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쇼옹 전체글ll조회 724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 BGM 재생은 글 이입을 도와줍니당 ♡̆̎ 

 

 

ᙏ̤̫͚ BGM : RED VELVET - About love ᙏ̤̫͚ 

 

 

 

 

 

 

 

“ 여보세요?” 

 

“ 응 예쁜아.” 

 

“ 어디야? 나 지금 카페 다 왔는데” 

 

“벌써? 잠깐만, 헉 벌써 4시네. 예쁜아 미안해 ㅠㅠ 나 일이 남아서 ..” 

 

“ 아 그래? 아니야 괜찮아. 얼른 하고 와. 기다릴게 여기서.” 

 

“ 그래줄 수 있을까? 엄청 빨리 할 수 있어. 얼른 하고 갈게!” 

 

 

 

 

그녀는 ‘어쩔 수 없지’ 라고 중얼거리며 카페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 입이 짧은 그녀는 평소대로 아이스초코 한 잔을 마셔. 심심한지 마시면서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글쎄 들어가자마자 뜨는 사진에 재민이 있는거 있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보다 멈칫해. 왜냐면 바로 그 사진은 재민과 학생회 언니가 가까이 붙어서 찍은 사진이었지. 

 

 

“ 휴 ..” 

 

 

땅이 꺼질 듯 한숨을 쉬며 카페 테이블에 얼굴을 묻어. 그리고는 혼자 속으로 생각하지. 

 

‘이걸 이해해, 말아.’ 

 

아마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지. 

 

‘그냥 다른 여자 멀리 하라고 말하면 되는거 아냐?’ 

 

저도 그렇게 하고는 싶지. 다른 여자랑 있는거 보면 속상하다고, 화가 난다고, 질투 난다고. 그런데 그럴 수 없잖아. 사실 재민은 잘생긴 외모에 학교를 전액 장학금으로 다닐 만큼 공부도 잘 해서 교수님이고, 학생들이고, 인기가 하늘을 찔러. 그래서 재민은 ‘학생 회장’ 이란 큰 타이틀을 짊어지고 있지. 

다들 학생회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뭐야? 두루두루 다 친하고, 착하고,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이미지잖아. 재민은 학생 회장 중에서도 제일 학생 회장 같은 사람이야. 정말 딱 모범적인 학생회장.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대인관계면 대인관계. 모난 것 하나도 없지. 그런데 그걸 어떻게 망쳐. 여러 사람이랑 친해야하는데 내 감정으로 망칠 수는 없지. 그리고 무엇보다, 천하의 성이름이의 자존심이 허락을 안 한다 이거야. 질투? 그 딴건 안 해, 라고 혼자 자기합리화하는 그녀가 절대 말할리 없지. 그래서 말도 못 하고 하루 하루 속앓이 중이야. 

 

 

 

• • • • •  

 

 

 

“ 예쁜아 미안. 많이 기다렸어?” 

 

 

뛰어온건지 흐트러진 앞머리로 이름 앞에 앉은 재민이야. 

이름이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똑바로 일어나 앉아 재민의 앞머리를 조심스레 정리해줘. 그러면 재민이 미안하다며 베시시 웃어보여. 그럼 어떡해? 이름도 재민못지 않게 예쁜 미소로 웃어주지. 

 

 

 

 

 

 

“ 근데, 그 미연언니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은 뭐야?” 

 

이름이는 한 번 은근슬쩍 물어보지. 

 

“ 아 그거 저번에 학교 행사 때 기념으로 사진 한 장 같이 찍은거야. 왜? 잘 나왔어?” 

 

이름이의 마음이 활활 타는지도 모르고 재민은 장난스럽게 대꾸 해. 

 

 

“아니. 완전 못 나왔어. 너무 못생겨서 물어본거야.” 

 

 

괜히 심술이 난 이름이는 더 오바해서 말하지. 이 때 뭔가 느낀 재민은 말 해. 

 

 

“그래? 아이 그럼 그냥 그 사진 지우라고 해야겠다~ 예쁜이가 안 예쁘다는데 뭔 소용이야.” 

 

그래. 눈치가 엄청나게 빠른 재민은 눈치 챘지. ‘ 아, 예쁜이가 그걸 신경쓰여 하는구나.’ 

그리고는 전의 기억도 떠올려. 바로 그 때. 이름이가 재민이 불러서 왔던 날 말이야. 이름이가 무슨 말을 하려다가 말았지. 생각해보니 그 날도 재민이 다른 여자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였네. 그렇게 하나 둘씩 생각하다 깨달았지. 

 

 

‘ 아, 예쁜이가 질투를 하는구나.’ 

 

 

이름이의 부모님만큼 이름이를 잘 아는 재민은 이어서 생각하지. 

 

‘ 자존심이 세니까 질투가 난다고 말은 못 하고, 계속 마음에 묵혀 뒀겠지.’ 

 

드디어 다 눈치 챈 재민은 그런 이름이가 귀여워서 웃음이 나와. 

영문도 모르는 이름이는 뭐가 재밌냐고 물어오지. 그럼 재민은 그냥 이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다정스레 말해. 

 

 

 

“ 예쁜아, 내가 너무 너무 사랑해.” 

 

 

그럼 이름이는 너무 어리둥절 하지. 갑자기 뭔 소린가 싶을거야. 그런 이름이에 재민은 또 말 해. 

 

 

“ 예쁜이는? 예쁜이는 나 안 사랑해? 응? 안 사랑 하냐구우 -“ 

 

 

못 들은 척 딴 청을 피는 이름이에 얼굴을 들이대며 대답을 재촉해. 그럼 이름이는 얼굴이 딸기색이 되어서 작게 말 해. 

 

 

“ ... 사랑하지” 

 

 

그 작은 소리를 용케 알아 들은 재민이 자기가 더 사랑한다는 둥 이름에 온갖 사랑스러운 말을 쏟아 부어. 너무 부끄러워진 이름이가 횡설수설 다른 얘기를 해. 급하게 말하느라 쓸데없는 얘기를 하지만 재민은 말 끝마다 ‘ 응, 응. 그랬어?’ 다정스레 반응도 해줘. 

 

 

 

• • • • • 

 

 

 

 

“ 아 나 근데 아무래도 이제 철벽남이 되고 싶은 것 같아.” 

“ 요즘 웹툰에도, 드라마에도 철벽남이 나오더라고. 유행인가 봐. 유행에 나 나재민이 빠질 수 없지, 그치? 그래서 나 이제부터 그냥 철벽남 하기로 했어.” 

 

 

갑자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재민의 말에이름이는 너무도 어이가 없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 그럼 우리의 다정킹 재민은 말 하지. 

 

 

 

 

“ 그냥. 예쁜아, 난 너 밖에 없어요. 진짜야.” 

 

 

 

그제서야 재민이 다 눈치챈 것 을 안 이름이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을 몰라 테이블에 엎드려 버리지. 그리고 속으로 생각 해. 

 

 

 

‘ 아 나재민 존나 좋아.’ 

 

 

 

그러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그대로 재민의 입술에 입술 박치기 해. 재민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놀라다가도 마음 속으로 생각 하지. 

 

 

‘ 아 성이름 존나 좋아’ 

 

 

 

 

• • • • • 

 

 

 

 

 

 

재민은 작고 하얀 이름이의 손을 잡고는 말 해. 

 

 

“ 오늘도 떡볶이 고?” 

 

 

떡볶이에 미치는 이름이는 뭐라고 말하게? 

 

 

“ 당연히 고. 가자.” 

 

 

 

그러면 언제나 그랬듯, 재민의 손을 꼭 잡고는 빠른 걸음으로 이끌지. 

 

재민도 언제나 그랬듯, 이름이의 손에 이끌려 가지. 

 

 

 

• • • • • 

 

 

 

재민의 손목 위에 있는 이름이의 이름이 더 진해 보이는 기분이네.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 처럼. 

 

 

 

 

안녕하세요, 2화를 들고 찾아온 쇼옹입니다! 원래 제목을 처음엔 사랑해? 사랑해! 로 지었는데, 뭔가 조금 다른 이름을 짓고 싶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ㅠㅠ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해요! 여러분 사실 제가 댓글 읽는 걸 너무 좋아해서 읽으시고 나서 짧막한 댓글 하나라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ʕ·͡ˑ·ཻʔ 음 글로 잘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제가 조금 설명을 해드리자면, 재민과 이름이는 서로 너무도 사랑하고 있는 예쁜 커플입니다! 이름이는 얼굴도 몸매도 어느 하나 빠질게 없이 예쁜 사람이에요. 집안도 좋아서 재력도 갖춘 사람이랍니다. 성격은 도도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에, 부끄러움을 잘 타요. 낯도 많이 가려 친구가 많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본인은 모르지만 하는 행동, 말투, 표정에 애교가 넘치는 귀여운 사람이에요. 그런 덕에 재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죠. 그리고 재민도 역시 이름이만큼 잘생기고 멋진 사람입니다. 재력도 갖추고 똑똑하기까지 해서 학생회장도 도맡아 합니다. 주위에 사람, 친구가 많은 편이지요. 성격은 솔직하고 능구렁이(?) 같은 구석이 많아요. 표현을 굉장히 잘하는 성격입니당. 그리고 이름에 대한 사랑 엄청납니다! 네 이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편하게 글을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글에 자주 등장하는 타투의 의미는 이름에 대한 사랑의 표현? 정도? 에요. 사랑하는 마음을 자꾸 숨기는 이름과 달리 재민은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보여주는 편이잖아요, 그래서 타투도 사랑 표현의 의미 입니다. 또 타투는 쉽게 지워지지 않으니까 재민이 이름이의 이름을 새겨 넣은 것으로 사랑의 정도를 느끼실 수 있겠죠 ? ◡̈ 절대 가볍고 적은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ʕ·͡ˑ·ཻ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재민이는 진짜 다정수인인 것 같아요.... 어떻게 사람이 저러죠ㅠㅠㅠㅠㅠㅠ
5년 전
쇼옹
헏 맞아요 ㅠㅠ 글 잘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
5년 전
비회원241.17
나 참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재민ㅋㅋㅋㅋㅋㅋㅋ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 잔짜 재미니 역할 넘 좋구요,,, 살앙해요 진짜루,,, 덕분에 낼 출근 행복하개 할 것 가타요,,, 사랑해야,,,💕💕
5년 전
쇼옹
아읻고 ㅠㅠㅠㅠㅠㅠ 완전 감사해요 ,,,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세요 파이팅 🥰 !!!
5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쇼옹
헉 ,, 암호닉 물어봐주신게 처음이라 🤭 ... 만약에 암호닉 많이 물어봐주시면 그 때 제가 글에다 알려드릴게요 ㅠㅠㅠ 감사함ㅈ니다 진짜루 💗
5년 전
독자3
진짜 이런글 너무 좋아요ㅠㅠㅠ 나재민이 능글거리는거ㅜㅜㅜㅠㅠ
5년 전
쇼옹
으왕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5년 전
독자4
능구렁이 재민 ㅠ_ㅠ 너무 좋아요 작까님 !!!!
5년 전
쇼옹
아구 감사합니다 🥰❤️
5년 전
독자5
작가님... 더주새요... 더.... 저 배불러서 체하더라도 작가님의 글은 더.... 더.... 자까님.. 엉엉엉엉ㅇ 최고에요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