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익
모두다 잠을 잘고있을 새벽4시 아무도없는 지하주차장에 차한대가 들어온다.
지잉-.
"여보세요."
"김종인. 이번작전 성공하면 우리 평생휴가다. 알지? "
"휴가는 집에 꽁꽁 숨겨놓은 애인이랑 가고, 나중에 술이나 한턱 쏴. "
멈춘 차에서 한 남자가 내려 주차장 가운데에서 기다린다.
종인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남자를 향해 다가간다.
" 조건은?"
"나랏돈 먹고사는 지체높으신 양반님들."
"보수는?"
" 원하는 대로."
"자세한건 따로가서 말하지. 따라와."
남자는 종인을 위아래로 슥 훑고는 뒤를돌아 차로향하며 중얼거린다.
"존나 꼴리는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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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김종인 데리고 가는중]
백현은 자신의 핸드폰에 '수신자; 오세훈'으로 온 문자를 확인한다.
"....미친새'끼"
띡띡띡띡. 띠리링-.
달칵.
"백현아아아아-. 아저씨 왔다. 집에 잘있었어?"
"응. 아저씨이. 나 졸려. 안아줘."
읏차.
찬열은 백현을 안아들며 말한다.
"백현아. 아저씨랑 이렇게 평생살까? 응?"
스윽.
백현이 품에서 날이 새파랗게 선 잭나이프를 꺼내며 찬열의 귀에 대고 중얼거린다.
"아저씨랑 평생살고싶은데..."
"이젠 아저씨는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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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