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기 글을 처음써봐서 어색하다 ㅎㅎㅎㅎ 어.. 아무튼 각설하고 썰 시작할게 ! 내가 얼마전에 편의점에 갔는데 어떤 잘생긴 훈대딩삘 알바남이 있는거야 ㅋㅋ 카운터에 앉아서 컴퓨터하고 있더라고 뭘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남자를 보자마자 난 이남자랑 사귈 운명이다.. 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날 보면서 "아.. 어서오세요- TS25입니다 !" 이러는거야.. 나 평소에 편의점가도 인사를 잘 안하거든..? 그냥 "네-" 하고 끝나는편인데 이번엔 "ㄴ..네 ! 안녕하세요-" 이랬어.. 지금 생각하면 흑역사 ㅠㅠ.. 원래 목표는 삼각김밥이랑 캔콜라였는데 그남자가 컴퓨터에 집중하고있는게 눈에 보여서... 대충 고르고 갈수가 없겠더라고.. 삼각김밥이랑 캔콜라 종류별로 다 칼로리, 영양성분 정독했어 ! ㅋㅋ 그리고 카운터에 갔는데 새벽이라그런가.. 지쳐 잠든거야.. 자는모습도 귀여워 죽겠어 ㅠㅠ 조금 구경하다가 그냥 깨웠어 ! 그리고 돈을 냈는데 200원이 부족한거야 ㅠㅠ 그랬는데 그남자가 "부족하세요? 제가 대신 내드릴게요 ^^" 이러는거야 ㅠㅠㅠ 설렘폭발해서 "감사합니다!!!" 이러고 그냥 뛰쳐나왔어... 그런데 중요한건 새벽타임 알바생이라 오전 12시 ~ 8시 까지밖에 일을 안한다는거야.. 내가 원래 이런시간엔 잘 안깨어있는데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한건가봐. 새벽 6시에 깨서 대충 씻고 거기가서 삼각김밥 사서 먹기로 결심했어.
오늘 기회는 이미 날아간거니까.. 내일을 기약해야겠지.. 하고 잠들었는데 다음날에 일어나보니까 나 삼각김밥도 안먹었더라 ㅋㅋ 나 대학생인데 내가 시간표를 금요일에는 강의를 하나도 안넣었거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혼자 놀수있었어..
(++추가 !! 반응이 너무 좋아서 ㅠㅠ 고마워 !)
집에서는 계속 그애생각밖에 안나더라.. 진짜.. 계속 보고싶고.. 얼른 시간이 가버렸으면 좋겠고... 그날 시간 더럽게 안가더라.. 일단 금요일은 그렇게 한일없이 지나갔어.. 그리고 토요일 새벽 6시가 왔는데 그날보니까 그남자가 없더라고.. 내가 용기를 내서 그 알바녀한테 "실례지만, 평일새벽에 알바하시는분 언제와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그 알바녀가 "평일 새벽 12~6시, 주말 낮 12~6시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다음을 기약할수밖에 없었지..반응좋으면 2탄 들고올게 !
매주 토요일 연재됩니다 !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