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을까.
네가 다른남자들과 있는걸보면
화가난게
다른사람과 네가 말을 섞으면
짜증이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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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어느날 지민이가 다쳤는데 부모님이 늦게오신다고하길래
널 집에 혼자두고 병원에 있는데
생각보다 일찍오신 부모님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여는데 내앞에보인건
문을 열고 나가려하던 너.
그때 생각이 들었다
네 몸에 내 손때가 묻으면
너를 내가 탐하면
사람들이 널 더이상 탐하지 않지않을까
충동적으로 생각난 것을 행동으로 옮겼고
너는 날 피해 뒷걸음질 쳐갔다
그렇게 네가 씽크대에 부딧쳐버린순간
내가 널 안으려던 순간
네가 날 향해 칼을 휘둘렀다
푹.
나는 그대로 쓰러졌고
내 눈앞에는 날 찌른 칼을들고
벌벌 떨고있는 네가 보였다.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두려워하는 널 보니 생각이들었다
칼을 휘두를때의 네 행동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는데
왜 맞은거지
왜 다행이란 표정으로 서있는 널보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지
그렇게 차가운 바닥에 의식이 흐려지면서
끝까지 되뇌인말이 뭔지알아?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