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잼일거야. 왜냐면 내가 아파쪙 흙흙 (그래도 덕분에 나와 김종인은 남매간의 사랑을 느낄수가 있었지ㅎ사실 그때만임ㅋ)
"아 거참 느리네. 발에도 살쪘냐?"
"발에도 살쪘다. 시발 어쩔래?!"
아침부터 오세훈이 빨리 준비하라고 재촉하는거임!!!! 우리 어디가냐고? 학 to the 교~!! 왜?!!! 보충나가니까..ㅎ 고3들이 먼저 보충을 하고 2학년들은 신청 받아서 2주뒤에 보충을 시작함ㅜㅜㅜㅜㅜㅜ나년 할 생각 없었음!! 왜냐면 나는!!학업과 밀땅하는 놔~?!!! 학업 밀뙁녀~!!!!!
이기 때문에 신청을 안했었음ㅎ 하지만 민석이오빠의 강요아닌 강요로 신청을 했음ㅜㅜㅜㅜㅜ헝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미워잉!!!!!!!!!!!!!! 고3오빠들은 먼저 가고 고2라인이 나란히 학교를 가고 있었음!!! "아....""왜"
"조니나...나..배 아파..." "작작 좀 먹어라 돼지야. 어제 많이 먹을 때 부터 알아봤다"아쒸...ㅋㅋ아놔..ㅎ 들켜버렸음?ㅎㅎ 눈치 빨라 김종인~
학교에 도착해 우린 각자 반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를...!!!!!!!은 무슨...ㅋ "아 추워ㅜㅜㅜㅜㅜㅜㅜㅜ"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졸라게 추운거임"저기 김종인 옷 입고 있네~ 뺏어 입어!"
지은이의 말에 앞을 쳐다보니 김종인이 지도 에어컨때문에 추운지 동복 체육복 윗옷을 입고 있는 거임!!!!나이쓰~~이제 저 옷은 내.꺼^^"조니나~~~~사랑하는 나의 조ㄴ....!"
".........."
ㅎ...니가 그렇게 쳐다보면 내가 말을 못하겠잖니... "왜"-종인"그 체육복 나 주면 안되야야애이잉ㅇ~~~?"
"아 싫어"
"ㅋ"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면 내가 또 할말이 없잖니?ㅎ 넌 참 할 말을 없게 만드는 아이구나 "아 옷 줘" "ㄴㄴ" "왜" "추워" "ㅅㅂ....." 끝까지 안 주는 김종인 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가려고 했음ㅅㅂ 그래서 뒤로 돌아서 가려는데 와락- "ㅁ..뭐하는 거야 김종인...""잠시만..가만히 있어봐..."
갑자기 나에게 백허그를 하는거임!!!!!!김종인 때문에 반에 있던 모든 애들이 우리 남매를 모두 다 쳐다 봤어"하..ㅜㅜㅜ종인ㄴ아ㅜㅜㅜㅜ그래 니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ㅜㅜㅜㅜ근데 우린 가족이야..가족!! 정신 차려ㅇ...."
"개소리 하지말고 좀 닥쳐봐...이렇게 하면 안 보일려나..."
"야!!!이거 뭐야!!????" 김종인이 그새 내 허리에 체육복을 묶어 놓은 거임!!!!!체육복을 달라니까 왜 묶어줘?!!!! "아 체육복을 달라니까 왜 묶어?!" "풀지마" "왜?!!" "풀지마 그냥. 이번 시간만 이대로 있어" "아 싫어" 난 체육복을 풀려고 했음. 하지만 탁-"풀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번 시간만 기다려라고"
"아 왜!!!!!!!!이유나 좀 알자!!!!!!" 아니. 이 새끼 답답하지 않음?!! 이유를 말하고 뭐라 명령을 해야지 무작정 명령만 하고ㅡㅡ "아 씹..." 김종인이 말할까 말까 하는 표정으로 다가오는 거임. 그러고는 귀에 대고 말을 했어"아...니 치마뒤에 ㅅ..생리 묻었다고 시발..."
나..나니.....??!!! 김종인이 방금 뭐라고 했음?!!! 생...리?!!!!!!!
"지..진짜?" "어 시발..이번시간만 그대로 있어라. 체육복 구해줄게" 딩동댕동- "......." 난 멘붕이 온 상태로 일단 자리에 가서 앉았어"야!! 뭔데 김종인이 백허그 하는건데?!! 너네 금지된 사랑이야!!!!"
"............" "..뭐야 뭔 일 있어?"-지은 "생리 터졌데 시바...." "뭐?!치마에 묻은거야?!!"-지은 "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 생리대 좀 빌려ㅜㅜㅜㅜㅜ" 난 지은이에게 생리대 한개를 빌린 후 아직 선생님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빨리 화장실로 가서 수습을 하고 왔음 "하ㅜㅜㅜㅜ어쩐지 아침부터 배 아프더라.." "마치고 놀려고 했는데 너 안되겠네..."-지은 "왓?!!!!!!!!!!"독자님들! 노는데 내가 빠지면 되겠슴?!!! 놉! 절대 안댐!!!!!
"나도 놀거야" "너 배 아프다며"-지은 "괜춘" 결국 마치고 같이 놀기로 했음ㅎ 수업시간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었음!!!"돼지. 빨리 이거 입어"
김종인이 하복 체육복을 줘서 난 편하게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있었어. 그리고 동복 체육복은 김종인한테 다시 줬지"우리 조니니 누나를 위해 체육복도 구해오고!!!"
"ㄷㅊ"
새끼..부끄러워 하긴ㅋㅎ 드디어 보충이 끝나고 난 지은이랑 수지랑 보라랑 같이 읍에서 놀았어!!!!"아까 진짜 대박이였다니까?!!!김종인이 000 치마에 생리 묻어서 백허그 한 채 자기가 입고 있던 체육복으로 가려주고 쉬는시간에 체육복 구해주고"
"헐? 김종인이 원래 그런 로맨티스트였음?!!!!"
"김종인이 로맨티스트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가만보면 김종인 000한테 완전 츤데레야ㅋㅋㅋㅋㅋㅋ욕할거 다 하고 놀릴거 다 놀리고 결국엔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다 챙겨주잖아"
"맞아맞아ㅋㅋㅋㅋㅋㅋ"-지은 맞긴 뭐가 맞아ㅡㅡ 덥다고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하면 안사주고 마트에서 짐도 내가 다 드는데ㅡㅡ얘네가 현실을 몰라요 현실을~"내일보자 내일~"
"아오!!!학교 가기 싫어!!!!보충 괜히 신청 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실컷 논 뒤 해가 지고 나서야 우린 각자 집으로 갔어ㅋㅋㅋㅋ걸어가고 있는데 뭔가 콧등에 떨어지는거임 뚝- "...설마...." 쏴아아아- ㅜㅜㅜㅜㅅㅂ 좆됬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악!!!!!!!!!" 비온다!!!!!!!!!비!!!!!!!!!!!!!!!!!!!비!!!!!!!!!!!!!!!!!!!!!!
...........ㅋ뭐...ㅁ..미안하다규...ㅎ
난 비를 맞은 채로 집으로 들어갔음"미쳤지 니가..왜 전화 안 받아"
"배터리 없어...." 김종인이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와 있었음. 하지만 이미 난 비 때문에 흠뻑 젖고 말았음."여자애가 꼴이 이게 뭐냐. 설마 이러고 이때까지 왔어?!!!"
"응..." 비 때문에 윗옷이 젖어 안에 입은 검은 나시와 속살들이 다 비치는 거임ㅜㅜㅜㅜ그래서 그런지 김종인은 자신이 챙겨온 겉옷을 나에게 덮어주었음"비오면 몸도 약해지는 애가 이게 뭐냐"
우린 집에 도착을 했어"뭐야 꼴이. 우산이 없으면 전화를 했어야지"
"배터리 없었단 말야ㅜㅜㅜㅜ" "빨리 가서 씻어 감기 안걸리게"-종인 "타오는?" "잔다 방에서. 타오 걱정 말고 너나 걱정해"-세훈 난 깨끗히 씻고 옷을 갈아 입는데... "생리대.." 생리대를 안 챙겨 온거임!!!!!!!!!!!!!!왓더뿩!!!!!!! "조니나....데흐나....." 살짝 문을 열고 애들을 불렀지 "조니나...데후...""왜"
오!!!마이!!!!세훈!!!!!!!!! "데흐나ㅜㅜㅜㅜㅜ넌 나의 히어로야ㅜㅜㅜㅜㅜ" "뭔 개소리야. 빨리 나와" "저기 세훈아....." "왜""생리대 좀 가져다 주면 안될까욧?!!!!"
".........."
"ㅎㅎ내 방 ㅅ..서랍 두번째칸에..대형으로..ㅎ""하........."
"ㅎㅎㅎㅎ빨리ㅎㅎㅎㅎㅎㅎ" "기다려...." 나도 참 오세훈에게 생리대 주문하기가 좀 민망했음..ㅎㅎ"앞으로 이런거 시키지 마. 돼지년아"
오세훈은 황급히 나에게 생리대를 전달해 주고 가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뷰끄러워하긴ㅎ근데..대형 달라했는데 왜 소형을 주는데 시밤?^^ 이러쿵저러쿵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굿나잇 하러 갈 시간이 된거임!!!내일 학교를 위해 일찍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에취-!!!" 갑자기 재채기가 나더니 콧물이 나는거임...뭐 내일이면 괜찮겠지란 마음으로 잤음ㅎ"00!!이러나!!!!"
"으으..." 날 깨우는 타오 목소리에 눈을 뜨는데 머리가 엄청 깨질거 같은거임 "00 아파...?!" "어......." 진짜 이건 말로 설명 할 수가 없었음"00이 몸이 너무 뜨거운데?"
타오가 그새 오빠들을 불렀는지 모두 내 방에 들어왔어"안되겠다. 오늘 학교 쉬어. 일단 좀 자고 일어나서 병원 갈거면 오빠들한테 연락하고 알겠어?"
"으응....." 솔직히 너무 아파서 말 할 힘도 없었음..온 몸엔 힘도 안 들어가고 열 때문에 땀 나고..그냥 최악이였음. 내 인생에서 이렇게 심하게 걸린 적은 처음임 오빠들이 다 학교에 가고 난 다시 눈을 감아 잠을 청했음. 3시간 뒤 "으....." 눈을 뜨니 시간이 11시30분인 거임. 난 목이 너무 말라 물을 마시러 가기 위해 일어나는데 쾅- 아까 말했잖슴..몸에 힘이 없어 침대 밑으로 떨어졌음ㅜㅜㅜ뭔가 갑자기 모든게 서러운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 "헝..시바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 그러고 있을 줄 알았다"
".......?" 김종인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학교에 있어야 할 애가 내 방에 있는거임!!!!! "뭐야..학교는...?""바닥 차가워"
라며 바닥에 누워있는 나를 일으켜 침대에 앉혀줬음 "학교 수업 아니야...?""물 가져다 줄게 있어봐"
계속 동문서답을 하는 김종인..그건 둘째치고 내가 목 말라서 일어난건 어떻게 알고 물을 가지러 가는건지 "쌤한테 말하고 나왔어...?""배고프지? 죽 사왔어. 죽 먹고 약 먹자"
"아휴..." 김종인은 끝까지 내 말을 무시한 채 자신이 사온 전복죽을 꺼내 먹여줬어. "내가 먹을 수 있는데..." "그냥 닥치고 받아 먹어. 내가 이러는 것도 마지막이야" ....응 진짜 마지막일거 같아...ㅎ "근데 종인아...." "왜" "학교ㅇ...""아 참 말 많네 아픈애가. 학교 뭐 그냥 나왔어. 쌤한테 말해봤자 보내주지도 않을 건데"
"민석이오빠한테 혼나면 어떡..." "말했어 형한텐. 그렇게 하래. 형이 너에 관한건데 설마 안된다고 하겠냐? 그러니까 내 걱정말고 니 걱정하고 죽이나 먹어" "응..." 궁금증이 풀린 나는 닥치고 죽을 받아 먹기만 했어"잘 먹네"
죽을 다 먹고 약 까지 완벽하게 먹은 나는 누워라고 재촉하는 김종인 때문에 다시 침대에 누웠어. 밖은 여전히 비가 주륵주룩 내리고 있었어 "비 많이 온다..." "또 어떤 병신이 비 맞고 너 처럼 될까" "뭐?!""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자. 이제 약 기운 올거야"
안그래도 사실 엄청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어. 결국 나는 김종인의 간호를 받으며 다시 잠에 빠졌음. 자기전 마지막 내가 들은 소리는"사람 걱정 되게 아프지 좀 마라"
"아휴.그래도 누가 우리집 막내 아니랄까봐 자는건 엄청 귀엽네 우리 돼지"
"종인아~00...!!뚜잏씨! 형! 얘네 자~"
"둘다 자?"
"응!!!둘이 너무 다정하게 잘자!!!"
"매일 욕하고 막말해도 종인이가 자기를 많이 아끼는걸 00인 모르니까 치고 박고 싸우지. 이렇게 보니까 좋네~"
쾅- "으...." 방금 뭐지..? 사람 목소리 들렸는데..착각인가? 살짝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떴는데 아무도 없는거임. 근데 뭔가 답답해 고개를 돌리니 김종인이 어느샌가 내 침대에 누워 나를 안고 자고 있었음 "야..너 옮아..니 방 가서 자""안옮아..안옮아..그니까 그냥 자자"
라며 날 더 꽉 껴 안는 거임 "옮아..나중에 내 탓하려고 그러지..? 빨리가..""니 탓 안할게. 그니까 제발 그냥 자자 이쁜아"
뭐..결국 난 포기하고 김종인의 품에서 딥 sleep 을 했음ㅎ 결론은우리 종이니 사륭해
독자님들ㅜㅜㅜ오늘편 많이 재미없으실거에여ㅜㅜㅜㅜㅜㅜㅜ죄송해요ㅠㅜㅜㅜㅜㅠ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