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뭐라고...ㅋㅋ
막 눈물이 나올거같은거에요
그냥 찬열이 태도가 불편하고 너무 적응도 안되고
서운하고..막 그런 감정이 다 섞여서..ㅋㅋ
눈물이 나올거 같아서 찬열이를 빤히 보고있었어요
찬열이 얼굴은 눈에 안들어왔지만..
인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나봐요
찬열이가 한숨쉬더니
입술 만져주면서 꽉 깨문거 풀게 해줬어요
"왜.."
"....."
"왜또 뭐가 그렇게 화나"
"....."
"왜."
찬열이가 제 머리 귀뒤로 넘겨주면서
제 눈 빤히 쳐다봄
"그냥 너가 싫어"
"....."
"하루아침에 변한거도 싫고
나 귀찮아 하는거도 적응안되고
그냥 싫어 오빠가"
"......."
"권태긴거 아는데 그래도 싫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에서 많은게 느껴졌음
찬열이는 제가 모른다고 생각했던듯
아니 모르는게 더 이상한거죠ㅎ
"아..내가 널 진짜 많이 신경 못 써줬구나
미안해"
그러고서 찬열이가 이제서야 막
이런저런 얘기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민석이오빠가 딱 옴ㅋㅋㅋㅋㅋㅋㅋ
으휴..타이밍도 거지같네요
"어?징어하이"
"웅 오빠안녕"
오빠랑 얘기하고 있는데
찬열이 전화와서 전화들고 방으로감
"왜 수정아"
라는 소리를 들은거 같기도...ㅎ
방으로 들어가는 박찬열 뒷모습만 쳐다보다가
민석이오빠가 계속 말걸어서 그냥 오빠랑 얘기했어요
찬열이랑 수정이언니 사이에서 왜
내가 소외된 기분을 느껴야하죠
찬열,수정>>>>>>>>>>>>>>>>>>>>>>>징어
이런 기분...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민석이 오빠 방에 들어가고
저도 그냥 찬열이방 들어갔는데
찬열이가 저 보더니
"ㅋㅋㅋㅋㅋㅋ어 야이따 내가할게"
이러고 끊음
아 뭐냐고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수정이 언니야?"
"응"
"아...~"
"나갈래?"
"그러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찬열이랑 둘이 나왔어요
그래봤자 집 앞 놀이터였지만.
찬열이랑 그 사람들 잘 안보이는 곳 가서
얘기했어요
찬열이가 제 머리 만져주면서 얘기함ㅋㅋㅋ
그냥 별 얘긴 아니었지만
또 싸울까봐서 백현이랑 수정이언니는
눈치껏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찬열이랑 거리가 가까워졌어요 점점
찬열이랑 나란히 옆으로 서있었는데
찬열이가 제 귀에대고 속닥속닥 거리면서 얘기함ㅋㅋㅋㅋㅋ
제 머리카락까지 만져주면서 얘기해서 그런지
막 간지러우면서 소름돋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막 흠칫흠칫?하니까
찬열이가 처음으로 제 귀 깨물었다고해야하나
막 쎄게깨무는게아니라 제가 찬열이 깨무는 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놀래서 찬열이 휙 쳐다보니까
찬열이가 웃으면서 제 얼굴 딱 잡았어요
뭔가 분위기가 뽀뽀할 분위기였는데
정말 뽀뽀하려고 하는 박찬열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고개 뒤로 빼면서 피했어요...ㅎ
그러고선 딴얘기함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살짝살짝 박찬열 보는데 표정 썩창되서
어이없는 얼굴로 저보고 있었음....ㅎ
아근데 뭔가 싫었어요
싫다기보다는 권태기가 끝난거도 아니고
그런걸 아니까 그냥 싫었어요 지금하는게
분위기 휩쓸려하는거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찬열이가 버스 같이 기다려줬는데
버스와서 딱 타러가려고하는데
찬열이가 뒤에서
"다음에 피하면 죽음이야 넌ㅋㅋㅋ"
이럼ㅎ
닥쳐 찬열아
넌 내마음이나 아프게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