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이 많습니다! 한 번 더 새로고침 한 뒤 봐주세요!*
A. ...잠깐만요
Q. 도영 씨, 아니 인터뷰하시다 말고 문에 그렇게 찰싹..
A. 온다. 김여주 온다.
Q. 기다리는 거 아니랬으면서...
***
"도영아아~~~~~~~!!!!!!! 주인 돈벌어왔다!!!!"
"왔어, 주인?"
"응. 도영아 근데 오늘도 왜 그래?"
"뭐가."
"지금 내 머리며 얼굴이며 다 털고 있잖아..."
"내가 더럽니...?"
"아니, 그런 건 아닌데."
"그런 게 아니면 뭐니..? 뭐라고 해석하면 좋을까...?"
"...주인, 한 층 더 예뻐졌어. 그럼 된 거 아냐?"
***
Q. 주인 맞이는 다 끝나신 것 같은데, 질문을 이어가 볼게요!
쭉 지켜보니까 주인인 여주 씨를 굉장히 아끼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 여우나, 호랑이 뭐 이런 친구들 만날까봐 걱정은 안 되시나요?
A. ...안 돼요. 알아서 잘 하겠지.
***
"도영아, 나 이제 정말 출근해야하는데... 혼자 못 있겠지?"
"응, 나 아프다니까. 여기 다리 긁힌 거 안 보여?"
"그래. 우리 아기 토끼 도영이가 아픈데 내가 어딜 가겠어...
기다려 봐, 회사에 연락은 해야지. 손 좀 잠깐 놓자."
"싫어."
"아니, 잠깐이면.."
"싫어, 싫다고 했어."
***
Q. 오늘은 도영 씨 답지 않게 약간 어리광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이유를 물어도 될까요?
A. ... 토끼의 촉은 생각보다 잘 들어맞아요.
천적의 존재에 대한 거라면 더더욱.
오늘따라 이상하게 그 기분나쁜 여우가 자꾸 신경쓰여서...
Q. 인터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카메라 껐어요!
오랜 인터뷰였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Q. 근데, 전엔 관심 받으려고 다친다고 했잖아요,
오늘은 일부러 다친 거 아니죠?
A. ... 아니라니까, 그런 거. 그리고 목소리 좀 낮춰요. 주인 깨겠다
***
EPILOGUE
토끼의.. 습성
토끼가 몸을 털어줘요..
토끼가...
***
원래 가볍게 한편만 쓰려고 했는데
반응이 제일 좋아서 ㅋㅋㅋㅋ 뒷편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고민되는 게 있는데요
전에 썼던 것들도 뒷이야기를 좀 가져올까요
아님 새로운 소재로 써올까요??
정말 고민되네요ㅠㅠㅠ
아, 혹시 보고싶은 소재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쓰려고 노력해볼게요. 노력,,, 노력,, 노력,,,
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