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랑 내일 새벽에
할 수 있는 한에서 많이 올리고 싶어요 ㅎㅎ
1화는 카디편이었구요!
이번화는 찬백입니다!!
카디 좋아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사랑합니다 여러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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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수 커플들 달달하게 사귀는 이야기 2 화
박찬열(호랑이) X 변백현(티컵 말티즈)
"끼이...낑.....시러..."
2-1반 교실 쉬는시간,
책상위에 두툼한 담요를 깔아놓고 그위에 파뭍혀서 자고있던
티컵 말티즈인 백현은 행복한 표정으로 자고 있다가
꼬리를 잡아당기는 손길에 낑낑대며 몸을 꿈틀거렸다.
몸을 비트는대도 꼬리를 잡아당기는 손을 거둬줄 생각이 없는지
계속해서 꼬리를 잡아당기고 돌리는 손길에
이내 백현은 잠결에 눈물을 퐁퐁 흘렸다.
"흐..흐허...흐이...흐아앙!!"
사람으로 치면 고등학생일지몰라도
동물인 상태는 티컵강아지, 성체가 되어도 체격에 큰 변화가 없다는
티컵이었기 때문에 동물일때는 아기특유의 버릇이 본능적으로 나오는 백현은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다가 잠잠해진 손길에 꾸물꾸물 거리며 편한 자세를 잡고 자기 시작하는데
다시 잠들기 시작하자마자 꼬리를 감싸쥐고 잡아당기는 손길에
결국 폭팔해버려 눈물 퐁퐁흘리면서 작은 몸을 일으켜세웠다.
"흐...흐윽...하지마아....하지마아아...."
한쪽 앞발로 눈물 퐁퐁흐르는 얼굴을 문지르고 서있는 백현은 말 그대로 깜찍 귀여움 그 자체였다.
백현의 책상 의자에 앉아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찬열(18세, 백현 눈물의 원인 제공자)는
빙구같은 웃음을 지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큭큭대기 시작했다.
"큭큭.....아...미친....귀여워"
백현은 그런 찬열을 향해 제 딴에 강아지랍시고 그릉 하며 위협적인 소리를 내보지만
찬열이 한번 목울림으로 으르릉 거리자 말티즈, 그것도 티컵 말티즈는 호랑이의 기에 눌려
이만 끼깅 대며 담요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는다.
마음이 급했는지 몸은 차마 담요 안으로 숨기지 못하고
머리만 담요안으로 집어넣은 백현은 이내 자기 몸을 집어들어올리는 찬열의 손길에 낑낑대며 발버둥을 친다.
"우리 백현이는 인형인가? 왜이렇게 귀엽지?"
"놔아아..... 싫어..... 미워!"
"어허, 서방님한테 밉다니"
"누가 서방님이야 누가! 저리가! 가!"
백현의 발버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현을 한손에 달랑달랑 들고있던 찬열은
백현의 투정에 이내 백현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서 찬열의 키만한 청소도구함 위에 백현을 올려놓는다.
거기에 또 백현은 낑낑거리며 불안한 표정을 짓고, 찬열은 그런 백현에 귀여워서 죽으려 한다.
"이게 뭐야! 내려줘어... 여기 싫어 내려줘..."
"백현이 이제 어쩌지? 서방님이 안내려주면 이제 못내려오는데"
"흐...흐으...찬열...여기 싫어...내려줘어..."
찬열을 향해 손을 뻗는 말티즈 백현은 자기를 웃으며 쳐다보기만하는 찬열에 이내 눈물을 퐁퐁 흘려대기 시작했다.
얄미운 찬열은 그런 백현이가 귀여워 웃으며 백현이를 보는데 이내 울음소리가 커지기 시작하자 슬슬 내려줘야겠다 생각하고
백현을 향해 손을 뻗었다.
"일로 오고싶지 현아, 그럼 서방님 현이 내려주세요 해봐"
"흐어어엉 미워 미워 헤어질꺼야 박찬열 싫어 엄마한테 말할꺼야 흐아아앙"
"백현이는 내가 필요 없나보다 서방님 갈까 그냥?"
"씨이...씨이이...흐끅....."
티컵 말티즈인 백현이는 찬열이를 노려보며 히끅 대다가 이내 결심을 한듯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히윽.....서방님 현이..히끅....내려주세요오....."
백현이의 말에 찬열은 빙긋 웃음 짓고는 팔을 뻗어 백현을 안았다.
찬열의 품에 안기자 안정이 된듯 품 안에서 숨을 고르며 찬열의 옷에 얼굴을 부벼대고 히끅대던 백현이는
이내 안전한 땅에 내려오자 사람으로 변하고서는 엉엉 울며 교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백현이 밖으로 나가버릴줄은 몰랐던 찬열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장난이 심했던건가 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다 지켜보고 있던 종인, 경수, 세훈, 준면을 바라보자
찬열을 벌레보듯 쳐다보고있던 경수, 준면이와
같은 남자라는게 망신인거같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있는 세훈과
"답 없는 새끼"
라며 찬열에 대한 명확한 답을 말해준 종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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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와 백현이가 구분이 잘 안가실수도 있는데
성격이 둘다 애기같아서...
음... 차이라 하면 경수는 좀더 순한? 그런게 있고
백현이는 앙탈? 까칠? 그런게 있죠
특히나 백현이는 오늘 잠자는데 건들고 그래서 더 애기같은 모습이 많이나오긴했는데
헷갈리시지 않게 경수와의 구분선을 앞으로 확실히 둬야겠어요!! (사실 저도 경수랑 백현이의 구분을 어떻게 지어야할지 좀 난감...☆)
준면이는 엄청 애기같지는 않을거예요!
아방한 정도? 어리버리? 워낙 덤벙대고 이런성격이니까 애같은? 그런걸로 나올거예요!ㅎㅎ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는분들 모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