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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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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01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01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01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01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01 | 인스티즈


W. 내거야


다음날 학교에서 세훈의 모습은 다크서클이 눈 밑에 진하게 자리잡고 있었으며 초췌함 그자체를 보여주고 있었다.

쉬는시간만 되면 자리를 비우고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담배냄새를 몰고 교실로 돌아온 세훈은 오늘은 쉬는시간이 되어도 자리에서 멍하게 앉아있을뿐이었다.

세훈이 턱을 괴고 멍하게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었을때 종대가 세훈의 교실로 들어왔다.

"야, 오세훈 "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종대에 세훈은 그저 멍하게 허공을 응시할뿐이다.

"야!"

그제서야 종대를 바라보는 세훈의 눈은 오늘따라 삼백안이 눈에 띄었다.

"너 어디 아프냐?"

"나 안아픈데…"

평상시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에 종대가 걱정하는듯 물어왔고 세훈은 그에 힘이 빠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계속되는 종대의 추궁에 세훈은 마지못해서 말을 하는듯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야, 나 어제 잠도 못자고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어제 보았던 준면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하는데 종대가 세훈의 말을 끊고 이야기했다.

"눈 존나 높다고 소문난 오세훈이 연상인여자를 좋아해?"

여자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여자라고 벌써 오해를 하고있는 종대의 상상을 깨버리기엔 세훈은 그럴 생각조차없었다.

"그래서 그 누나는 예뻐?"

'예쁘다' 세훈의 머릿속에 예쁘다라는 단어가 자유분방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예쁘냐고오­!"

물어보아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 세훈에 종대가 짜증이 난 듯 재차 물었다.

"어, 존나 예뻐 그냥 내가 좋아해"

"헐, 대박"

수정이 수업종이 칠때가 되자 세훈의 반으로 와 종대를 데려가려다 세훈의 발언을 듣고 종대와 함께 감탄사를 내뱉었다.

"뭐야, 너는 또 왜 왔어"

"나 김종대 데리러왔지, 설마 내가 널보러 오겠냐"

수정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세훈은 시간표를 한번 훑어보더니 책상에 엎드렸다.

책상에 엎드리는 세훈에 종대는 다음시간에 또 오겠다며 수정에게 끌려가듯 세훈의 교실에서 나갔다.

"야! 다음시간에 계속 얘기해야돼! 나 간다!"

세훈의 책상위는 아주 깨끗했다.

책은 커녕 흔한 필기구까지 없었다.

세훈은 학교에서 흔히 불리는 노는 아이들에 속해있었다.

그런 세훈이 아침부터 지금까지 조용히 교실에만 앉아있으니 교실안은 하루종일 정적이 흘렀다.

세훈은 항상 야자에 참가하지 않았다.

어제 준면을 보았던 시간이 야자가 끝나 세훈의 학교 학생들이 모두가 하교를 할 시간이었다.

어제와 마찬가지인 시간에 준면이 그 자리를 지나갈것이라고 생각을 한것인지 세훈은 야자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

감독으로 들어온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세훈이 야자에 참석한것만으로도 상당히 놀라운표정을 지었다.

세훈의 담임이 감독으로 들어오자 세훈에게 혼자서 감동아닌 감동을 받고있었다.

'드디어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다잡은건가, 그렇게 상담을 해도 소용없었는데…'

시계를 보더니 세훈은 그 자리에 조금더 일찍 가 있기 위해서 종이 치기 10분 전부터 가방을 챙겨들었다.

서둘러 어제 편의점이 있던 자리에 가 준면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몇일동안 그 자리에서 세훈은 준면을 기다렸지만 준면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중 세훈의 노력이 빛을 바랜 어느날 시계를 계속해서 바라보며 준면이 자신의 앞을 지나가기를 기다리던 세훈의 바램이 이루어진걸까

준면이 그 골목길을 지나갔다.

준면이 자신의 앞으로 지나갈때 세훈은 아래로 향하고있던 자신의 고개를 위로 올려들었다.

"어, 아저씨!"

세훈은 반갑게 준면을 불렀다.

준면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자신과 세훈밖에 없던 골목에 세훈이 자신을 부르는것을 알게된 준면이 세훈과 눈을 마주쳤다.

"학생이 저 부른거에요?"

준면의 물음에 세훈은 밝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세훈의 모습이 어려서 귀엽게만 보인 준면은 세훈의 입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세훈의 작은 입술이 열리며 준면에게 세훈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아저씨가 저번에 나보고 담배끊으라고 했었는데 기억 안나?"

세훈은 준면에게 존댓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언어들로 이야기했다.

"아…, 그래서요?"

"아저씨, 나한테 번호 좀 줘"

준면은 다짜고짜 자신에게 번호를 요구하는 준면에 항상 챙겨다니던 자신의 명함을 한 장 꺼내어 세훈의 손에 쥐어주었다.

"김준면…?"

"그게 제 이름이에요, 학생은 이름이 오세훈이네요"

세훈의 교복상의 왼쪽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이름이 노란색 실로 수놓여져 있었다.

준면은 자신의 명함을 건네받고도 한참을 명함을 살펴보는 세훈에게 말을 건넸다.

"나한테 뭐 궁금한거나 그런거 있으면 먼저 연락해요, 세훈학생한테는 제가 잘 설명해줄게요"

처음 준면을 이곳에서 마주쳤을때의 미소를 지어주며 준면은 세훈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해주었다.

준면의 미소를 보고 세훈은 첫만남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졌다.

준면은 그런 세훈의 얼굴을 보고 세훈이 열이라도나는것인지 확인을 하기위해 자신보다 한 뺨은 더 큰 세훈의 이마에 손을 뻗었다.

"아저씨, 나 안아픈데..."

"열도 없는걸 보니까 괜찮은거 맞네요"

준면이 세훈의 이마에서 손을 떼며 이야기했다.

"세훈학생, 늦었는데 오늘은 그만 집으로 들어가요 어머님 걱정하실라"

세훈의 어머니는 세훈이 일찍 들어온날을 걱정할뿐이었다.

세훈은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준면을 집앞까지 바래다주기로 한것이다.

"그럼 아저씨 집에 들어가는거만 보고 갈게"

"어, 저기 근데 내가 그렇게 나이가 많아 보여요?"

준면을 집으로 바래다 주는 길에 준면이 세훈에게 물었다.

심각한듯한 표정을 짓고 질문을 한 준면이 세훈은 그저 귀여울뿐이었다.

준면의 색다른 모습에 세훈은 웃음이 터졌다.

"왜 웃어요.. 나 진짜 심각한데"

준면의 표정은 마치 진짜 심각한 고민이라도 되는듯이 미간이 찌푸려져있었다.

"아저씨처럼 안보여, 누가보면 나보다 동생같다고 할걸"

아저씨라는 단어 하나로 그런 고민을 하는 준면이 귀여워보여 세훈의 얼굴에는 아빠미소가 가득했다.

"나 아직 스물아홉인데 자꾸 아저씨라고 그러지마요! 나 엄청 늙어보이잖아.."

"푸흡­­"

웃음과 함께 준면의 잔뜩 찌푸려진 미간을 세훈의 긴 손가락으로 주름을 펴주며 말했다.

"자꾸 이렇게 인상쓰고그러면 진짜 아저씨처럼 되겠다"

어느덧 준면의 발걸음이 멈추었고 아직 지은지얼마되지않은듯한 오피스텔하나가 보였다.

"아저씨 여기사는구나"

"아저씨 아니라니까!"

"그러면 뭐라고 불러 형?"

"형 좋네요! 그럼 저는 먼저 가요!"

준면은 빠른걸음으로 자신의 오피스텔이 있는 건물안으로 사라졌다.

준면이 사라진이후에 세훈도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 동안에도 실실거리며 새어나오는 웃음을 세훈은 멈출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세훈은 여전히 히죽거렸다.

히죽거리던 웃음을 멈추고 자신의 교복바지주머니에 고이 모셔둔 준면의 명함을 꺼내어 천천히 다시 읽기 시작했다.

"김준면…, 이름 예쁘네"

세훈은 준면의 명함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자신의 전화기에 한글자씩 조심스럽게 자판을 눌렀다.

혹시나 틀릴까 한글자 눌러나갈때마다 확인을 하고 계속해서 확인을 한 세훈이 마침내 준면의 번호를 모두 완성시켰다.

그리고 나서 세훈은 준면에게 보낼 문자를 적어내려가기 시작했다.

「형 나 세훈이」

첫마디부터가 굉장히 이상한것같아 썼던 내용을 지우고 다시 쓰기 시작했다.

「형 잘들어갔어요?」

이것도 아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결국에 세훈이 전송이라는 버튼을 누르게되었다.

그 단어는 「안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었다.

곧이어 준면에게서 답장이 오고 세훈은 준면의 답장이 오자마자 괜스레 얼굴이 또 붉어졌다.

몇 차례 오가던 문자의 끝에는 준면이 먼저 보낸 문자가 있었다.

「세훈이는 지금 뭐해요?」라는 문자에 혼자서 기분이 좋아져 누워있던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두손으로 전화기를 받치고 앉아있었다.

'헐 내이름을 이렇게…'

세훈은 또 혼자서의 망상의 늪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준면과의 연애에 성공을 해서 데이트를 한다는 생각이라던지 자신과 준면이 애정행각을 한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다.

아직은 이른듯한 생각같지만 세훈은 그런생각을 하면서 사랑을 하는 소녀인것처럼 얼굴이 붉어지고 이불을 발로 차기도했다.

세훈이 한창 준면과 문자를 주고 받던중 준면은 먼저 자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더이상의 문자는 없었다.

준면의 마지막 문자를 받은 세훈은 「잘자」라는 문자를 보내려다 혹시나 준면의 잠이 깰까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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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번독자1이요!하마하마로신청할께요ㅠㅠ재밌어여ㅡㅏㅠ짱짱 더 빨리어서어서와주세요!
9년 전
내거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번에도 1등으로 제 글을 찾아주셨는데 이번에도 1등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선물은..뭐 아쉬우신대로 저라도..
9년 전
독자2
까 망태기챙겨갈께욬ㅋㅋㅋㅋ재밌어여ㅠㅠㅠ후아ㅜㅠㅠ벌써설렠ㅋㅋ
9년 전
내거야
재미없으실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9년 전
독자3
재밌어욯ㅆ그러니 다음편도 스피드하게!
9년 전
내거야
3에게
신속하게 써보도록하겠습니당!

9년 전
독자4
신알신하고가요! 다음편기다릴게요ㅠㅠ 잘읽었어요ㅎㅎㅎ
9년 전
내거야
신알신 감사해요! 다음편도 빨리 써볼게요!
9년 전
독자5
아 세후니가 저렇게 귀엽다니ㅠㅠㅠㅠㅠㅠ저도 신알신!!!!!!!!!!
9년 전
내거야
세훈이 많이 귀엽죠? 신알신감사해요!
9년 전
독자6
세훈이 진짜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사랑에 빠진 남자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내거야
세훈이 진짜 귀엽죠 사랑에빠진세훈이도 엄청귀여워요!
9년 전
독자7
오세훈구ㅏ여워픂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준행셔
9년 전
내거야
세훈이 귀엽죠! 세준행쇼!
9년 전
독자8
으억 완점 세훈이 ㄱ여워여 ㅠㅠㅜ이런 준면이 안 늙었다니ㅜㅜㅜㅜ계란한판이라면서ㅜㅜㅜ높임말 좋네옇
9년 전
내거야
준면이 높임말쓰는게 정말 귀엽지 않나요? 세훈이도 아직 파릇파릇할 나이라서 굉장히 귀여워요!
9년 전
독자9
와ㅠㅠㅠㅠ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내가왜이걸이제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
9년 전
내거야
이제라도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세준이들 많이 귀엽죠!
9년 전
독자10
와 세훈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이가 높임말할때도 너무 젛아여ㅜㅠㅠㅠㅠㅠ
9년 전
내거야
세훈이 정말 귀엽죠! 준면이 높임말도 아주 좋은거에요!
9년 전
독자11
아 진짜 오세훈 겁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내거야
세훈이 정말 귀엽죠!
9년 전
독자12
으갸갹갸갹 악악!!! 세주뉴ㅠㅠㅠ앓다죽을 세주뉴ㅠㅠㅠ 제가 누울곳이 여긴가요ㅠㅠㅠㅠㅠ 와 저 암호닉 [작가님사랑합니다]로 신청이요!! 사랑해요!!
9년 전
내거야
읽어주신걸로도감사한데 암호닉까지신청해주시면 저는울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세훈아ㅠㅜㅜㅜㅠㅜㅜㅜㅜㅠ너무ㄱ어우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귀여우어요오우우야우어우우어ㅕㅇ여우어어우어어유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그러니까 얼른행쇼'~'♥
9년 전
내거야
아마도 곧 행쇼할듯해요! 세훈이는 귀여운게매력이죠!
9년 전
독자14
예헷 아 두근거리네요 ㅎㅎ 순정파 세훈이 좋아요!!!
9년 전
내거야
세훈이는 매력있는 순정파에요! 매력쟁이!
9년 전
독자15
으아ㅏㅠㅠㅠㅠ 작가님 싸앙해여ㅠㅠ 지짜 이글 짱짱맨ㅠㅠㅠ 와ㅠㅠㅠ 사랑스럽다진짜ㅠㅜㅜ 준면이앞에서는 착한고딩!ㅠㅠㅠㅠ 넘좋네여ㅜ
9년 전
내거야
저도 독자님 사랑해요! 세훈이가 준면이 앞에서면 순둥순둥스러워져요!
9년 전
독자16
헐작가님ㅠㅠㅠㅠㅠ취향저격이네요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
9년 전
내거야
신알신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7
사랑에빠진 세훈이라니!! 너무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정주행하는데 쥬글듯..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
브금도 귀엽고 준면이도 귀엽고 세훈이도 귀엽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유 다들 주머니에 넣어서 데려가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8년 전
내거야
물론 넣어가셔도 아주 좋아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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