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나풀거리던 4월이였다. 그날 우리는 사랑을 나눴고,또 너는 죽었다.
이미 허망하게 도망가버린 4월을 다시 잡으려 애를 쓰던 나는 봄이 아닌 여름향기에 길을 잃어 너를찾지못하고 결국 봄이 아닌 여름을 만나고 말았다. 나는 아직도 혼자서 생각한다. 나는 아직 봄을 사랑한다고
그런 나의 지독한 자기합리화에 감동한 시곗바늘은 앞이 아닌 뒤를 돌아봐주기 시작하였고, 나는 다시 봄에 되돌아왔다 . 그리고 아직 죽지못해 침대에 가만히 누워 빨간 꽃잎을 내뱉고 있는 너를 마주했다. 나의 사랑 나의 봄에 돌아왔다. 그리고 그런 너의얼굴을 매만지려는 순간 나는 가을에 와버렸고 다시 겨울에 가버렸다 여름으로 돌아왔다 한참이 지나서야 봄에 돌아왔다.
그순간 나는 생각했다.
시곗바늘이 망가져버렸구나.
-2013년 한 여자의 일기
시간이동
남주를아직 못정했어요 사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체가 봄은 과거의 연인 여름은 현재의 연인 가을은 미래의 연인 겨울은 이루어질수없던 사랑의 상대를 뜻하는건데 독자분들이 정해주시면 하트!
그냥시간이동물이고...내용도..똥망이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