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利己心(이기심) 1

利己心(이기심) 1

_첫번째 마음

W.하얀연

달그락 달그락

숟가락을 올리고 내려 놓는 소리에도 품위가 넘친다.

그리고 

"하하 태형이는 지루한가보구나."

"..아니에요..그냥 배불러서.."

그자리엔 여주의 아버지, 예서, 남준 그리고 10살의 김태형이 있었다.

9살의 김여주는 그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갈비 나도 좋아하는데 

"그럼..."

"좋아요!"

쾅쾅쾅

!!!

누군가 올라오는 소리에 계단에 있던 여주는 2층 복도 끝방인 자신의 방에 들어가기도 전에 

복도 바로 앞방인 남준의 방에 들어가

숨었다.

그리고

달칵

남준의 방의 문이 열리고 다행히도 바로 침대 밑으로 숨은 여주였기에 

남준의 방을 들어온 사람이 보지 못한 듯 했다.

"어디있지"

옛된 어린 소년의 목소리였다.

두근두근 여주는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어 멈춘다면 

지금일것 같았다.

 그때

촥 하고 침대보가 들춰져 졌고

"!!!"

"찾았다."

"..."

"보물"

"..."

여주는 당황한듯 신이난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 태형을 보았고,

태형은 그런 여주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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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보물"

"..."

그것이 9살의 버림받은 김여주와 다 가진 10살의 김태형의 첫만남이었다.

달그락 달그락

여전히 품위있는 식사 자리였다.

달라진 점이라면

여주가 당당하게 자리를 차고 있다는 점과

그 맞은편에는 지민이자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지민군은 여주랑 많이 친하다지?"

"아 예. "

다르다, 전이랑 묘하게 다른 지민에 여주는 기시감이 들었다.

그러나 여주의 아버지의 말에 곧잘 대답하는 지민이었고 

다른 대상으로 대화가 튀기 시작했다.

"우리 태형이는 여주랑 같은반이라고 했나?"

"네."

"여주가 무슨 문제를 일으킨다거나 그런건 없고?"

"...네 없습니다."

그건 공격이었다.  

그리고 김태형은 없다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아! 아버지 저희"

이상해진 분위기에 김예서가 압을 열었다.

더 이상 귓가에는 목소리들이 들어오지 않았다. 

왜, 없다고 한걸까..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하지 그냥 나를 이 집에서 내보내 주지

 오늘도 역시 나한테는 한없이 잔인한 김태형이었다.

"저..이만 올라가 볼게요."

"..그러거라."

그 누구에게도 시선을 주지 않고 오직 바닥만 보며, 식사자리를 나왔다.

그리고 계단을 지나, 여전히 복도 끝방인 내방으로 들어갔다.

"..진짜 싫다."

결국엔 박지민을 부른 이유도 내 출신을 다 숨기고 이 집에 두는 이유도 

자신의 사업이랑 연관이 되어 있으니까 

그리고 김태형은 김예서랑 약혼한 사이니까

결국에는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그런 마음이 너무 보여서 그냥 그자리에 있기 싫었다.

무엇보다

똑똑똑

"그냥 들어와"

똑똑똑

그냥 들어오라니까

벌컥

"그냥 들어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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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주려고 너한테 직접주려고"

"아.."

태형이었구나.. 

"줬으니까 갈게."

"어.."

쾅

문이 닫히고 나는 보잘것없이 문에 기대어 무너진다.

역시 김태형은 나한테만 잔인하다. 

그간 참았던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고 태형이가 주고간 약혼서에 그대로 떨어진다.

펼쳐볼 용기도 없어 그냥 그대로 계속 

"흡..진짜, 하.."

내가 이 집에서 버틴 것도, 이제껏 마음을 표현했던 것도

모두 헛수고가 된 기분이다.

이렇게 너랑 내사이를 직접 알게해주고 싶었니

너 정말 못됐다.

그리고

숨겨 놓았던 가이딩 파장이 불안정하게 빠른속도로 퍼져나간다.

이젠 숨길 이유가 없어.

그 때

"괜찮을것 같지 않아서"

문을 열자마자 앞으로 고꾸라지는 나를 간단하게 받쳐들었다.

"..."

"..일단 방안으로 들어갈게요."

"..정국이는요"

"정국이 지금 훈련갔어요. 그래서 대신 진짜 내가 온거고"

"..아.."

"처음 봽네요 박지민이라고 해요."

"..."

인사를 받아줄 여유 따위는 이미 없었다. 

그냥 박지민의 품이 너무 따뜻하고 안정적이여서 

그냥, 말없이 계속 그의 품에 기대어 있었다.

따뜻하다는 핑계로 그냥 계속

"이제 좀 안정을 찾은 것 같네요."

"아..네."

창피함? 그런건 없었다.

그냥 다만

"감사해요. 덕분에 숨길 수 있었어요."

라고 말하며 그의 어깨를 살짝 건들였다.

"아.."

물론 가이딩 파장을 잔뜩 담은 채로

왜냐하면 박지민은 단 한번도 가이딩을 받은적이 없어보였거든 

"어, 가이딩 안 받아보셨었나봐요"

"아..네 약으로만 계속"

"가끔 정국이 몰래 오세요"

"..."

"해드릴게요 가이딩"

정국이 말고 따뜻함을 느껴본게 너무 오랜만이었거든

"..네 알겠어요."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니까"

"..."

"이건 고맙다는 인사"

"!!!"

가볍게 그의 뺨을 한손으로 잡고 입술 언저리에 입술을 맞대었다.

어쩌면 따뜻한 박지민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다음에 만날때는 말은 편하게 할게요."

"..."

"그래도 괜찮지, 지민아?"

"...어."

그렇게 여주의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박지민에게 품은 김여주의 첫번째 마음이었다.

TMI

-10살의 태형이에게 지루함을 본 남준은 자신의 방에 이 가문의 보물을 숨겨놓았다고 말했다.

-남준이 숨겨놓은 보물은 사실 건담프라모델 한정판 옵티머스 프라임이었다.

-지민은 실존하는 인물이다. 또한 여주와 초면이다. 

-김여주는 태형한테 말고는 기회주의적인 사람이다.

-김남준과 김예서, 그리고 김여주는 남매 지간이다.

+전정국 (20)

-폐어 : 박지민

-능력치: S급 센티넬 

-능력 : 전지전능 (다른사물과 인물을 창조할 수 있으며, 자신과 치환가능(대신 폐어를 맺어야함)

-소속 : 플레티넘 소속

-특징 :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 

-김여주를 좋아함

안녕하세요! 하얀연입니다..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ㅠㅠ

종강을 하고 알바를 하고.. 약간 많이 바빴어요..

(종강을 하고 바쁜이유는 과특성 상 방학이 거의 없기에..)

7대 죄악이는 아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글 장르 특성상 수위가 있기에 수위금지인 인티에는 맞지않아서 글을 전면 수정중이라서요ㅠㅠ

그리고 이 글 또한 수위가 높지는 않지만 약간은 있기에.. 수정중입니다..

다음에는 더 일찍 찾아올게요ㅠㅠ 

그리고 지민이의 실제가 나왔네요ㅠㅠ이 부분 제일 최애합니다..

실존인물이라는점을..정국이는 다른 인물이나 사물을 만들 수 있지만. 자신과 치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대신 폐어를 맺어야함). 정말 희귀한 

능력이죠!! 그렇기에 여주는 모르는 인물인 지민과 자신을 치환시켜,

폐어를 맺고 지민의 몸을 쓸때는 지민이 정국의 몸을 쓰고, 자신의 몸을 쓸 때는 지민은 자신의 몸을 

사용하는 셈입니다! 이 폐어는 중요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기에 작품에서 나올것입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 늘 봐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분량이 넘무 짧아서..죄송해요..흡..다음엔 정상분량으로 만나요ㅠㅠ) 

너무 늦어 죄송해요ㅠㅠㅠ

벌컥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하얀연]

좋아해주셔서ㅠㅠ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연재는 계속될 것이에요!!!흡..한분의 독자님이라도 있다면말이에요!!!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