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쟁이 오세훈 X 인터폴 김종인
"한번해볼래?"
후우-. 세훈은 대마초 연기를 내뱉으며, 자신의 눈앞에 interpol 이라고 쓰여있는 조끼를 입은 남자를 향해 말한다.
"오세훈."
"이거 되게좋아. 내가 김종인 너한테만 특별히 조금 나눠줄께."
지익. 남자는 자신의 왼손에 cocaine 이라고 쓰여져있는 주사기를 보고 표정이 굳는다.
"어때?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지않아?"
"글쎄."
묶여있는 남자의 다리에 세훈은 주사기를 꽂아넣었다.
얼마후, 남자는 약이 퍼지기 시작하는지 눈빛이 어두워지면서 눈이 풀리기시작했다.
"어때? 좋아?"
"....오..세훈"
약때문일까, 남자는 서서히 몸이 떨리기시작했다.
"날 두고갔을땐 기분이 어땠어?"
"흐으.."
세훈은 웃으며 망신창이가 되어가고있는 남자에게 말했다.
형
" 그러게 내가 같이 가자고 했을때 갔으면 좋았잖아."
"......"
"내가 미치는꼴을 그렇게 보고싶었어?"
"......."
세훈은 남자에게 꽂았었던 똑같은 주사기를 들고 자신의 하얀 팔뚝에 꽂아넣었다.
"흐으.."
약이 퍼지기 시작하고 세훈은 작은 신음을 흘렸다.
서서히 온몸이 달아오르기시작했다.
"형."
"세훈아."
"가기전에 한 판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