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평범한 한국의 빠른 95년생 대학생이야. 뭐 좀 많이(본인은 지각하지 않고 있지만)눈에 띄는 외모와 오빠가 엑소의 오세훈인걸 빼면 평범하지. 꾸미는건 좋아하지만 나중에 씻고 닦는걸 귀찮아하는 너징이라 평소에는 그닥 꾸미고 다니지 않아 항상 청 스키니에 면티하나가 끝이지 오남매의 기럭지는 우월한 편이라 스키니+면티 조합에도 너징은 전혀 같이 다니는 열심히 꾸민 친구들 옆에서도 꿀리지 않아 오늘은 너징이 오랫만에 고등학교 절친들이랑 만나기로 한 날이여서 나름 좀 열심히 꾸미고 집을 나섰어 흰 오버핏 셔츠에 슬랙스(명불허전 오남매 슬랙스.ㅋㅋ 오빠인 세훈과 너의 취향들이 많이 비슷한 편이야 옷입는거라든가 입맛이라던가) 그리고 로퍼까지. 피부화장은 자연스럽지만 눈은 나 꾸몄어요 티가 나게!!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30분 정도일찍 도착한 너징이 할게 없어서 뭐하지 하며 고개를 두리번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길 건너편에 공차가! 버블티홀릭인 너징은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공차로직진했어.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손목에 걸쳐진 시계를 확인하는 너징을 유심히 쳐다보던 한 남자가 있었지만 너징은 눈치가 많이 없기도 하고 지금 버블티에 정신이 팔렸기 때문에 신경도 안쓰고 신호가 바뀌자 마자 뛰었어. 공차에 도착하고 막 문을 열려는 순간 누가 너의 손을 붙잡아 -------------------------------------- 끄적끄적 적는글인데 처음이라 많이 부끄러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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