츠에 전원우의 쇄골 뼈가 툭 튀어나와있었다. 전원우는 내 발걸음 소리가 들린 건지 공책에서 느릿하게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선 나지막히 말했다. 


 늦었네.

 바빠서...

 아르바이트 해?

 응. 바로 앞 고깃집. 

 이렇게 나오면 안 혼나? 

 딱히...



 내 말에 전원우는 다시 허공을 쳐다봤다. 전원우는 할 말이 있는 듯 입을 뗐다, 오므렸다를 반복했다. 그런 전원우의 행동을 그때의 난 이해를 못했고, 그때의 난 얇은 교복 와이셔츠와 바지만 입고 있는 전원우의 모습이 불쌍해보였다. 그 나이대의 난 동정이라는 감정이 동정 받는 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고보면 분명 하루 쯔음은 공부가 싫어 독서실을 안 나올 법한데 전원우는 매일같이 출석했다. 매일 같은 골목길을 지나갔고, 매일 공책을 한 손에 꼭 쥐었다. 추워서 덜덜 떠는 전원우를 보다가 한 마디했다. 야상은? 내 말에 전원우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 행동이 난 정말 몰랐고, 전원우가 말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전원우는 내 휴대전화로 어디냐고 물으며 호통치는 사장님의 전화가 오기 전까지 아무런 말도 없이 허공만 쳐다봤다. 느릿하고 여유로워보이는 전원우는 가봐야한다는 말에 늘 그렇듯 생기 없는 얼굴을 끄덕이고선 내일 보자는 말을 했다. 위태위태해보이던 그 때의 전원우의 뒷모습을 쳐다보다가 전원우의 이름을 부르려다 말았다. 전원우, 원우야. 말들이 둥둥 떠다녔다. 






 3.

 하루는 휴일이라 시간이 텅텅 비었다. 전원우가 다니는 독서실에 가선 전원우를 찾았다. 휴일임에도 전원우는 독서실 구석에 앉아선 이게 일상이라는 듯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몰래 전원우 뒤로 가선 툭툭 두드리니 전원우는 답지 않게 크게 놀랬다. 잘게 몸을 떨기도 했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기도 했다. 나인 걸 확인하고 나서야 전원우는 떨림도 멈추고선 일어서선 휴게실로 향했다. 교복 와이셔츠, 바지가 아닌 후드티와 무릎이 튀어 나온 트레이닝 복을 입은 전원우의 모습은 꽤나 어색했다. 전원우는 지갑을 확인하더니 꽤나 심각한 얼굴로 자판기에서 식혜 한 잔을 뽑아 내게 건넸다. 네 껀 없냐고 묻는 내 말에 전원우는 고개만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선 괜찮다고 했다. 전원우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는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다크써클이 늘어져있었고, 피부는 푸석해보였다. 



 공부 많이 힘들어?

 응. 너도 해서 알잖아... 근데 어쩌겠어? 나중에 먹고 살려면 공부해야지. 



 전원우는 항상 나중에 먹고 살려면, 나중에를 위해와 같이 미래를 희망하는 말들을 자주 늘어놨다. 나는 그게 속절없는 바람이라고 생각했다. 정해진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열심히 일해도 될 놈은 정해져있다. 전원우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현재의 자신은 잔뜩 죽이고선 미래의 자신을 위해 달렸다. 피곤해 보이는 전원우의 얼굴을 보다가 충동적으로 물었다. 우리 산책 할래? 내 물음에 전원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가 끄덕였다. 


 독서실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강이 흐르는 게 보였다. 외진 곳도 아닌데 꼭 그곳은 외진 곳마냥 고요했고... 사람도 없었다. 전원우와 난 난간에 기대 겨울이라 그런지 꽁꽁 언 강을 쳐다봤다. 졸졸 흘러가는 강을 봤다면 마음의 안정이라도 될텐데. 내 생각과는 달리 전원우는 여기가 제 살 곳인 마냥 편안하게 보였고, 그런 전원우를 보고 있자니 꼭 제자리에서 몇 번 빙그르르 돈 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웠다. 생기가 없던 전원우가 그곳만 가면 달라졌다. 더 넓은 곳을 보여주고 싶어도 전원우는 그곳이 제일 좋다고 했다. 말려 올라간 후드티 소매에 드러난 팔에는 전원우의 공책처럼 푸르게 물든 멍들이 존재했었다. 전원우는 곧 떠나갈 사람처럼 물었다. 



 넌 어느 계절이 제일 좋아?
 나? 나는 겨울. 더운 것보단 나아.

 나도, 겨울이 좋아. 



 겨울이 좋아. 그렇게 말하던 전원우의 표정은 어땠을까.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냥 우리 둘 다 하염없이 바람에 흔들리는 강가 쪽 풀들만 바라보았다. 겨울과 전원우는 참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차가운 모습도, 겨울이 되면 앙상해지는 나뭇가지들도 전원우와 닮았다. 전원우는 거세게 불어왔다, 내 삶에. 내 인생에. 내 하루에. 






 4. 

 전원우와 만났을 때, 그 해의 겨울은 오래갔다. 그러니깐 흔히들 말하는 꽃샘추위가 4월 말까지 이어졌고 그 사이 나와 전원우는 점점 친해졌다. 전원우는 시간이 지날 수록 다크써클이 늘어갔고, 안 그래도 얇던 팔다리는 더더욱 얇아졌다. 그럼에도 전원우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고 여전히 독서실에 다녔다. 오히려 난 알바를 하며 번 돈으로 몸무게가 늘었고, 전원우는 이젠 장난스러운 말도 할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이 변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도 얼굴에 생기가 없던 전원우가 요즈음 몇 번씩 웃는 모습을 보면 되게 신기했다. 언젠가 제게 나는 공부말고는 할 게 없다며 한탄하던 게 생각났다. 그때도 전원우는 무표정이었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얘기했다. 


 한 번은 진상 손님을 잔뜩 맞이하고 몸도 마음도 지쳐선 전원우를 만난 적이 있었다. 봄인데도 추워서 겨울인 것같았다. 전원우는 늘 그렇듯 카키색의 야상에 한 손은 공책을 들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 골목길이 아닌 강이 보이는 곳에서. 전원우의 옆에 가 아까 있던 일들을 주저리 늘어놓으며 한탄을 하자 전원우는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난 그것도 모른 채 계속해서 늘어놨고, 전원우에게 상처줄 법한 말을 했던 거 같다. 그래도 너는 공부만 해서 행복할 거 같다... 따위의 말. 전원우는 듣다가 나지막히 한 마디했다. 그때의 전원우 얼굴이 어땠지. 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몹시 화난 듯한 표정을 한 것만 같았던가. 



 넌 모르잖아.

 어?

 내가 얼마나 힘든지 넌 모르잖아. 



 전원우는 그 말을 하고선 손에 든 공책을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넣고선 날 쳐다봤다. 그리고선 오늘은 더 이상 못 보겠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선 독서실로 향했다. 그때의 난 전원우가 왜 그렇게 반응을 했는지 몰랐다. 그냥 과하게 반응했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난 처음으로 전원우와의 만남에 대해 의심했고, 전원우의 감정을 의심했다. 전원우가 왜 그랬는지 이해조차는 하지 않고선 오로지 내 감정, 내 생각만 맞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제게 꾸짖는 듯 말을 하는 전원우를 왜 그런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제가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만으로 며칠을 보러가지 않았다. 그게 어린 날의 투정이라는 걸 자각하고 용서를 구하러 갔을 때엔 전원우는 존재하지 않았다. 독서실에서도, 한적한 골목길에서도, 아무도 없는 강 가에서도 말이다. 파란색 공책을 들고, 카키색 야상을 입은 전원우는 보이지 않았다. 


 언젠가 제게 했던 말이 기억 났다. 넌 네 삶에 만족하냐고 강가를 보며 묻는 전원우에 나는 고개만 저었다. 만족이라는 게 참 애매한 거 같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도 하고, 만족하다고 느껴질 때쯔음에 만족의 기준치를 내멋대로 올려버리니깐. 고개를 젓는 나를 보던 전원우는 씁쓸해보였다. 그러더니 입을 열었다. 늘 그렇듯 느릿하게 입을 열던 전원우는 그때만큼은 평소보다 빨랐다고 느껴졌다. 



 네가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돼. 

 응, 그래야 돼. 그래서 난 지금 공부 때려치고 학교 끝나자마자 돈 벌러 알바가잖아. 그에 비해 넌...

 그에 비해 나는 내 삶을 위해 공부하는 거고. 더 나은 내 삶을 위해서. 

 ......

 여주야, 우리는 행복해질 거야, 꼭.



 그렇게 말하는 전원우는 정말 슬퍼보였다. 아니, 행복해보였다. 아니... 자세히는 모르겠다.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러주었다. 여주야, 라고 내뱉는 네 말이, 꼭 행복해질 거라는 기약없는 다짐을 하는 네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가슴을 후벼팠다.  


 





 5. 

 전원우는 년도가 바뀌고도 찾아오지 않았다. 졸업식 날이 진행될 때 나는 그때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았다. 그제서야 알았고, 그제서야 전원우가 내게 어떤 존재였는지 알았다. 년도가 바뀌는 동안 난 알바를 끊었고, 공부에 몰입했다. 전원우처럼 독서실도 다녔고, 학원도 다녔다. 전원우를 보고 열심히 산다라는 생각을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내가 전원우 같은 처지가 됐었다. 공부가 왜 필요한지에 몰랐던 내가 공부에 집착했다. 비록 가고 싶었던 대학은 아니지만, 근처 대학에 턱걸이로 입학을 했다. 졸업식 그 해에도 겨울은 꽤나 길었다. 2월에 눈이 펑펑 내렸었다. 따분한 졸업식 식순을 진행하고 사진 찍는 시간이 되어 친구들과 사진을 주구장창 찍었다. 애들이랑 사진을 돌려보다가 사진 한 켠에 전원우처럼 보이는 사람이 보였고 확대를 하니 그저 안경만 쓰고 있다는 점만 공통점이었다. 애들에게 전원우를 아냐고 물었다. 애들 중 한 아이가 말했었다. 



 걔 우리도 잘 몰라. 근데 선생님들은 전학 갔다는데 너무 한 순간에 사라졌잖아. 그러고보니 걔 가정폭력 당했대.

 어? 

 걔 엄마 없잖아. 아빠 밖에 없어. 엄마는 사고로 돌아가셨대, 아주 어릴적에.



 근데 아빠가 되게 주정뱅이였나봐. 애들말로는 말로는 몸에 안 맞은 곳이 없었다고 해. 술 마시고 오면 맨날 때리지... 그래서 걔 집에도 잘 안 갔을 걸? 애들의 말에 머리가 세게 맞은 거 같았다. 푸른 멍도, 카키색 야상에 얼굴을 푹 숨겼던 것도 모두 그 이유 때문이었나? 얼굴에 생기가 없던 이유도, 늘 미래를 기약하던 말도... 전부 이유가 있던 것이었다. 나는, 근데 그때의 나는 그것도 모른 채 전원우를 쉽게 대했고, 철없이 쉽게 굴었다. 철없던 시절의 내가 미워졌다. 그 작고 어린 아이한테 대체 어떤 말들을 쉽게 내뱉었던 거지. 전원우의 상처의 깊이는 가늠 못할 정도로 깊어졌다. 나를 만나는 동안 내가 우물 안 깊숙히 있던 전원우를 끌어올려준 거 같았는데... 다 도착했을 쯔음에 다시 밀어트렸다. 다시 우물 안으로 빠지게했던 것이었다. 거기서 전원우는 늘 그런 표정, 생기없는 표정과 허공을 바라보는 눈으로 멍하니 날 쳐다본다. 원망도, 실망도 하지 않고선. 그런 전원우의 손엔 늘 그렇듯 미래를 위한 푸른 공책이 달려있다. 미래를 위해, 아니 그 지옥을 빠져나오기 위한 공부를 전원우는 손에 못 놓았었고, 물레방아 같이 벵그르르 도는, 늘 똑같은 지루한 삶 속에서 날 만났던 것이었다. 나 역시 공부가 적성에 안 맞다고, 차라리 돈을 버는 게 낫겠다고 시작한 알바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전원우를 만난 것이었고. 우린 공통점이 있었다, 겨울을 좋아한다는 점도... 


 원우, 원우야. 이젠 정말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거 같은 강 가로 가서 외쳤다. 길고 긴 겨울의 끝이었고, 강가엔 꽃이 만개했다. 얼어 붙었던 강도 녹아 졸졸 흐르고 있었다. 원우야. 아무런 생각없이 네 이름을 불렀다. 원우야. 둥근 모음들이, 그만큼 둥글게 불려지는 이름이 낯었다. 우린 정말 행복할 거라는 네 말이 떠올랐다. 넌 행복할 거야. 언제, 어디서든지. 우린 행복만 해야 돼. 정말이지 행복만 해야 돼. 겨울은 끝이 났고, 봄의 시작이었다. 겨울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


우왕 망글 탄생 부끄럽네오 . . . 사실 노래 듣고 삘 받아서 쓴 글이라 개연성 일도 없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단편이라 뭔ㄱ ㅏ 여운 주고 끝내고 싶었는데 ㅎㅎ... 못한 거 같아용~!!! 원우의 행방은 열린 결말이에요.  . .

독자님들이 해석하시는 대로! 전학을 갔을 수도, 어디론가 멀리 떠났을 수도 있어요! 

늘 감사드리옵니다 . . . .ㅜㅜㅜ 하루빨리 다시 저승의 신으루 만나용~!!!




저의 사랑 암호닉 ♥


예수국수 김왈왈 lia 순영쓰 뿜뿜이 뿌뿌젤라 8월의겨울 호우쉬 순빵 한콩 영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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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예수국수입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어 지쳤을 때 이 글을 보니 더 슬프네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상처나 힘들다는 말을 빙빙 돌려 한 원우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여주도 그러고 참 둘 다 안타까운 거 같아요,,
5년 전
독자2
원우야......어디갔니....어디갔어ㅜㅠㅜㅠㅠㅠ어서 돌아와...ㅜ아니야,지금있는곳이 더 나으면 안 돌아와도.....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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