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진짜...
보고 싶었어 ㅠㅠㅠㅠㅠㅠㅠ
늦게 와서 미안해 그래도 나 나름 빨리 온 거야... ((((나))))
나 놀리는 거 같아서 그냥 아무 말도 못하겠고 해서 고개만 두어 번 젓고 다시 영화 봤어
내가 그런 류의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 건지 나름 재밌어서 만족하고 나옴!!
ㅎㅎㅎㅎ 나가면서 재밌었냐고 물어 보니까 오빠가 재밌었다고 해 줘서 다행이었어 ㅠㅠㅠ
나왔는데 나한테 돈까스 좋아 하냐고 물어 보는 거야
난 가리는 음식도 딱ㅎㅣ 없고 돈까스 먹은 지도 오래 돼서 좋다고 했는데
그럼 어디로 가자고 앞장서길래 따라 갔는데
사람이 진짜 많은 거야 그래서 못 먹겠다... 하고 혼자 마음속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오빠...가 카운터에서 뭐라 뭐라 말하더니 들어가길래 ㅇ_ㅇ!?!? 쳐다 보니까
"예약해 놨어요."
이러면서 엄청 뿌듯하게 웃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쩜 이렇게 카와이할 수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예약해 놨다는 거에 한 번 더 감동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어가서 난 치즈 돈까스 시키고 한빈이는 그냥 돈까스 주문 하는데
꼭 이러지...☆ 주문 할 때 아주머님?이 우리한테 커플이라고 막 잘 어울린다곸ㅋㅋㅋㅋ
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어색해서 진짴ㅋㅋㅋㅋ 하.하.하.하. 이렇게 웃고 있는데 글쎄 김한빈이;;
"네. 예쁘죠."
이러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뭐 하나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머님이 잘 어울린다고 다음에 또 오라고 막 뭐라 뭐라 하셨는데
내 귀에 들어 오겠어...? 그렇게 주문 받고 가셨는데
☆파.워.어.색.★
원래 오빠는 내가 먼저 말하기 전에 말하는 타입도 아니고
내가 먼저 말하곤 했는데... 그땐... 너무... 어색했어...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이대론 안 되겠다 하고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 했는데
돈까스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먹고 봐야지^~^ 안 그래?
그래서 먹으려고 칼이랑 포크랑 들고 자르려고 했는데
내가... 이 나이 먹고 칼 질을 잘하진 않아...... ㄸㄹㄹ...
물론 못하는 건 아니야 근데 이상하게 잘라지는 그런 거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내가 그래 그래서 앞을 봤는데
난 게다가 치즈잖아 그래서 더 이상하겤ㅋㅋㅋㅋ 잘라지는 거 ㅋㅋㅋㅋㅋㅋ
한빈 오ㅃㅏ는 거의 다 잘랐는데 난 쩔쩔매고 있으니까 웃겼는지 뭔지... ㅠㅠ
줘 봐요, 하더니 접시 옮겨 가서 자기가 잘라 주려고 하는 거야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막 그랬어
"아니, 괜찮아요! 제가 할 수 있는데……."
"그래, 할 수는 있는데 잘 못하는 거겠죠."
할 말 없음...ㅎㅎ... 그래도 창피해서 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제가 할 수 있는데……. 제가 애도 아니고."
막 혼자 중얼중얼 댔는데 들었나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는 좋아가지구;;
"나한텐 애 같아 보이는데. 아가야."
아가, 아가…. 혼자 중얼거리면서 나한테 아가 잘 어울리는데요? 그러면서
혼자 웃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나한테 가끔 아가라고 부름...ㅎ... 오글거리지도 않나 봐
근데 저 때는 좀 슬펐긔 내가 여자로 안 보이나 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 어쨌든 그러면서 나한테 돈까스 돌려 주길래 눈물을 머금고...ㅁ7ㅁ8
는 무슨 치즈 돈까스에 환장해서 막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먹다가 또 갑자기 정신 들어서 오빠 쳐다 봤는데 나 쳐다 보고 있는 거야 ㅋㅋㅋㅋ
"왜요…. 또 잘 먹어서 쳐다 봐요?"
그랬음... 저번에도 내가 먹는데 잘 먹는다고 쳐다 보고 있었잖아ㅏ
그러니까 완전 당당하게;
"네."
이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할 말 없지...
그래서 내가 치즈 돈까스도 맛있다고 하나 먹어 보라고 내 아까운... ㅠㅠ
우리 치까스를 하나 줌... 잘 가 내 까스...☆
괜찮다고 그랬는데 내가 끝까지 줘서 하나 먹임^3^ 잘했징
그렇게 먹고 나오니까 시간 많이 됐더라
그래... 이제 헤어질 시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기 싫었는데 (아니 물론 그런 이상한 마음을 품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ㅇ한빈이와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랄까 ㅎㅎㅎ...)
김한빈이 집 가는 길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뭐 거절할 수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부모님보다 내 통금 시간에 신경 쓰는 듯^^!!!!
우리 집으로 갈 때 지하철보다 버스가 빠를 거 같아서 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됐어
그래서 같이 가고 있는데 너무 미안했어 ㅠㅠㅠㅠ
왜 맨날 나만 데려다 주는 걸 당하는 걸까...
나도 널! 당신을! 어디 까지든 데려다 줄 수 있는데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엔 제가 데려다 드리면 안 돼요?"
"네?"
당황하더니 엄청 웃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되죠, 당연히."
"왜요. 집이 어딘데요?"
그러니까 진짜 김한빈이 해탈한 듯 웃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도 웃겨서 또 같이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즐거워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까워도 어떻게 여자 혼자 가게 놔 둬요. 안 돼요."
역시 갓빈...
어차피 고집도 좀 있는 거 같고 그래서 내가 더 이상 말해도 안 들어 줄 거 같았음
그래서 그냥 넴... 하고 버스 정류장 ☆도착★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따지고 보면 첫 데이트인데 너무 아쉬웠...지......
"내일도 공연 해요?"
"아니요, 모레 할 거 같은데."
그래서 아~ 하고 가야지 ㅎㅎ 생각했어
친구도 데리고 갈까 생각하다 반하면 곤란하니까 일단 보류...^^!
"올 거죠?"
"네? 네, 갑자기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면 가야죠."
하고 웃으니까 꼭 와요. 하더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힣
그러고 말없이 있는데 춥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울이라 ㅠㅠㅠㅠㅠ
내가 저번에 말했쟈나 나 추위 많이 탄다고...
그래서 좀 움츠리고 있는데
그때 한빈 오빠가 목도리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걸 풀더니
나한테 둘러 주는 거야;
따뜻해서 좋긴 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가깝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말 더듬으면서 뭐냐고 그러니까 다 두르고 목도리가 남잖아
그걸 양손으로 잡고 나한테 말하는 거야
"31일에 뭐 할 거예요?"
"네? 아, 저 모르겠는데…."
"그럼 나랑 만나요. 알았죠?"
"네?"
저 때 멘붕의 연속이었어 진심으로 ㅋㅋㅋㅋㅋㅋ
목도리도 안 놔 줬는데 저러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이거 하고 오고."
"네??"
"네, 라고 했으니까 만나는 걸로 알게요."
그러더니 목도리에서 손 떼더라
"추위도 잘 타는 거 같은데 따뜻하게 좀 입고 다니고요."
덧붙이는데... 아 정말 좀
편해지면 이렇게 설레게 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또 이상한 데서 끊은 저를 용서해 주세요...♡
진짜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제목 바뀐 거 보셨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분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바꿨습니다!!!!!!
소설은 소설일 뿐 ㅎㅎㅎ 안에서 이상한 내용 있어도 넘어가 주시길 바라요...!
제가 원래 제 글은 너무 오글거려서 못 보는데 며칠 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봤었거든요... 진짜 너무 부족한 거 같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항상 즉흥적으로 상상하면서 쓰는 거라 앞뒤가 안 맞는 부분도 많고 그냥 다 별로예요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예쁘게 봐 주세요 탸당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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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맙습니다 탸당해요 ㅠㅠㅠㅠ 그리고 제가 혹시 빼 먹었거나 잘못 적은 암호닉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제 글 봐 주셔서 고맙구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ㅎ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