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19 해찬이와 너심! *아파트 뒤에 공터에서 만나기로 한 여쥬 동혁이 "동혁이 내려가는 중?" "응 여주는?" "나 이제 나가. 신발끈 묶는중." "웅 나 먼저 가서 돗자리 펴놓을게. 따뜻하게 입었지?" "당근빳따." "잘했어용. 나 지금 돗자리 펴는 중." "나 내려왔어. 1분걸립니다." "넹 빨리 보고싶어용." "인내심을 길러봅시다 이 기회에." "여주는 왜 아닌척 해?" "난 쿨시크 도도 킹이니까." "아 오케이... 어 너 저기 오네" 혁아아앙 달려오는 여주 여주야아앙 하면서 같이 달려가서 껴안는 걸로 반가움 표시. 나 간식 사왔어. 웅 나도 나는 과일도 가져왔어. 대박이당. 그치 그럼 나 뽀뽀한번. 아 나중에! 돗자리에 앉아서 과자랑 초콜릿도 까먹고 작게 노래 틀어놓고 듣다가 따라 부르기도 하고, 그냥 서늘하기만 한 온도에 가끔 센 바람 불 때 마다 우는소리 내면서 껴안기도 하고 둘이 까르륵 잘 놀고 있었어 그리고 2018년이 5분 남은 시간에, "여주 우리 이거 하자. 불꽃놀이." "불꽃놀이? 여기서?" "작은건데, 약간 뭐랄까 한 해 지나가는 거 태워 보내는 느낌 나니까, 아 이럴 때 여기서 감성적이어 보자구요 좀." "아니 누가 뭐래? 나 불꽃놀이 좋아하잖아. 하자 하자." "웅 불 내가 붙여줄게. 이거 들고." "아 스파클라? 나 이거 좋아. 예전엔 튀면 따가운 줄 알고 무서워했었는데." "이제는 무서운거 아닌 거 아는 씩씩한 여주가 되었구. 대박 성장했스." "발전이 있는 한 해였군. 뿌듯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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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도 나 좋아해줘서 고맙고 새해에도 잘 부탁합니다. 사랑해용." "응 나도. 아프지 말고 새해에도 매일 봅시다 우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