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12명의오빠를가진썰 23

 

"돼지~ 오늘 학교 마치고 기다려라"  

  

교실을 들어 가려는데 갑자기 오세훈이 날 부르더니 저렇게 말하는거임!  

  

"내가 왜?"  

"같이 집 가게"  

"왜? 오늘 무슨 일 있음?"  

"태풍 온데"  

  

 

"어머...우리 훈이 누나가 태풍에 날려갈까봐 걱정되서 그러는거얌...? 누나 감덩이야~흙흙"  

  

"...........지랄하지마 병신아"   

"...씨발새끼 그럼 왜 기다려야 하는 건데?"  

"너랑 같이 가면 내가 안 날려가잖아ㅋ"  

  

 

뭐 이 10새끼야? 다시 한 번 말해볼래?  

  

"나처럼 연약한 사람이 날려가면 어떡하려고 그래~?"  

"너보다 무겁고 힘 쎈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해"  

"닥쳐라? 내가 얼마나 가벼운데!!! 태풍이 날 여기서 집까지 날려보낼수 있어ㅋㅎ"  

  

 

"개소리 하고 있넼ㅋㅋㅋㅋㅋㅋㅋ니가 날려가면 그게 진정한 태풍임ㅋㅋㅋㅋㅋㅋ매미태풍 때도 안날려 간 년이ㅋㅋㅋㅋㅋㅋㅋㅋ"  

  

"시비걸꺼면 꺼져 ㅅㅂ"  

"ㅇㅋ 아 이번주에 해수욕장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나니?!!!!!너 해수욕장 감??!!"  

"응 왜"  

"누구랑?"  

"깜종이랑 타오랑 고3형들이랑 태형이형"  

"ㅎ..헐?"  

"왜"  

"아,아님..나 교실 들어감"  

  

독자들..나 너무 멘붕임ㅜㅜㅜㅜㅜㅜ왠지 알음?  

  

 

"아 000 오늘따라 등교가 늦네 늦어~"  

  

"지은아...."  

"왜이리 힘이 없어?"  

"오세훈이 이번주에 오빠들이랑 해수욕장 간다던데 만나는건 아니겠지...?"  

".....야 세상에 해수욕장이 얼마나 많은데 만나겠냐? 걱정 니니하셈!!!!!"  

"그렇겠지..?"  

  

그래 맞아..나 이거 때문에 맨붕 와씀ㅜㅠㅠㅠㅠㅠㅠㅜㅜ사실 이번주에 나도 애들이랑 해수욕장 가기로 했거든!!! 근데 내가 비키니입고 거기서 놀게 해줄거 같음? 절.대!!!! 그 새끼들이 나를 놀게 내버려 둘 리가 업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쌔럴데이~~~~가 와씀!!!!워후~!!!!!!  

  

어제 미리 수지한테 짐을 맡겨 놓은 상태여서 난 외출 준비를 하고 1층으로 내려갔지  

  

 

"막내애~~어디가!!"  

  

아니나 다를까 1층에서는 오빠들도 외출준비를 하고 있었어  

  

"나 애들이랑 놀러 가지~ 오빠 오늘 오빠들이랑 해수욕장간다며!!! 재미있게 놀다와~"  

  

제발 나랑 다른 곳 가서 재밌게 놀다와 제발!!!!우리 다시 만나지 말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을 나와 애들을 만나서 드디어 해수욕장으로 기기!!!!!!!!  

  

"000~~ 사진 찍어줄게 포즈 잡아봐!!!"-보라  

  

난 비키니를 입었으니까 한껏 포즈를 취했지  

  

 

"이렇게 하면 됨?"  

  

 

"흐이~이뿌게 나와땅!!!!"  

  

"당연하짛ㅎㅎㅎㅎ내가 누구냐!!!!"  

".......수지야~"-보라  

  

보라는 날 그냥 무시한 채로 수지에게로 가버렸어...매정한년..미워!!!!!!!!!!!  

  

우리는 해수욕장에 한번도 안 온 사람처럼 바다로 신나게 뛰어 들어갔어!!!!  

  

 

"ㅋㅋㅋㅋㅋㅋ000 받아랏!!!!!!!!!!"  

  

"시바 배수지!!!!!!!!!!!!!!"  

  

우리는 미친듯이 물 놀이를 했지ㅋ 하지만 나에겐 엄청난 핸디캡이 있었음...ㅎ  

  

 

"튜브끼고 놀면 재밌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튜브도 니같은거 들고 왔넼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을 못하는걸 어떡해!!!!!!!!!!"  

  

응, 나 수영고자야ㅎ 수영 못해...그래서 항상 이렇게 튜브를 끼고 논답니다~?   

  

"야 목말ㄹ라ㅜㅜㅜㅜㅜㅜㅜ"-수지  

"물 마시러 가자"-보라  

  

수지랑 보라는 물 마시러 잠깐 물 밖으러 나갔어. 나랑 지은이는  

  

"야 이지은!!!빨리 튜브 좀 끌어봐~"  

  

 

"엄청 최선을 다해서 끌고 있는 거거든?!! 곧 니 차례야!!"  

  

서로 번갈아가 가면서 튜브를 끌어주고 있었음ㅋ 병맛 같음?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야야야야야 000!!!"  

  

저 멀리서 급하게 수지랑 보라가 뛰어오는거임!  

  

"왜 이냔들아~"  

"우리가..우리가 누구 봤는지 암???!"-수지  

"대박임!!!!!"-보라  

"누구 봤길래 그래?"-지은  

"오세훈....."-수지,보라  

  

 

"뭐어?!!!!!!!!!!!!!!!!!!!"  

  

이런걸 바로 한마디로 좆됬다 라고 하는 거죠?!!  

  

"헐 미친....."-지은  

"다행히 우리만 보고 걔는 우리를 못 봤어"-수지  

"맞아맞아. 사람도 많아서 마주치기 힘들거야"-보라  

  

 

그거 아니 얘드라? 나 지금 너네의 위로가 들리지 않아....ㅎ  

  

애들은 급 우울해진 나를 달래주느라 바빳움ㅠㅜㅜㅠㅠㅠㅠㅠ하지만!!!내가 누구임?  

  

"배수지 받아라!!!!!!!!"-00  

"아아악!!!!!!미친ㄴ년!!!!!!!!!"-수지  

  

언제 우울했냐는 듯이 미친년마냥 물싸움을 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한바탕 놀고 난 후 우리는 잠시 쉬기 위해 밖으로 나왔음. 그 때!!!!!내 눈에 한 보이의 뒷태가 들어왔음!!!!!!!  

  

"와ㅜㅜㅜㅜ뒷태봐ㅜㅜㅜ솔직히 나 정도면 저 남자 꼬실 수 있지 않음?ㅋㅎ"-00  

"니가?! 한명도 너한테 작업 안걸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지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내기ㅋ  

  

"000 화이팅!!!!"-지은  

  

내기가 뭐냐공?ㅎ 내가 혼자 여유를 즐기고 있는 동안 나에게 2명 이상의 남자가 내 번호를 받으러 오면 배수지랑 김보라가 오늘 하루종일 돈을 써야 하고 나랑 내 편인 지은이가 돈을 써야해ㅎ  

난 썬글라스를 쓴 채로 명당자리에 앉아서 도도한척 섹시한척 모든 척이란 척들은 다 하고 있었어  

  

아니 근데 5분이 지나도 남자새끼들이 안오는거임...지쳐서 눈을 감고 살짝 누워있었지  

  

툭툭-  

  

"저기요"  

  

....나이쓰!!!!!!!  

  

"ㄴ,네?"  

  

몸을 일으켜 선글라스를 벗고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 하는데....  

  

 

"거..거기 제 자리 인데요...?"  

  

 

"................."  

  

하...신은 저에게 남자복은 주지 않았나 봅니다..  

  

애들이 있는 쪽을 쳐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배수지 개년. 니가 제일 크게 웃었어  

  

"저기.."-정치  

"아 왜요!!!!"-00  

"선글라스....."-정치  

"......."-00  

  

끝까지 이 남자는 나를 이 자리에서 밀쳐냈어 ㅅㅂ  

난 힘 없이 애들에게로 돌아갔지ㅜㅜㅜㅠㅠ  

  

 

"후엉ㅇ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시바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나 내기 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내기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지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이야"-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ㅋㅋ"-지은  

  

너네는 뭐!!!누워있으면 원빈같은 남자들이 올 줄 알아?!!!!!똑같아 나랑!!!!!!너네도 저기 누워있었으면 저 남자가 왔을거야!!!!!!!!  

  

"내기 봐줄테니까 가서 아이스크림이나 사와"-수지  

"네 언뉘"-00  

  

강자 앞에서 깝치다가 큰 코 다침ㅜ그냥 고분고분히 아이스크림 사러 가고 있었어ㅜㅜㅜㅜㅜ  

  

퍽-  

  

"아야..."  

  

독자님들 땅만 보고 걷지마!!! 그러다가 나처럼...  

  

"뭐야ㅅㅂ"  

  

온 몸이 동물원인 아저씨들이랑 부딪히니까ㅎ  

  

"죄,죄송합니다..."  

"죄송하면 다야?!!"  

  

 

흑ㅜㅜㅜㅠㅠ나년 오늘 일진이 왜이리 안조음?ㅠㅜㅜㅠㅜㅜㅜㅜ몰래 놀러왔다고 벌 받는 거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슈발류ㅠㅠㅠ내가 다 잘못했어ㅜㅜ  

  

"아저씨ㅜㅜㅜ잘못했어요"  

"아가씨가 왜이럴까~ 우리가 잡아 먹나?!!"  

"그래그래~아가씨 우리 나쁜 사람 아니야"  

"ㅜㅜㅜㅜㅜ저 그럼 가도 되죠?"  

"잠깐. 아가씨 혼자 왔어?"  

  

이 아저씨들이 나를 위아래로 훑어서 음흉한 미소를 짓는거임ㅜㅜㅜㅜㅠㅠㅠ아 이 아저씨들이 내가 한 몸매 하는건 알아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들! 이래서 완벽해도 문제야ㅜㅜㅜ  

  

"친구들이랑요..."  

"그럼 오늘 밤에 아저씨들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놀까?"  

"그래그래. 같이 놀자! 우리가 재미있게 해줄게"  

"왜 이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 3명이서 날 둘러싸고 안 보내주는 거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서 울기 일보 직전이였음ㅜㅜㅜ동화속에서는 이럴 때 백마탄 왕자님이 등장하시...  

  

 

"저기요"  

  

??????백마탄 왕자님이 저 새끼임??????  

근데 저 새끼가 진지하게 말 하는거 보니 혹시 나를 구해주려구~???? 감동인걸?ㅎ  

  

"넌 또 뭐야?!!!"  

  

 

"아..아니 길 좀 지나가게...비..비ㅋ..ㅕ"  

  

......그럼 그렇지. 니가 날 도와 줄 리가ㅎ  

  

"아 이게 미쳤나. 곱게 지나가면 되지. 왜 시비야?"  

"너 쳐 맞고 싶냐?"  

  

 

"아,아닙니다..저..저 그냥 조..조용히 지나 가려고..ㅇ..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  

  

..........찌질한 놈...  

또 다시 나는 그 아저씨들과 같이 있었어  

  

"그래서 같이 놀꺼야~?"  

  

누가 아저씨들이랑 같이 놀고 싶겠어요ㅠㅠㅠㅠㅠㅠ  

  

 

"잠시만요~ 지나가겠....00이..?"  

  

"태형이 오빠..?"  

  

오 나의 백마탄 왕자님이여!!!!!!!!드디어ㅜ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ㅠ허오유융유ㅠㅠㅠㅠㅠㅠㅠ  

  

"넌 또 뭐야"  

"꼬마야? 갈 길 가거라~"  

  

 

"지금 뭐하시는 거죠?"  

  

태형이 오빠가 대충 내 상황을 눈치 챘는지 표정이 바로 안 좋아 졌어  

  

"니가 알아서 뭐하게?"  

"이 형님들이 오랜만에 재미있게 놀려고 하는데 왜 방해질이냐?"  

"니가 이 아가씨 애인이라도 되??"  

  

 

"애인입니다. 그 손 놔주시죠"  

  

 

하으악!!!독자님들..이 상황에서 하트어택 당해도 됨?!!!!ㅠㅜㅠㅠㅜㅠㅠ  

  

"ㅋㅋㅋ애인? 어디서 거짓말이야?!"  

"진짜입니다. 그러니 놓아주시죠. 이리와 000"  

"오랜만에 놀려고 했는데...가자 얘들아!!"  

  

그렇게 아저씨 3명은 짜증난다는 듯이 지나갔어.  

  

"000 이리와"  

  

난 쭈뼛쭈뼛 태형이 오빠에게로 갔어..ㅎ  

  

 

"우리 00이 옷이 너무 야하다?"  

  

"하하핳ㅎㅎ오빠...홓ㅎㅎ여기에 나보다 야하게 입은 사람이 많은데요...ㅎㅎㅎ"  

"애들은 너 온거 알아?"  

"아 오빠!!!!!저 본거 비밀로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제발요ㅜㅜㅜㅜㅜ"  

"싫은데?"  

"아 오라버니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알았어. 가서 옷 입어"  

"네??!...그..그건"  

"그럼 말한다?"  

"아니요!!!옷 입을게요!!!!"  

  

 

"오빠가 나중에 확인할거야. 꼭 입어! 그럼 간다~ 조심히 놀아!! 그런일 또 당하지 말고"  

  

"오빠도 재밌게 노세요~~~"  

  

태형이 오빠랑 헤어진 후 아이스크림 4개를 사고 다시 애들한테로 돌아갔어  

  

"야!!!!아이스크림 만들어서 오냐?!!!"-수지  

"빨리줘어어..."-보라  

  

난 애들한테 아까 있었던 일을 모조리 말했어ㅜㅜㅜㅜ  

  

"뭐?!!미친 새끼!!!어딨어?!! 그런 새끼들은 확 불R을 없애서 남자구실을 못 하게 해야되!!!"-수지  

"하여간 다 아랫도리가 문제야~"-지은  

  

이렇게 거침없는 애들 봤음?ㅋ 바로 내 친구들임ㅎ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쳐먹고 다시 튜브를 가지고 애들이랑 바닷가로 들어갔어!!!  

  

"배수지~~~나 좀 밀어주라~~~~"  

"아 뭔 개소리야!!!튜브는 혼자 놀아!!!"  

"수지야아아아아아~~~"  

"아아아악!!!!!자!!!!!!!!"  

"어..어어어어어!?!?"  

  

수지가 귀찮았는지 쎄게 밀었는데!!!!  

  

퍽-  

  

누군가와 부딪혀서 튜브가 뒤집혀 물 속에 입수를 하게됬음ㅜㅠㅠㅠㅠㅠ배수지 나쁜년ㅜㅜㅜ  

  

"흐아!!!"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어? 또 00이야?!"  

  

"어?!!오빠..?"  

  

나니?! 또 태형이 오빠임?!!! 오빠 우리는 운명인가봐요...ㅎ 운명의 데.스.티.니.★  

  

 

"태형이형 뭐해?! 빨리 공 ㅈ...."  

  

ㅅㅂ 망해따!!!!!!오세훈이다!!!!!!!!!!!!  

난 빨리 잽싸게 물 속으로 ㄷㅏ시 숨었어!!하지만..  

  

"으억!!!"  

  

누군가가 물 속에서 손으로 내 머리채를 잡은 채 끌어 올리는 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안된다고!!!!!  

  

 

"어이. 너 여기서 뭐하냐?"  

  

망할 오세훈.....  

  

 

"그냥 다 벗고 있지?"  

  

김종인 까지...하...이렇게 내 인생의 종이 치는 순간이야. 땡땡땡-  

  

"아,아파!!!!"  

  

난 오세훈과 김종인에게 끌려 밖으로 나왔으뮤ㅠㅠㅜㅜㅜㅠㅠ뒤이어 나를 발견한 오빠들 모두가 다 나왔어ㅠㅜㅠㅜ  

  

 

"여기 언제 왔어"  

  

"...오빠들 오기 조금 전에.."  

"우리 봤어?!"-찬열  

"수지랑 보라가..종인이랑 세훈이 봤다고.."  

"000 대단하네. 거짓말 치고 여기까지 오고"-세훈  

"옷 하나 잘 입네"-종인  

  

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렇게 5분간 그 자리에서 잔소리만 들었음!!ㅜㅜㅠㅠ이게 다 배수지년 때문임ㅜㅜㅜㅜㅜ  

  

"옷 입어"-종인  

"싫어"  

"옷 입으라 했다?"-종인  

"싫어!! 나 갈거야"  

  

난 바로 뒤돌아서 애들이 있는 쪽으로 갔음!!! 내가 지금 아니면 언제 몸매자랑을 하겠어?!!!  

  

 

"괜찮아? 차마 따라 갈 수가 없겠더라.."  

  

"응 괜찮아. 안 따라온게 잘한거야"  

"오빠들이 뭐래?"-보라  

"몰라? 그냥 무시하고 왔어ㅎ"  

"우리 물에 들어갈건데 갈래?"-수지  

"아니..난 좀 쉴래"  

  

난 혼자 파라솔 밑에서 누워 나중에 집에서 벌여질 일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음  

  

"아 큰오빠들이 알면 혼낼텐데.."  

  

특히 민석이오빠ㅜㅜㅜㅜㅜㅜㅜㅠ거짓말 치는거 진짜 싫어하는데ㅜㅜㅜㅜ  

  

"뭐 어때! 우리가 놀러 안가니까 내가 혼자라도 오지"  

  

맞아!!긍정적인 마인드!!!!!가족끼리 놀러 안가니까 이러지!!!!!  

  

"아가씨"  

"ㅇ,예?!"  

  

오늘따라 별에 별 새끼들이 왜이리 꼬이는지 모르겠음ㅜㅜㅜㅜㅜㅜㅠㅠㅠ이번애 날 부른 새끼는 MBC였음!!ㅠㅜㅠㅠ그게 먼지암?   

  

"마가린 버터 치즈...."  

"네?"-남자  

"아, 아니에요"  

  

마가린 버터 치즈임. 얼굴은 그냥 마가린 버터 치즈를 1000개씩 먹은 얼굴이었음!!!!!!!!완전 느끼해!!!!!  

  

"혼자 있으시는거 같은데 오일 발라 드릴까요?"  

"아니요. 괜찮아요^^;;;"  

"아이~누나 이리 누워봐요!!"  

  

 

너 이새끼가 미쳤음?! 나보다 훨씬 늙어보이는데 나보고 누나라고?!!!!  

  

"아,아니 괜찮다고ㅇ...!!"  

"아이참! 발라 드린다고요!!"  

  

 

"둘이 뭐하냐?"  

  

오 나의 구세주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종인아ㅜㅜㅜㅜㅜㅜㅜㅜ"  

  

 

"손 떼 시발"  

  

그 남자의 양손이 내 몸을 잡고 있는걸 보고 종인이가 표정을 굳히고 남자에게 말을 했음  

  

"아가씨가 혼자 있어서 오일 발라 주겠다는데 뭐가 문제야!!!"-남자  

"누가 혼자 있어? 나 여기 있는거 안보이냐?"-종인  

"아오 짜증나"-남자  

  

남자는 우리를 한번 째려보고는 그대로 가 버렸어  

  

 

"이런 꼴 또 당하기 싫으면 좋은 말 할때 옷 입어라"  

  

네 형님..곱게 말 듣겠습니다. 반항하면 나만 안좋을거 같아 옆에있던 흰 반팔 티를 입었어  

  

"아...."  

  

이 반팔 티가 좀 길어서 그런지 더 야해 보였음...  

  

"넌 진짜...!!!아오 됬다 그냥"  

  

난 종인이 눈치를 보고 반팔티를 배 쪽에서 묶었음ㅜㅜㅜㅜㅜ역시 깜종은 무서워ㅠㅠㅠ  

  

"집 언제 갈건데?"  

"애들이 다 놀면..."  

"그때 보자"  

  

종인이가 가고...난 이제 집에 들어가면 욕들을 일만 남았다는걸 현실로 느껴졌어ㅎ  

  

  

  

  

  

"다녀왔습니다..."  

  

 

"우리 막둥이 오늘 어디갔었을까~?"  

  

알면서도 물어보는 저 웃음과 질문...무서어ㅠㅠㅜㅜㅜㅜㅠㅠㅠ저때가 민석이 오빠한테 가장 무서운 순간임..  

  

"ㅎ,해수욕장...ㅎ"  

"뭐 입고?ㅎㅎㅎ"  

"비키...ㄴ...ㅣ"  

"아이고 예뻤겠다 그치?"  

"오,오빠ㅜㅜㅜㅜㅠ잘못했어ㅠㅠㅠㅠ"  

  

 

"오빠가 제일 싫어하는게 거짓말 인걸 알면서 왜 거짓말 쳐"  

  

그렇게 갑자기 정색하시면 어떡합니까ㅠㅠㅠ?  

  

"너무 가고싶어서..."  

"어딜"  

"솔직히 우리 놀러 안갔잖아! 가고싶...어..."  

  

처음엔 자신감있게 말하다가 급 소심해졌음...ㅎ 나란 년 ㅈㄴ 찌질한 듯ㅋ  

  

"가자 그럼"  

"정말??!!!"  

"응. 방학때 가자"  

  

 

예쓰 예쓰!!!!!!!독자님들!!!내가 잘못 들은거 아니지?!!!!  

  

 

"대신 그땐 옷 얌전히 입어"  

  

 

아 당연하죠!!!!!!!!!!!어떻게 가게 된 휴가인데~~~~~~~독자들! 내가 꼭 갔다 와서 말해줄게~얼마나 즐거웠는지!! 아 벌써부터 설.렌.당!♥️

[독자1]

허류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민석이가이렇게순순히해수욕장을가자하다니.....무슨날인가욬ㅋㅋㅋ그나저나작가님워더하실래요??진짜이거보는낙으로삽니다제가ㅠㅠㅠ시험기간에오아시스같은존재랄까.....☆ㅋㅋㅋㅋㅋㅋ작가님다음편도기대할게요!!

[독자2]

헐 나일등이야

[XOXOEXO]

ㅋㅋㅋㅋ일등당첨~!!!시험기간이세요?ㅜㅜㅜㅠ저처럼망하지말고 좋은성적얻으세염!!!제가 자주자주못와서죄성해여ㅜㅜㅜㅜ

[독자3]

정동이에여!! 헐 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아 너네 좀 멋있다? 왜 아무것도 아닌것에 난 또 설레고 있는지 ㅠㅠㅠ

[XOXOEXO]

정동이님!!!저도쓰면서 설렛어여..

[독자4]

오옹~~~~~종인이~~ 종인이너무멋잇는거같아여ㅋㅋㅋ

[XOXOEXO]

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가원래멋잇잖아옼ㅋㅋㅋㅋㅋㅋ

[독자5]

체리
으앙 무서웠지만 해피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갑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할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갑니다~

[독자7]

ㅋㅋㅋㅋㅋ 어떻ㅎ게햨ㅋㅋㅋㅋ 괜창ㅎㅎ아 징엉야 오빠들ㄹ은 항ㅇ상 너 편일ㄹ거야 아마도 메이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빠들이 참 잘생겼네

[독자8]

엌ㅋㅋㅋㅋㅋㅋㅋ이제 오빠들이랑ㅇ 놀러가겠네여!!1 야하~~

[독자9]

오빠들이랑 놀러가게 됐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0]

아이폰이에요ㅋㅋㅋㅋ 아 들킬때 내가다 심쿵ㅠㅠㅋㅋㅋㅋ어휴 근데 몸매가좋은가보...ㅏ...비키니라니......큐ㅠ울
...

[독자11]

종인이 심쿠우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

[독자12]

들켯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 계속보니까 츤데레구만!!!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인 설렌다ㅠㅠㅠ 태형ㅇ..ㅏ★

[독자14]

아 종인이 왜이렇게 설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달넘구이ㅕ바두ㅜㅜㅜㅜㅠㅠ정쥬해ㅑㅇ중인데ㅠㅠㅠ손에서놓질뫃하겠네옄ㅋㅋㅋㅋ

[독자16]

오호이!!! 드디어 이 집안이!! 여행을 가는군요!! 거기서 또 얼마나 재미난 일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