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여자.00 Wirtten by. THE LIGHT *** 4개월의 빡빡한 스케줄을 끝내고 잠시 회사에 들렀다. 대표님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공백기가 끝난 후 바로 들어갈 촬영 스케줄까지 미리 잡아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연습생들이 연습을 하고 있는 연습실 근처에 들렀다. 노래 소리가 들리고 유리창 너머로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유일하게 하나있는 연기 연습실.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이야기 소리가 흘러나온다. 저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며 엿듣게 되었다. " 꼴 뵈기 싫어 죽겠어 진짜. 지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 " 내 말이, 후배들한테 그렇게 텃세가 심하다며? " " 인사안하면 그렇게 싫어한다더라, 난 솔직히 걔 연기 잘하는지도 모르겠어. " " 하고싶은 말 다하고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하기싫은건 안하고, 이건 무슨 경우래? " " 대표님이 걔만 잔뜩 띄워주잖아. 둘 사이에 뭐 있는거 아니야? " " 잠시만, 나 물 좀 떠올께~ " 한 연습생이 연습실에서 나오다 팔짱끼고 서있는 내 모습에 흠칫한다. " 서…선배님 안녕하세ㅇ…. " " 안녕하긴 하니? " " … …. " " 비켜. " 연습생을 밀쳐내고 연습실 안으로 들어오자 앉아있던 연습생들이 일제히 일어나 다리를 딱 붙이고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 너희가 하던 얘기, 나도 같이 하면 안될까? " " ㄴ,네? 무슨…. " " 내가 오늘 여기서 그 텃세라는 것 좀 부려볼려고 하는데. " " … …. " " 너, 그렇게 뚱뚱해서 데뷔는 하겠니? 그리고 너, 넌 연기를 하는거니 아니면 아앙을 떠는거니? 콧소리 빼고 대사 읽어야지? 그리고 넌 나 볼때마다 90도로 허리 숙여서 인사해. " 필터링 없이 나온 내 말에 놀랐는지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 떨어대는 연습생들. 바닥에 널부러져있던 대본 중 하나를 집어들어 그들을 바라봤다. " #23, 4번째 줄 읽어봐. " " 네..? 지금요..? " " 못 읽어? 내가 알기론 너 여기 들어온지 5년은 된걸로 아는데 아직도 못 외워? " 들고 있던 대본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줄거라는 기대는 버려. 신은 공평하지만 항상 니 편은 아니야. 모든게 니 뜻대로 될거라는 생각도, 기대도 하지마. 니가 움직이지 않는 이상, 신은 널 알아주지않을꺼야. " 대본 그대로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외워읽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손톱을 뜯는 아이들. " 기대할께, 내 연기를 무시한 니네들의 연기는 얼마나 대단한지. " *** 김 여주 (23) *세븐시즌스* - 데뷔 13년 차 최정상급 여배우 - 블락비 김유권의 쌍둥이동생 - 세븐시즌스의 모든 배우들과 코디,매니저들은 여주의 손으로 컨택됬다. 우 지호 (23)*세븐시즌스* - 데뷔 3년차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리더&한창 주가를 달리는 프로듀서-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힘겨운 시기를 보낼 때 유권의 동생인 여주에 의해 세븐시즌스로 컨택되었다.- 유명한 팝스타들과 작업을 할 정도로 알아주는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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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tten by. THE LIGHT
***
4개월의 빡빡한 스케줄을 끝내고 잠시 회사에 들렀다.
대표님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공백기가 끝난 후 바로 들어갈 촬영 스케줄까지 미리 잡아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연습생들이 연습을 하고 있는 연습실 근처에 들렀다.
노래 소리가 들리고 유리창 너머로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유일하게 하나있는 연기 연습실.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이야기 소리가 흘러나온다.
저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며 엿듣게 되었다.
" 꼴 뵈기 싫어 죽겠어 진짜. 지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
" 내 말이, 후배들한테 그렇게 텃세가 심하다며? "
" 인사안하면 그렇게 싫어한다더라, 난 솔직히 걔 연기 잘하는지도 모르겠어. "
" 하고싶은 말 다하고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하기싫은건 안하고, 이건 무슨 경우래? "
" 대표님이 걔만 잔뜩 띄워주잖아. 둘 사이에 뭐 있는거 아니야? "
" 잠시만, 나 물 좀 떠올께~ "
한 연습생이 연습실에서 나오다 팔짱끼고 서있는 내 모습에 흠칫한다.
" 서…선배님 안녕하세ㅇ…. "
" 안녕하긴 하니? "
" … …. "
" 비켜. "
연습생을 밀쳐내고 연습실 안으로 들어오자 앉아있던 연습생들이
일제히 일어나 다리를 딱 붙이고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 너희가 하던 얘기, 나도 같이 하면 안될까? "
" ㄴ,네? 무슨…. "
" 내가 오늘 여기서 그 텃세라는 것 좀 부려볼려고 하는데. "
" 너, 그렇게 뚱뚱해서 데뷔는 하겠니?
그리고 너, 넌 연기를 하는거니 아니면 아앙을 떠는거니? 콧소리 빼고 대사 읽어야지?
그리고 넌 나 볼때마다 90도로 허리 숙여서 인사해. "
필터링 없이 나온 내 말에 놀랐는지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 떨어대는 연습생들.
바닥에 널부러져있던 대본 중 하나를 집어들어 그들을 바라봤다.
" #23, 4번째 줄 읽어봐. "
" 네..? 지금요..? "
" 못 읽어? 내가 알기론 너 여기 들어온지 5년은 된걸로 아는데 아직도 못 외워? "
들고 있던 대본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줄거라는 기대는 버려.
신은 공평하지만 항상 니 편은 아니야.
모든게 니 뜻대로 될거라는 생각도, 기대도 하지마.
니가 움직이지 않는 이상, 신은 널 알아주지않을꺼야. "
대본 그대로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외워읽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손톱을 뜯는 아이들.
" 기대할께, 내 연기를 무시한 니네들의 연기는 얼마나 대단한지. "
김 여주 (23)
*세븐시즌스*
- 데뷔 13년 차 최정상급 여배우
- 블락비 김유권의 쌍둥이동생
- 세븐시즌스의 모든 배우들과 코디,매니저들은 여주의 손으로 컨택됬다.
우 지호 (23)
- 데뷔 3년차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리더&한창 주가를 달리는 프로듀서
-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힘겨운 시기를 보낼 때 유권의 동생인 여주에 의해 세븐시즌스로 컨택되었다.
- 유명한 팝스타들과 작업을 할 정도로 알아주는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