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껄 적나라한 설명을 원한 독자님들이 있었다면 쏴리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런거 못해.../// 뭐...그런 큰일이 지나고 나는 바로 잠들었지....늦어서......누규집에서?...점장님...집에서....?... 잠깐 ....나 어떡해....지금 기억안나 아무 기억안나... "어떡해!!!!!!!!!!!!!" "ㅁ..뭐...뭐 왜!!!!!" "나..외박...어떡해요!!!!" 이러면서 아무생각없이 일어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야.." 나년...왜...속옷만.........엉엉ㅇ엉 "악!!!!!!!!!!!!!!!!!!!" 이불을 얼른 찾아서 다시 침대속으로 쏙 들어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만 빼꼼 내놓고 점장님을 봤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씻고 피곤하다고 그렇게만 입고 잔게 누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네..제 잘못이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창피해..." "다 본 사이에 뭘" 아닠ㅋㅋㅋㅋㅋㅋㅋ표정이 너무 태평한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아직 부끄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박은 어머님께 내가 전화드렸어. 혼날 줄 알았는데 안혼났다?" ?....아... 우리엄마 안돼겠어...이거이거 딸 걱정도 안해!!!! "그러니까 미간에 주름 좀 피시죠?" 외박때문이 아닙니다요....엄마 실망입니다...퓨ㅠㅠ
"많이 아팠지 미안해" 이러면서 내 손등에 뽀뽀해주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손등 뽀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손등뽀뽀를 처음 시작한게 한달전이닽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오래 됐어!ㅋㅋㅋㅋ 독자들은 모를 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속이 얼마나 문드러졌는뎈ㅋㅋㅋㅋㅋ 벌써 한달 전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자기인데 뭐가 미안해" 자기란 말이 자연스럽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자연스러운데 저때는 자연스러울려고 했다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고마워" "뭘요..ㅋㅋㅋ" "밥먹을래?" "음...제가 차려드릴께요!ㅋㅋㅋㅋ" "뭐 이렇게 해주고 싶어햌ㅋㅋㅋㅋㅋ" "결혼 할려면 준비해야죠?" "....." 멍-...ㅋㅋㅋㅋㅋ 하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 했는뎈ㅋㅋㅋㅋ저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웃더닠ㅋㅋㅋㅋㅋ와서 볼잡고 입술에 쪽 한번 해주시고는 계속 볼 잡고 웃으시는거얔ㅋㅋㅋㅋㅋ "결혼해서 해달라고 못살게 굴테니까 그때 많이 해주고 오늘은 내가해줄래. 오케이?" "ㅋㅋㅋㅋㅋㅋㅋ하아아아잇!!" "뭐야?ㅋㅋㅋㅋㅋ귀엽넼ㅌㅋㅋㅌㅋ" 껄껄 제가 좀?ㅎㅎㅎㅎㅎ 달그락 이러쿵 저러쿵 하시더닠ㅋㅋㅋㅋㅋㅋㅋ와우♡ 역시 레스토랑 점장은 다른건가....후후
"차린거 별로없지 너 배고플까봐" "헐...아뇨!! 대박.." 점장님이고 밥이고 뭐고 모양이 되게 이쁘게 해서 주신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먹으란 밥은 안먹고 쿵쾅쿵쾅 내 핸드폰 가지고 와서는 벌떡 서서 사진찍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겁나 맛도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뷰루ㅜㅜㅜㅜㅜㅜ 나란년의 밥은 이런맛이 안나는걸요....껄껄 "우어어어엉 완전 꿀꿀!!" "진짜 그러니까 돼지같은데?ㅋㅋㅋㅋ" 아잠만...밥맛이.......아 마상당했어.....마음의상처...☆ "점장님...돼지라뇨...."
"왜. 우리 뚱실이" 뚱실이가 뭐예요.......ㅅㅂ "안먹을래" "앜ㅋㅋㅋ미안미안ㅋㅋㅋㅋㅋㅋ근데 귀여워서 그런거야!" "몰라!!!" 그러면서 우걱우걱...ㅎ 다 먹었져...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진짜 집에가야지" "맞아요! 가야죠" 그런데 마주보고는 안움직옄ㅌㅋㅌㅋㅋ가자면섵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먼저 움직이니까 어깨 잡아서 품에 넣고는 뒤뚱뒤뚱하시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긴 나도 뒤뚱뒤뚱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빨리 같이 살고싶다." 아이콬ㅋㅋㅋㅋㅋㅋㅋ부끄// "조금만 참아요. 날 잡아서 한번 인사드리러 가요" "응...그래야지...나...잠와...자기야" "나 데려다 준다면섴ㅋㅋㅋㅋㅋ" "그래야지." 도란도란 알콩달콩 얘기하면서 가니까 금방 도착했다...ㅠㅠㅠㅠㅠㅠ 아쉬운뎅.... "잘 들어가고 핸드폰 품에 두고 누구 속타서 죽는꼴 보고싶으면 알아서해" "에이!...알겠네요~" "그래서 끝?" "?.." "아 여자가 센스가 없어" 그러면서 나한테 오더니 이마에 뽀뽀해주시고 "다음" ㅋㅋㅋㅋㅋㅋㅋㅋ뭘 다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귀엽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다 8살 많은 남자 맞아?ㅋㅋㅋㅋ 내가 귀여워서 볼에 뽀뽀해줄려고 까치발을 드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부족ㅋㅋㅋㅋㅋ 내가 센스 없다고 자기도 센스 없겠다 이건갘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ㅋㅋ누가 귀여우래" 이 사람이 나 놀리나...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다리를 살짝 구부려 주시더라♡ 그래도 뽀뽀는 받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옛다! 싶은생각으로 볼에다가 뽀뽀를 딱해줄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를 돌려서 입술에다가 하게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 아니 이남자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것구먼 "아 볼에만 하라니까 오빠랑 그렇게 키스를 하고싶었어?" 아..아...아니.....저기요..ㅋㅋㅋ 그러더니 또 볼 딱!! 잡고 입술을 한번 훑어주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그!! 귀여웤ㅋㅋㅋㅋ" 하.....그냥 체념.... "얼른 가세요!ㅋㅋㅋ" "아...가기싫은데...." "얼른 가시죠?" 그러면서 궁디팡팡해줬닼ㅋㅋㅋㅋㅌㅋㅋㅌㅌㅋㅋㅋ 아니 원래 한번 관계를 가지면.....이렇게 편해지는 거야...?ㅋㅋㅋㅋㅋ 징어를 찾아서. 순수했던 징어 찾아요!! 독자 : 그런사람 원래 없었는데 그렇군(진지)ㅋㅋㅌㅌㅌ 그리고는 가는거 보고 집에 들어왔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쟁의 시작 START!! "또라이!!!! 상 또라이야 니년은!!!!!!" "야 쉬발!!!! 아까운 과자는 왜 던져!! 먹을게 장난이야?????"
"넌 쓰레기임이 틀림없어! 틀림없다고!" "가소로운 자식(썩소)" "여자가 조심성이없어!! 분명 니년이 매형을 꼬드긴거야..." "이새끼갘ㅋㅋㅋㅋㅋ누굴 존나 여우로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잖아!! 이 거지야!!!!" "이새끼가!!!!!!!" "징어왔어?" "엄마 오징어 왔어!!!! 이년 쓰레기야 그치!!!??" "누나보고 쓰레기가 뭐니??" "내말이!! 이개새!!" "종인이가 전화해서 봐주는줄 알어" "미안해ㅠㅠㅠㅠㅠ 늦게라고 갈려했어ㅠㅠㅠ"
"허허 지금이게 뭔상황이지?..ㅋㅋㅋ응?ㅋㅋㅋㅋㅋ누가 알려주실분?ㅋㅋㅋㅋ" "ㅉㅉ 멍청한 닝겐" "엄마!! 나 지금 멘탈의붕괴거든??? 알고 있었어??????????어쩐지...오늘 내가 일어나자마자 일러 받치는데 너무 태평하더라니...배신이야..." "잤어?"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엄맠ㅋㅋㅋㅋ아직 불맠 안달았어...잠시만...언어 순화좀 부탁해..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세훈이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알건 알거든? 잤냐고 물으시잖아!! 이 여우야" "저런 쓰레기!! 잤다!!! 어쩔건데???" "헐...세훈이 충격.." ㅋㅋㅋㅋㅋㅋ내가 뭐라한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인가.....그렇다고 자랑이 아닌것도 이상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성인이긴하지만ㅋ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 "종인이 콘돔은" 앜ㅋㅋㅋㅋㅋㅋ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 독자들 불맠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언어순화를 해야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했는뎈ㅋㅋㅋㅌㅌㅌㅋㅌ.." "그러다가 너 학교 다니는데 임신하면" "에이~ 엄마!!ㅋㅋㅋㅋㅋ" "아니겠지?...너가 잘 알아서 해야하는거 알지?.."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종인이랑 결혼할 사이이긴 하다만...엄만 걱정이다.." "걱정마!!ㅋㅋㅋㅋㅋㅋ딸 몰라??" "그래 알지.." "근데...엄마...점장님이 나랑 결혼하자는데?ㅋㅋㅋㅋㅋ" "응?...프로포즈 받았어?" "나는 프로포즈 싫다고 했짘ㅋㅋㅋ 근데 되게 우리 점장님 멋있었엌ㅋㅋㅋㅋ" "저 칠푼이를...?...매형도...참...불쌍한 인간이셔..." 아시발 저 개쓰레기 "그래도 난 좋아! 반지는 같이 고를거야!ㅎㅎ" "다행이네~ 어른들만나는 날짜 정해야겠네?ㅋㅋㅋ" "응ㅋㅋㅋ 점장님 시간 나면 정해서 알려줄께" 그날 후로 그냥 평상시대로 살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점장님이 바쁘실때라 잘 못만나는 것만 빼면 나도 학교 잘 다니곸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수정이도 잘 많이 보고ㅋㅋㅋㅋㅋ수정이를 통해 점장님의 소식을 듣는데 우리 자기님께서 그렇게 철벽남이시라고(후훗) 근데 몇일 전부터 열나고 밥맛도 없고ㅠㅠㅠㅠ 감기왔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시퓰!! 내가 원래 약을 안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어릴때 티비같은데 보면 내성 생기면 안 좋다고 그런거 보고 안먹는 버릇했거든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돈들더라도 병원가서 제대로 된 처방 받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 나란 여자 멋있남?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닥칠께ㅋㅋㅋㅋ큼큼..ㅋㅋㅋ 근데 일주일째 아픈거야!! 아님 그냥 왕창 아프면 병원이라도 갈텐데ㅠㅠㅠㅠㅠㅠㅠ 조금씩 사람 피말리게 아픈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몸살 감기인가 싶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서 아파가지고 끙끙 대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 "뭐해" "누워있어요..." "목소리 왜그래 어디 아파?" "몰라요...감기몸살인가봐요..." "약은 먹었어?" "나 약 안먹는데..ㅋㅋㅋㅋ" "바보같기는..병원은" "갈꺼예욬ㅋㅋㅋ...병원은 가거든요!" "미안해..옆에 못 있어줘서" "ㅋㅋㅋㅋㅋ...별 말씀을 나 먹여 살릴려면 어쩔 수 없는거죠" "병원 갔다와서 전화해" "그럴께요..ㅋㅋ" 진짜 가봐야 할거 같았어ㅠㅠㅠㅠ너무 아팠거드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병원을 갔어 접수하고 상담만 기다렸지! "오징어님 들어오세요" "네" 오우 의사선생님...무셔............포스 갑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오징어씨?" "네..?" "머리가 아프시고 입맛도 없으시고?" "네 전형적인 감기같은데" "흠...감기가 아니시고...여기말고 산부인과를 한번 가보세요" "왠 산부인과요?" "그쪽이 맞을듯 싶은데요?" 그러면서 인자하게 웃으셨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야......산부인과라니!!!! 내가!!!!??? 잠깐.....생각해보니까 그 점장님 생리대사건이후로 안한데다가.........흠...그 경험..후로 3주정도 지난거 같은데....근데....생리를 안하네...?...
뭐지..................... 진짜 충격이 너무 큰거야...아직 너무 진짜 너무 빨랐지... 결혼 할 사이라 하지만 속도위반이라는게 좋지않을 뿐만 아니라...내 나이도 그렇고....난 학교도 다니고 있고... 거기에 난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꿈과 목표도 있었는데.... 그냥 머리가 하앴어...ㅠㅠㅠ 일단 병원 내에 있는 산부인과로 갔지 접수하고 기다리는동안 너무 목이타고 피가마른거야.... 드디어 내차례가 왔어...ㅠㅠㅠㅠㅠㅠ 선생님이 검사해보신다고 배에 대고 돌리면서 보는거 있지? 그걸 하시더라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 "나이가 어리시네요...?" "네..." "학생이예요?" "학생은 맞는데 대학생.." "아..그럼뭐." 왜때문에 그럼뭐라는 말이 나오는거져.. 검사 다 마치고 다시 의자에앉아 상담을하기 시작했지 "축하드려요. 임신 3주째 이시네요^^" "진짜요...?" "네!" "아...감사합니다..." "특별히 신경 쓰실때가 지금 초반때와 애기가 귀로 들을수 있는시기때 인거 알아두셔야해요." "네..." 대답은 했지만....이게 좋아해야하는 일 일까..? 나는 내 꿈이 있는데...? 아직은 결혼도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 나혼자 한 2시간은 방황한듯 싶어...의사선생님 준 초음파사진만 들고 이리저리..ㅠㅠㅠㅠ 점장님께 전화 하기로한게 생각난거야 한김에 만나서 알려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봤는데 역시나 먼저 전화가 몇번 와 있었더라. 나는 솔직히 그다지 좋지않았어 그렇다고 내가 아이를 싫어하지는 않아...다만...지금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거지 "여보세요?" "네.." "병원 갔다와서 전화 하라니까" "우리 좀 봐요" "왜이리 저기압인데" "할 말이 있어요..." "알겠어...어디 병원이야?" "사거리 종합병원이요" "그 앞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어. 금방 갈께" 내가 기운이 없으니까 점장님도 덩달아 기운이 떨어졌나봐...그런거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했어... 내가 애를 가졌다고 해서 절대 점장님이 원망스럽거나 아이가 싫거나 그렇진않지만....그냥 되게 허무하고 미루고 싶고....그냥 벌써 이래버린 내 자신이 싫었어 무슨 기분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점장님을 만날려고 바로 앞이니까 금방 가서 기다리고 있었어 징어가 갈등을 느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짠내...ㅠㅠㅠㅠㅠㅠㅠ과연 점장님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