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쭘해서 그냥 멋쩍게 웃고있는데
찬열이가 저 째려보면서
"카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만 하겟니....
암튼 찬열이랑 밥 대충 먹고
찬열이가 집앞까지 데려다준다고
같이 버스탓어요
버스타서 찬열이 어깨에 기대서 잠들엇다요ㅎ
집 다와갈때쯤
잠깨서 눈 딱떳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랄하지마"
"미친놈진짴ㅋㅋㅋㅋㅋ"
뜨자마자 들린소리ㅋ
그래서 찬열이가 누구랑 얘기하나?해서
일어나서 보니까
우리앉은 자리 옆에 수정이 언니 앉아있었음
저 일어나니까
"어?징어일어낫다 징어안녕~^^*"
수정이언니가 상큼하게 인사해줫어요>_<
그래서 저도 상큼하게
"아 언니 안녕하세요^^*"
친한척햇어요ㅎ
수정이 언니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케케케ㅔㅋ케케케케케ㅔㅋ
당황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응..ㅎㅎㅎㅎ"
"와 언니 오랜만이에여 진짜ㅋㅋㅋ"
"응 진짜 그렇넿ㅎㅎ.."
"다음에 같이 만나서 밥이라도 먹어요!"
"응..ㅈ..잘가~
너도 잘가 찬열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우린 내릴 때 되서 내렷어요ㅋㅋㅋ
내리고나서 찬열이가
"너 수정이 싫다하지 않앗냐"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 조온나싫음"
박찬열은 매우 혼란스러운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오랜만에 봐서 헤어지기싫다고
저희 동네 그냥 돌아다녔어요ㅋㅋㅋ
그러다 초등학교가서 운동장 걷다가
찬열이가 초등학교 뒤에 으슥한곳으로 데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여기 일진들 존나 자주온다고"
"내가 더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찬열인 일진이니까여ㅋ
암튼 찬열이가 어디에 앉앗는데
거기가 모래가 많아서 저 안앉으니까
"왜 안앉아"
"맨 살이라 모래위에 앉으면 아파"
"그럼여기앉아"
이러고 지 다리 가리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저기만 앉으면
분위기가 묘하게 야하게 되서...
제가 좀 쭈뼛쭈뼛 하니까
찬열이가 제 팔목잡고 확 끌어댕김
정말 화났어요
이렇게 갑자기 끌어당기면
제 무게 그대로 앉게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무거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쁜놈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일어나려고하니까
찬열이가 저 못 일어나게 안앗어요ㅋㅋㅋㅋ
"또 어디갈라고"
"안돼 그냥 옆에 앉을래ㅋㅋㅋ"
"난 이게 더 좋은데"
"변태.."
"와 서운하다진짜
오빠마음도 몰라주고 맨날 변태라고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내려줘 제발"
"왜"
"무거워서 안댐ㅋ"
찬열아 제발 내려줘...
나보다 얇은 니 다리 끊어질라...
"?ㅋ 나 허벅지 튼실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운동하는앤 아니고
그냥 운동을 좋아해서 자주 즐겨해요
축구도 자주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그래서 허벅지가 진짜....굿
"아까 수정이 언니는 언제 탓대?"
"너 자고 중간쯤 와서?"
"아~"
"나도 너한테 기대서 자고잇엇는데
누가 치길래 봣더니 정수정이 옆에앉아서 치고 잇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이 언니 클라스
찬열이 무릎에 앉아서 찬열이 머리뒤로
핸드폰하고 있었어요
백현이한테 문자왓는데
찬열이가 그거보면 또 뭐라할수도 잇어서
별내용은 아니엇고 제 친구한테 뭐 물어봐줄수잇냐고..ㅋㅋㅋㅋ
암튼
그러는데 찬열이가
"일어날래?"
이럼
"왜?무겁지?그치?"
"아니"
"뻥치고잇네ㅋㅋㅋㅋㅋ"
"솔직히"
"뭐"
"너 그렇게 핸드폰하니까
내얼굴이 어디가보이겟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렇게 앉아서 핸드폰해서
찬열이는 제 가슴쪽이 보엿겟네여....ㅋ
부끄뎡...>_<
그렇게 존나처웃고있는데
찬열이가 저 붙잡더니 뽀뽀햇어요ㅎ
후..역시 이 자세로 뽀뽀하는건
여전히 뭔가 부끄럽네요ㅎㅎㅎㅎㅎㅎ
암튼 그러고
찬열이랑 좀 더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데려다줬어요ㅋㅋㅋㅋㅋ
귀여운 찬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도 뭔가 아까 찬열이가 말한게
뭔가 귀여워서 그냥 혼자 처웃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