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랑 박찬열이랑 사귄다는 충격과 변백현의 귀여움을 보고 하루가 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결혼할려면 일주일 남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님하고 아버님하고 우리 부모님하고 일사천리로 해결하셨엌ㅋㅌㅋㅋㅌㅋㅋ 완전 빠르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놀랐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점장님네 집안이 큰 사업을 하니까..ㅋㅋㅋㅋ 독자들!! 오늘은 아주버님과 팀장님 만나고 왔어!!!ㅋㅋㅋㅋㅌㅋ 당연히 점장님이 먼저 약속을 잡았짘ㅋㅋㅋㅋㅋㅋㅌ 근데 알고 봤더닠ㅋㅋㅋㅋㅋ 아주버님이 보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점장님이랑 만나러 갔어!!ㅋㅋㅋㅋㅋ 먼저 와계시더라 죄송하겤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날 보시자마자 달려오시더니
"우리 제수씨 오랜만?" "안녕하셨어요 아주버님?"
"저도 있습니다~" "알고있었죠ㅠㅠㅠ 오랜만이예요 팀장님!ㅠㅠㅠ" 내가 진짜 반가워서 팀장님 손을 덥석 잡았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단 팀장님이 팀장님 보다는 점장님이 더 놀라시는거얔ㅋㅋㅋㅋㅋ
"팔팔이가 차암~ 좋은거 보고 배우겠다 그치 여보?" 저렇게 말하시면서 내손을 거둬가시는ㅋㅋㅋㅋㅋ "에..?ㅋㅋㅋㅋ 알겠어욬ㅋㅋ반가워서 그러죠!~"
"그래 짜식아"
"넌 그냥 닥...!" "자기야^^ 이쁜말 고운말" "맞다...미안해 자기야 미안해 팔팔아" 나한테 한번 애기한테 한번ㅋㅋㅋㅋㅋㅋ귀엽다 진짴ㅋㅋㅋㅋㅋ
"김종인이 이럴줄이야..제수씨 종인이 잘 잡았네요?ㅋㅋㅋ" "제 말을 잘 들어주니까 그렇죠~" "워워 제수씨도 내 조카도 힘드니까 앉아서 얘기하자구" "그래요 어서 앉아요!" 아주버님과 팀장님의 매너로 앉아서 얘기할수 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먹을래요?" "드시고 싶으신 걸로 드세요! 저는 입덧이 시작할 때라.." 아우...애가 커갈수록 뭘 못먹겠더라ㅠㅠㅠㅠㅠㅠ 먹어봤자 과일이나 음료?ㅠㅠㅠ "자기야 내가 먹을수 있는걸로 시켜줄께 그건 먹기" "알겠어요..ㅎㅎㅎ고마워요~"
"너네 총각들 앞에서 이런짓 하지 말랬지. 징어는 원래 내꺼였는데 아쉽네" 누가 그러던가요...^^ 저 일주일 후에 결혼입니다만...?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리예요 형! 징어사랑은 제가 짱이였죠" 이사람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떠든다고?" "닥칠께" "아 새끼 까칠하기는" 그리고는 다시 날 보고 웃으시면서 "음..과일 샐러드 어때? 거기에 레몬에이드 시켜줄께" "남으면 어쩌죠?" "괜찮아. 먹기만해" 그러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시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년 기절... 두분 표정은 안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썩어 문드러지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시켜주신거 잘 먹었어ㅠㅠㅠㅠㅠ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쉬운데 나는 못먹지만 술 드시러 가자고 내가 먼저 그랬엌ㅋㅋㅋㅋㅋ 나때문에 모든 분들이 내 배려를 많이 해주셨거든...ㅠㅠㅠㅠ 난 안먹기만 하면 되니까ㅠㅠㅠㅠㅠ 그랬더니 점장님이 "됐어 나중에. 지금은 아냐" "아니요. 언제 이렇게 만날수 있겠어요 안그래요?" "그래도..." "내말 잘 들어 주시면서...오늘은 아주버님이랑 팀장님도 제대로 못드시고 못놀았는데.." "....." "안그럼 내가 너무 미안해요..." "알겠어...그대신 난 술 안마실께" "진짜..!! 자기도 안먹으면 분위기 흐려요" "하..." "조금만 조금만 먹어요..응?" "못말려진짜...알겠어 진짜 조금만 먹는다?" "아이고 이쁘다~" "누가 누구보고 이쁘데" 우리 상황이 좀 바뀐거 같지?ㅋㅋㅋㅋㅋㅋ착각이 아니얔ㅋㅋㅋㅋㅋ 내가 조금만 먹으라고 먹지말라고 보채야하는뎈ㅋㅋㅋㅋㅋㅋ어쩌다갘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일부러 점장님 불편하지 말라고 더 웃고 그럴려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불편하지 않은거야 그냥 진심으로 잼있어서 많이 웃은겈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버님이 한 유머하시잖아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헤어질 시간이 된거야ㅠㅠㅠㅠㅠ솔직히 아주버님은 자주 보겠지만 팀장님은 결혼식날 보고 또 언제보겠어...ㅠㅠㅠ 그런 내 마음을 알아 차리신건지...유독 활짝 웃어주시고 얼른 보낼려하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겠어...빨리 가야지...점장님도 술기운이 좀 올라오셔서 얼른 가야했거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 차는 음주운전을 못하니까 아주버님이랑 팀장님 도움 받아서 택시를 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감사해요ㅠㅠㅠㅠㅠ저희 또 언제보죠 팀장님?" "언제든지요. 안돼면 또 김종인 꼬시죠 뭐" "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셨어요 오늘..ㅠㅠㅠㅠ" "제수씨가 더요..홀몸도 아니신데" "아니예요!! 진짜 재밌었어요ㅠㅠㅠ" "제수씨 나는 안보여?" "ㅇ...?..네?" "잘 살라고" 씨익 웃어주시고 어깨 툭툭쳐주시고는 "우리도 또 봐요 제수씨" "네..!" "아저씨 출발이요!! 안전 운전 부탁드려요!!" 그리고는 우리가 사라지실때까지 웃으면서 손 흔들어주시고ㅠㅠㅠㅠ 그냥 괜히 울컥하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점장님은 술에 좀 취하셔서 정신은 있는뎈ㅋㅋㅋ몸을 못가눸ㅋㅋㅋ 내 어깨에 머리기대고는 "아저씨 우리 자기 집부터 가주세요~" "그러고 있네요 이 아저씨야 정신 좀 차려요!!" "쓰읍!! 저번부터 우리 팔팔이 듣는데에!! 자꾸 아저씨라 할래...?" "말이나 잘 들으시던가" "어쭈 자꾸 그래라? 뽀뽀해 버린다" 아이고.....두야.....그러면 나야 고맙져...ㅎ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곳은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ㅋㅋㅋㅋㅋ "알겠어요!!" 아이고 이 술주정 받아주느라....말그대로 홀몸도 아닌데 10년 늙은 기분?ㅋㅋㅋㅋㅋ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만 내리면 되는데 같이 내리더니 아저씨를 보내는거야!!! "엥? 집에가야죠!!" "싫어..." "왜이러실까? 어차피 우리집 못들어가요..ㅋㅋㅋㅋㅋ" "왜에..." "저희 아직 결혼 안했습니다만...ㅋㅋㅋ 엄마 아빠 동생 다있는데 이 상태로 들어간다고요? 어디 들어가 보시던갘ㅋㅋㅋㅋ" "그냥 해본 말이거든..." "그러면서 왜 안가는데요?ㅋㅋㅋㅋㅋㅋ" "치....나도 보고있어도 보고싶다고오..." 으아닛!!! 저 멘트는....큼큼...ㅋㅋㅋㅋㅋ 내가 한 말을 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다!!! 그리고는 나를 안더랔ㅋㅋㅋㅋㅋㅋ 술 기운때문에 헤롱하면서도 숨 후....뱉으면서 하는말이 "우리 잘 살자...팔팔이랑....백년만년...다음생에도...죽어서도..." 안은 내 등과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시면서 말을 해주시더라ㅠㅠㅠㅠ "대답안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진짜 안해줘..?" 내가 계속 웃기만 했고든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진짜 서운해하는 표정이 나오는거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랑곳하지않고 웃다갘ㅋㅋㅋㅋ 점장님 손목 잡아서 까치발들고는 입술에 쪽하고 뽀뽀 해줬더닠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현재 상황은 정지화면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내 볼 딱 잡고 이마 코 볼 입술 귀까지 쪽쪽쪽 무슨 딱따구리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그만하라고 뒤로 빼니까 "이쁜짓할려고 일부러 대답안한거야?" "아뇨?ㅋㅋㅋㅋㅋㅋ당연한 말인데요 뭘" "...." "그럼 백년만년 죽을때까지 죽어서도 다음생에도 나한테 허락맡고 사랑줄꺼였어요??ㅋㅋㅋㅋㅋ" "아니...그건 아닌데..." 술을 먹으면 저렇게 귀여워 지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문의 영광이넼ㅋㅋㅋㅋㅋㅌ 가훈을 주사는 김종인처럼으로 바꿔야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점장님은 기절초풍 할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껄껄 죽기전에 이루어야 할 일이 더 생긴거 같습니다 어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서 이번엔 내가 까피발 들고 볼 잡고 이마부터 점정님이 한것처럼 해줬닼ㅋㅋㅋㅋㅋㅌㅌㅌ 아니 점장님이 좀 귀여워야지.....끼야올ㅋㅋㅋㅋ "아 가기 싫다...진짜..." "내일 보면돼죠~ 응? 이쁘다 우리 자기" "알겠어...그럼 마지막인사로..." 입술은 왜 나오는거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 내 손으로 가리고 해줄려다가 톡 때리면서 "됐고 얼른가요!! 결혼하면 많이 해줄께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돌아서 가려는데 손목을 탁 잡더니 돌려서 나를 보시는거야 표정이 너무 진지하셨어...ㅎ 술드셔서 그걸로 서운하셨나 싶어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눈치만 보고 있었어...ㅠㅠㅠㅠㅠ 그런데
"사랑해" 정색 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장해제 웃음으로 저렇게 갑자기 말하시는데 울었다...ㅎㅎㅎㅎㅎ 임신하면 조울증같이 그런다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너무 그냥 눈물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나도 내가 왜울었는지 어이없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나 울라고 한소리 아니얔ㅋㅋㅋ" "나도 알거든요!!!" "그래서 안 사랑해?" "그럴리가 없잖아요..." "그래서?ㅋㅋㅋㅋ" "아진짜!!!...나도 사랑해요..." 내말듣고 다가오더니 입맞추시는거야ㅠㅠㅠㅠㅠ "너가 안해주면 내가 하는수밖에" 우리행쇼할께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이 마지막이 될꺼같아... 몇일 안남은 결혼 전인 지금 너무 바빠서...ㅠㅠㅠㅠㅠㅠㅠㅠ 나랑 점장님 커플이쁘다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ㅜㅠㅠㅠ 독자님들도 행복하세요!!ㅠㅠㅠㅠㅠ 내가 삶에 힘이들때가 아닌 행복할때 또 다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진짜 잘있어ㅠㅠㅠㅠㅠㅠ 안녀엉!! 드디어 끝이 났네요ㅠㅠㅠㅠㅠㅠ킁킁킁 아쉬워라ㅠㅠㅠㅠㅠ 너무 급하게 끊은거 같나요...?흠.......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를 빨리 쓰고싶었다는 작가의 변명을 들어주세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외도 빨리 돌아올께요!! 다음작도 빨리 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