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손등 뽀뽀만 해주는 점장님께 결국 참지못하고 나도 모르게 짜증을 부렸어ㅠㅠㅠㅠㅠ 그냥 손등으로 뽀뽀를 하시려는 점장님을 뒤로하고 손을 내뺐어 당황하시더라? 그리고는 내가 말했지 "모르겠어요. 난 모르겠으니까 왜이러는지 알려줘봐요" "...." "제가 어려서 싫으신거예요?....그런거라면 미리 말해줘요." "...." "나는 갑작스레 들을 자신없으니까..." "...." "그냥 어려서...그저 조금 끌려서 사귄거라해도 저는 괜찮아요...저는 진짜 좋아했으니까" "바보야?" "...." "무슨 애가 이렇게 멍청해" "..." "너는 내가 그런 놈으로 본거야? 그런거라면 실망인데" "저는 제가 좋아한 사람이라면 믿어요....그렇지만 호기심이란 있는거니까요..." "너는 내가 그냥 그저 호기심으로 사람을 만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거야?...나 28이야 오징어." "...모르겠어요......그냥 제가 쪼잔한거예요...그냥 서운했나봐요..." "...." 눈이 그렁그렁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고싶지는 않았어ㅠㅠㅠㅠㅠ 그런데도 꿋꿋이 점장님 눈을 마주쳤어!! 눈물때문에 자세히 보이지도 않았지만 날 보시더니 손을 가져가서 손등에 또 뽀뽀를 하시더니
"당신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요." "네..?" "손등에 하는 키스는 당신과 헤어지기 싫다라는 뜻이 있어" 진짜 누가 내머리 벽돌로 내려친기분...? 겁나 점장님이 참고 계셨던건가.... 막 미안하고 멋있고 고맙고ㅠㅠㅠㅠㅠ진짜 완전 머리가 새하앴어...ㅠㅠㅠㅠ 그런데 점장님이 미안하고 그래서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한게 양심에 찔리셨었나봐ㅠㅠㅠㅠㅠㅠ끙...ㅠㅠㅠㅠㅠㅠ 마음도 천사야ㅠㅠㅠㅠㅠㅠ시팡..ㅠㅠㅠㅠ 근데 진짜 저말 들으니까 헤어지기 싫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그리고 죄송해요...저는 그런것도 모르고....제가 나쁜년이예요" "무슨 말을 그렇게해. 내가 사랑하는여자한테" 컼..!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말 하니까 더 집에가기 싫어ㅠㅠㅠㅠㅠㅠ 발라당 까진 오징어 같으니라고!!!ㅠㅠㅠㅠㅠ 내자신에게 실망했닼ㅋㅋㅋㅋㅋ내가 이런 앤줄 몰랐어...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집에 놀러가도 돼요?.." "그럼. 언제올꺼야?" "지금요." "어?..." 오징어 진짜 미친년ㅋㅋㅋㅋㅋㅋㅋㅋ 노골적인 여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에 도대체 몇센치 철판을 깐거얔ㅋㅋㅋㅋㅋ 맨날 남자 멘트를 내가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가족들 다 없어...그래서 못와" "그래도 갈래요...떨어지기 싫어." 단호박 오징엌ㅋㅋㅋㅋ당황크릴 점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를 몰라...위험해 이여자야..ㅋㅋㅋㅋㅋ" 괜찮아욬ㅋㅋㅋㅋ나도 날 모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방금 뭐라 한거?ㅋㅋㅋㅋㅋㅋㅋ 나 점장님이랑 연애한지 5개월이 지나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많이 지나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를 핵심만 뽑아 얘기해주다 보니 시간 개념을 독자들한테 못 설명해줬네ㅠㅠㅠㅠㅠㅠㅠ 이여자야 라고 한 점장님 말 나만 설렜니..? 주책 오징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이틀이 많이 붙었넼ㅋㅋㅋㅌㅌㅌ "가면 안돼요...?..ㅠㅠㅠㅠ" 미친오징어 같으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그럼...조금만 있다가 가.." 마침 집이 비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 독자들!! 나 변태 아냐...ㅌ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진짜야!!! 결국 밤 10시에 남친집 방문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가 이때 보니까 많이 미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들어가서 쇼파에 닥치고 앉아있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왕창 유혹해 놓고 이런것 웃기다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유혹한거 아닌데....자꾸 점장님이 유혹이래... 나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더 보고싶으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야ㅠㅠㅠㅠㅠㅠ(과연...?)ㅋㅋㅋㅋ 막상 들어와서 어색해하니깤ㅋㅋㅋㅋㅋㅋ덩달아 점장님도 폭풍어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진짜 다 비어섴ㅋㅋ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이모님하고 다 어디가셨어요?.." "어버님이랑 부부동반 출장..형도 출장" "아...네..." "뭐 마실래..?" "네?...제가 골라도 되요?..제가 따라올께요!! 냉장고 좀 열게요.." 빨리 어느정도는 어색한 쇼파에서 꺼지고 싶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해도 돼. 그래도 손님인데" "에이..이런거라도 하게 해줘요!ㅋㅋ" "알겠어" "좀 만 기다려요!!" 냉장고에는 사과주스밖에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커피가 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커피를 그렇게 잘탘ㅋㅋㅋㅋㅋ진짜 굿이얔ㅋbbb 그래서 커피를 탔지!! 정수기가 있어도 어느정도는 시간이 좀 걸리잖아?ㅋㅋㅋㅋㅋ 커피를 타고 있었어
나니..? "헙..! 그렇게 안으면 제 뱃살은 어쩌라고 그러세요...ㅋㅋㅋ" "뱃살이 어딨는데" 진심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태가 아름다운 여자는 우리어머니 이후로 처음본다" "우와ㅠㅠㅠ 감동인데요? 이모님 다음이면 완전 나는 행복해요!ㅋㅋㅋ" "이쁘다" 그러면서 내 머리카락에 얼굴을 비비셨는뎈ㅋㅋㅋㅋㅋ완전 강아지 같았어ㅠㅠㅠㅠ귀요움♡ "지금 뭐 만드는데?" "커피요! 저 커피 진짜 잘타요!ㅋㅋㅋ놀라지 마요" "뭐하러 번거롭게 손님이면서" "에이....사과쥬스밖에 없더구만.." "ㅋㅋㅋㅋㅋㅋ그래? 미안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꾸 귀엽게 비비적 거리고 손 꼼지락 거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자" "....네?" "염치없지..근데 하고 싶어..." "...." "이벤트 프로포즈 싫다면서 갑작스런 설렘이 좋다며" 내가 예전에 데이트 하면서 그런적이 있거든ㅋㅋㅋㅋㅋㅋㅋ결혼을 프로포즈를 한다면 이벤트 프로포즈는 별로 받고싶지않다곸ㅋㅋㅋㅋㅋㅋㅋ 꼭 프로포즈 안했다고 서운해 한다면 그건 그사람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내 생각으로는!ㅋㅋㅋㅋㅋㅋ 정말 사랑하는 남자라면 갑자기 반지를 주면서 결혼하자고 해도 행복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멋있어?ㅋㅋㅋㅋㅋ아님 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정말 점장님을 사랑한다고 느낀건 사실 정말 만난 기간이 짧잖아?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저 말을 들으니까 눈물났어ㅠㅠㅠㅠㅠㅠ 되게 고맙고 이뻐보이고..ㅠㅠㅠㅠㅠㅠ행복한 여자라고 느꼈지ㅠㅠㅠㅠ "천천히 해도 돼. 그래도 너랑 결혼은 하고싶다." "....." "너..울어?" "...." "왜 우는..." 계속 허리 잡고 내귀에 속삭이며 달래는 점장님을 뒤로하고 내가 앞으로 돌아서 입술을 덮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력 징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점점 존나...진짜 핵....진짜 대박!!! 길어지는거야!!!! 아니 나는 숨차서 막 뒤로 뺐더니 뒤통수를 잡아와서는 더 파고드시는데....심장 폭팔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숨이 거칠어지는거야ㅠㅠㅠㅠ시봐류ㅠㅠㅠㅠㅠㅠㅠ무서운데....섹시해...............변태인정. 내가 무서워서 주먹으로 세게는 아프니까 비키라는식의 강도로 쳤더니 쪽 하면서 때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입술을 손등으로 쓱 쓰는데.....ㅅㅂ....섹시~ 나혹시 몰라 경고하는데 잘 들어!! 그리고는 "먼저 해놓고 내빼는건 뭐야. 나 오래 참았는데" 뭔뜻이죠!!!!! 어쩌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왜이리 이뻐..오늘이 최대 위기다" 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겠다..집에가자 이러다가는 너 시집오기도 전까지 못지켜주겠네" 아....저런 소리 하는데 진짜 졀라 멋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헝 진짜 집에갈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년 뭘 기대한거여....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ㅅㅂ 여기가 발단의 시작이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옷깃을 잡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서 뒤돌아 보더니 박력 덮치기.... 꺄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격하게 키스만 하다가 나를 들어 올리시더니 싱크대 선반에 앉히시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주방은 위험해요...ㅠㅠㅠ" 그러니까 다시 들어올려서 쇼파로....ㅎ///ㅎ 쇼파에 눕혀서 하니까 막 숨이 거칠어 지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빠... 그러고는 손이 옷속으로 들어 오시다가 멈추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지 하고 보니까 "하....미안..괜찮겠어...?" 시뽜ㅠㅠㅠㅠㅠ안괜찮은데 내가 뭔생각으로 괜찮다고 끄덕였어...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눈이 동그래지더니 안아서 방으로 가는거야.....ㅅㅂ 그리고는.....큼큼..큼....내 첫경험이 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 부끄♡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마크를 쓸 자신이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오늘 임펙트 강했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