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안녕하세요 여러분!ㅎㅎ 좀 뻔뻔하죠?
진짜 오랜만인거같아요 다들 ㅠㅠㅠㅠㅠㅠ
하...죄송해요 진짜 그간 사정도 있었고 제가 좀... 굼뜨긴 해요...
연재중단할 생각은 없어요! 계속 반인반수 커플들 이야기로 쭉 나갈거구요!
정말...ㅎㅎ 제가 생각해도 무책임甲
앞으로는 자주자주 오도록 할게요..... 혹시라도 기다려주신분 계시면
너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ㅠㅠ
이번화는 별로 재미는 없으실꺼예요!
제가 생각해도 재미가 없는데
다음편부터 들어갈 축제이야기랑 잘 이어지려면 쓰기는 써야할거같아서
넣어봤습니다!
♥암호닉♥ |
블루베리 콩콩빈 오징어땅콩 마린보이 코끼리 암호닉 희망이 아이폰 종구멍멍 바비는비아이 첸첸 스엠 카디러 첸싱머신 뭉이 |
암호닉 분들 사랑합니다♥
제가 모르고 못 올려드렸거나 잘못입력되신 분들은
댓글로 꼭 말씀해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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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수 커플들 달달하게 사귀는 이야기 5 화
학교는 지금 축제시즌에 들어서고 있었다.
학생회장인 준면이를 제외한 다른 다섯명은 전혀 관계없는 축제였지만,
그래도 힘 써야하는 일이 많은 축제기간에 반에서 힘이 센 종인과 찬열 그리고 세훈에게
'잘 도와주기만 한다면 학교에 이틀간 안나와도 눈감고 넘어가주겠다. 물론 6명 모두'
라고 제안한 담임덕에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도 제 짝과 1박 2일로 놀러갈 계획을 머리속으로 짜면서
넘쳐나는 힘을 쓰는 중이었다.
현재 교실은 카페를 한다며 게시한부터 교탁, 책상들까지 싹 치워버렸기 때문에
포근하게 잘 곳도 사라지고
제 애인들도 힘쓰느라 바쁘기 때문에
우리 아가들인 경수와 백현, 준면은 특별히 학생회실에 있는 쇼파에 제각각 혼현의 모습(동물의 모습)으로 누워서
쿨쿨, 새근새근 소리 내며 잘도 자고있는 중이었다.
이래봬도 SM고등학교는 지역 고등학교중에 축제를 제일 스케일 크게 열기로 유명해서
축제 일주일 전부터는 교과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모든 학년이 축제준비를 하기때문에
셋은 오늘 하루종일 잘 생각으로 집에서 각자의 곰인형과 취향에 따라 연한 분홍바탕에 토끼가 그려져있는 담요라던지
등등 수면에 필요한것들을 한 보따리씩 싸들고는 등교했다.
'똑똑-'
1교시부터 자기 시작해 2시간쯤 푹 잤을까...
중간중간 제 애인이 들어와 잘 자고있는지 확인하고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가는것 외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던
학생회실에 누군가가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종인, 찬열, 세훈은 노크를 하고 들어올리가 없으니, 용건이 있는 사람이겠다 생각한 준면이 졸린 눈을 꼼지락꼼지락 비비며 혼현을 감추고
사람의 모습으로 분홍색 토끼담요로 몸을 감싼채 아장아장 걸어가 문을 열어주자
뭔가 비장한 표정의 반장이 준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ㅡㅡㅡ
반장이 다녀간 학생회실 안에는 서로의 눈치를 보며 내적 갈등을 하고있는 아기 강아지들과 토끼가 있었다.
"하...할꺼야아...?"
초조한 표정에 경수가 자신과 제일 가까이에 있는 준면의 옷자락을 주욱- 주욱- 잡아당기며 묻자
준면이 후우우우아...... 하며 한숨을 쉬더니 대답했다.
"이미 약속했으니까...해야겠지?"
"찬열이가 혼내지는 않겠지...? "
뜬금없이 찾아온 반장은
이번 축제 여장대회에 참가해달라는 말을 꺼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연인이 알면 난리가 날 것임이 분명해 셋 모두 하지 않겠다고 거절하려했으나,
거절 하려는것을 예상하고 왔다는듯 비장한 표정의 반장이
이번 여장대회 상금이 150만원이라며, 학교 홍보차원에서 많은 돈을 투자해주시기로 했다며
우승만 한다면 150만원을 셋에게 50만원씩 주겠다며.
여장대회도 반마다 참여하는거라 여장대회가 각 반 축제보너스에 많은보탬이 된다며
잘 생각해보라 하니 하지 않겠다는 단호함은 사라지고 이미 50만원에 마음은 '하겠다' 쪽으로 기운듯했다.
머리로 제 애인들이 생각났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상금을 타서 제 애인들에게 선물을 사주면 좋아할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을 마친 셋은 무언가에 홀리듯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반장은 얼굴빛이 비장한 표정에서 밝아지며 고맙다고 인사한 뒤
종인과 찬열, 세훈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걸리게 되면 무산될지 모른다고
신신당부를 하고서는 학생회실을 빠져나갔다.
ㅡㅡㅡ
일주일 내내 여섯명은 바빳다.
맹수 세명은 제 짝들과의 휴가생각에 이제는 망치를 양손에 들고 교실에 박혀 못질을 하고있는 중이었고,
아가 세명은 여장대회를 준비하느라 바빴다.
"아 박찬열, 거기에 박는게 아니라 더 오른쪽에 박아야된다고 눈은 호구야? 표시해둔거 안보여?"
"이게 표시냐? 니 손가락이야 말로 호구야? 점을 모공만하게 찍어놓고서는"
"둘 다 닥쳐"
못을 박아둔 자리로 티격태격 싸우던 찬열과 세훈은
2시간동안 쉬지않고 못질하고 톱질해서 빡친 종인이 낮게 페로몬을 흘리며 욕을 내뱉자
큼큼 하고서는 다시 열심히 망치질을 시작했다.
ㅡㅡㅡ
경수, 백현, 준면은 어안이 벙벙한 채로
댄스부 여학생들에게 춤 강의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여장대회라길래 평범한 축제 여장대회처럼 여장을 하고 애교몇번 부리면 되는건줄 알았더니,
스케일 큰 이 학교는 각 반마다 여장대회 출전자들은 걸그룹 곡을 정해서 그 춤을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야 한다는 말에 셋은 갈수록 일이 커져가는거 같아서 울상을 지었지만,
완강하게 자신들의 등을 떠밀고 잘만하면 최고급 개껌을 쥐어준다는 말에 팔랑귀 강아지들은 금방 베실베실 해져서 댄스부실로 총총총
걸어갔다.
"나는 토끼인데... 나는 개껌 안 먹는단 말이야..."
"준면이 너는 해외직수입한 한정판 당근사탕"
반장의 말이 끝나니가 무섭게 준면이도 총총총 빠른속도로 댄스부실로 뛰어갔다.
ㅡㅡㅡ
학생회실에 있으면 들킬것을 염려해 댄스부실까지 와서 제 연인들 열심히 못박고 있을 시간에
졸지에 춤을, 그것도 걸그룹 댄스를 추게 된 셋은 우물쭈물하며 연습에 들어갔다.
"경수 너는 섹시한거보다는 귀여운걸로 갈꺼야,
백현이는 무조건 섹시한걸로! 준면이는 파격적인컨셉 어때? 잘어울린다."
댄스부 주장인 여학생이 컨셉을 말해주자 저마다 얼굴이 새파래져서는 처..청순...? 섹시이...?
하며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기 바빴다.
ㅡㅡㅡ
"우리 색시 잘놀고있어ㅆ...... 뭐야 어디갔어"
"김준면 어디로 간거야, 짐은 다 그대로잖아"
모든 일과들이 다 끝나고 하교시간, 제 연인을 데리러 학생회실로 발걸음한 세명은
어디로 사라진것인지 보이지 않는 세명에 인상을 찌푸리고는 저마다 핸드폰을 들었다.
막 전화를 하려고 하는 찰나, 밑에층에서 깡총깡총 제마다 혼현의 모습으로 올라오는 모습에 맹수 셋은 찌푸렸던 인상을 풀고는
각자 제 짝들 앞으로 향했다.
종인이 경수를 안아올리고 목덜미에 입맞춤도 하고 손으로 몸을 살살 쓸어내렸다.
"도경수, 어디갔었어"
"으응...? 배...배고파서..."
"배고프면 나부터 찾아야지, 맴매한다"
"맴매 시러어...맴매 아니야..."
맴매가 싫다며 종인의 품에 매달리는 경수를 받쳐안고 몸에 쪽쪽 입을 맞췄다.
"색시야, 서방님이 마음대로 나가지 말랬잖아요. 안그래도 계속 같이 못있어서 불안하고 속상한데
마음대로 나가면 돼요 안돼요? 애기, 대답해봐"
쭈그리고 앉아 말티즈 모습의 백현이의 두 손을 잡아 세워 나름 엄하게 눈을 마주치며 묻자,
애교로 넘어가려 하는건지 축 쳐진 눈꼬리로 끼잉... 끼잉...서방니임....... 하며 찬열을 올려다보자 한 방 먹었다는 표정을 지은 찬열이
졌다는 표정을 지으며 백현을 안아올렸다.
찬열이 백현을 안아올려 다정한 눈빛으로 큰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간지럽히듯이 털을 쓸어주자 기분이 좋은지 앙앙 소리를 내며
찬열의 가슴팍에 매달렸다.
"애기 다음부터는 서방님한테 말하고 가요?"
"우웅... 네에..."
"김준면, 짐 그대로 안에 다있는데 문도 안잠그고 그냥 나가면 어떻게해"
"으응? 아..아니...금방 다시 올꺼였단 말야..."
"화장실갈때라도 누가 올지모르는데 잠그고 가야지, 그리고 어디 가는데 왜 문자도 안하고 연락도 안했어"
"그...그것도... 금방 올거라서 그런거란말야아..."
"금방 올꺼면 나한테 연락 안해도 되는거야? 내가 걱정 됐겠어 안됐겠어"
"훈아아... 내가 잘못했어... 앞으로는 어디 갈때 연락도 하고 문도 잘 잠글께에... 아.....안아줘어.....안아줘요....."
세훈이 쪼그려 앉아서 토끼의 모습인 준면을 보고 훈계하듯이 말하자,
귀가 추욱 쳐져서는 눈치를 힐끗힐끗 보며 잘못했다 하다가 무뚝뚝한 세훈의 표정에 깡총깡총대며 안아달라고 조르는 준면에
표정을 풀고 준면을 안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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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죠? 알아요... 인정......
다음편에 이해를 돕기위한거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렇다고 다음편이 재밌을거라는거라는 보장이 없지만 ㅎㅎ
다들 알라뷰 사랑해요!♥ 앞으로는 더 자주 오겠습니다!
아마 다음편도 금방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금방 올라온다면 새벽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