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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에 자주 나오는 남자아이의 목소리는 고운 미성이었다. 나보다 키가 좀 작았던 남자아이는 미성의 목소리로 항상 태일이형아-. 하고 귀엽게 불러주었었다.
하지만 얼굴과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에 단순한 기억력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 아이에 대해 기억이 나는건 미성의 목소리와 특이한 모양의 입술정도?
웃을때면 나오는 하트모양 입때문에 신기해 했던걸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최근 엄마에게서 그 남자아이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아아, 그 애? 맨날 태일이 너 쫓아다녔잖아, 엄마가 어떻게 걔를 잊니.'
'아, 글쎄, 걔 어떻게 사냐고요오오.'
'그 애 이번에 이 근처로 이사 온다던데? 아마 이근처면 너네 학교로 전학가겠네.'
'어? 우리 학교로?! 진짜? 뻥 아니고???'
'당연하지. 그 애 엄마한테서 들은 말이니까 사실일거야, 그나저나 이태일. 너 공부 안해?! 너 지금 고3 수험생인거 몰라?!'
'아, 알어!!! 그니까 쫌!!!!'
우리학교로 전학 올 수 있다는 말과 이 근처로 이사온다는 말. 월요일부터 이것들을 가지고 친구들이랑 찾아봐야 할거 같다. 꼭 찾아내서 인사 해야지.
-안녕하세요ㅋㅋ몇시간은 아니지만 왔어요ㅎㅎ
다각에서 오일로 바꿨어요. 근데 짘경도 있고요 비유도 있어요.
재효는 그냥... 안넣었어요. 글이 좀 병맛같죠? 저도알아요ㅎ
글 제주가 없그등요ㅋㅋㅋ1화는... 언젠가 쓰러 올게요. 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