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아침이다
뭐가 그렇게 고민이 길었던건지
이제는 상관없는 이재환과 나 그리고 지금 상관있는 이재환과 그여자 이렇게 서로의 관계에대해 정리만 하려고 했는데
대한 생각이 고민으로까지 흘러가 길어져버렸다
이제 다 잊었는데 아니 다 잊어야하는데
"별빛씨 잠시만 와보세요"
어제 저녁을 고민으로 밤새워서 그런지 자꾸만 밀려오는 졸음에 순간 졸았던거같다
이재환 목소리에 정신이 들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표정이 굳은체 나를 쳐다보고있는 이재환이 보였다.
무슨 소리로 나를 갈굴까라는 생각에 들어오라는 소리도 못 듣고 한참을 노크한건지 이재환이 문을 열어서 내손을 잡고서야 노크와 생각은 끝났다.
"일단 앉아"
말을 편하게 하면 뭐해 여전히 말투는 사무적인데... 가시방석에 앉은듯이 자리에 앉자 내 손에 초콜릿을 쥐어주었다.
이게 뭔가해서 고개를 위로 올리자 이재환은 뒤돌아있었다
"피로 회복에는 초콜릿이 좋습니다 그럼 일보세요"
다시 사무적으로 말을 높이고얘기하지만 새빨게진 귀가 보이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뻔했다
이재환이 저렇게 귀여웠나
초콜릿을 손에 쥐고 나오자 그제서야 피곤해서 못느꼈던 달달한 초콜릿 냄새로 가득한 회사가 느껴졌다 오늘 발렌타인데이였구나
그리고 더 머리가 복잡해졌다 이초콜릿은 그냥 회사 직원이라서 힘내라고 준건가 아니면,
또 다르게 더 생각해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에 입가에 나도모르게 미소가 흘러나왔다
휴대폰에 진동이 짧게 울리더니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최대한 빨리 정리해달라고
아 난 무슨 생각을 한 거야 결혼할 사람이있는 남자인데
갑자기 이 초콜릿을 준 이재환이 미워졌다 난 이런거 주고 자기가 결혼할 여자는 더 크고 좋은 초콜릿주겠지 난 뭐야 어장이야
그 때 이런저런 생각에 궁시렁 거리고 있는데 병원에 있었던 일이 스쳐지나갔다 이재환 뺨을 때렸던 여자가 결혼한다는 여자같은데 왜 뺨때린거고
이재환은 나랑 자신이 헤어진 이유를 잘 모르는듯 했는데 정말 내가 결혼했을 때 여자가 이재환 아이를 가졌다고했는데 이재환이 그러면 결혼이 파탄났는지 모르는거지....
내가 모르는 사실이 더있는건아닐까?
이제서야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이재환이 나말고 다른여자와 그럴리는 없는데
혹시 그여자가 나를 속였던? 에이 나 혼자 너무 갔나
정말 오랜만이에요...ㅋㅋㅋ저 죽지않고 돌아왔습니다!! 죄송해요 ㅠㅠㅠㅠ
몇몇분들은 의아해 하실수도있을거같아요 왜 갑자기 재환이랑 별빛이가 뜬금없이 핑크빛기류가 맴도는건지...ㅋㅋㅋㅋ부족한 제가 ㅠㅠㅠ이야기 진행을하기위해서ㅠㅠㅠㅠ부족하게 흘러가는 구나 이렇게 생각해주세요...이번주 시험기간이라서 자주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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