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비를 벌기 위해 나는 알바를 시작했다.
그리고 난 김태형이라는 남자를 만났다.
편의점 알바남 꼬신 썰 03
오늘도 평소처럼 폐기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새벽타임이라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냥 노트북이나 가져와서 게임이나 실컷했다.
그런데 어느날, 어떤 남자가 편의점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띵동 -
"아.. 어서오세요 - TS25입니다 !"
왜 대답이 없지.. 당황했나..?
"ㄴ..네 ! 안녕하세요-"
근데, 목소리가 예뻤다. 얼굴도 예쁘려나 싶어서 얼굴을 확인해보니
아, 예쁘다.
그 남자는 이상하게도 삼각김밥과 캔콜라 이것저것의 칼로리, 영양성분을 다 확인했다. 그리고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솔직히 싫지는 않았다, 나도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니까.
게다가, 예쁜 남자니까.
그리고 카운터에 엎드렸다. 너무 두근두근거려서 도저히 가만히는 못있겠다. 아마 저 남자에겐 자는걸로 비치겠지.
그 남자가 카운터 앞으로 다가왔다. 난 그냥 계속 자는척을 했는데, 그남자는 그냥 구경만 하고있었다.
내 뒷통수가 그렇게 예쁜가..
"저기요-"
"아, 죄송합니다."
삑- 삑-
"2200원 입니다."
2200원이라는 말에 남자가 놀라서 주머니를 뒤져본다. 하지만 나오는건 먼지 뿐이다.
그 모습이 귀여웠다.
"부족하세요? 제가 대신 내드릴게요 ^^"
이 남자를 위해서라면 장기도 빼서 팔수 있겠다.
그리고 부끄러운듯 그 남자는 뛰쳐나갔다.
난 그 남자가 나간 뒤에도 교대시간까지 멍하니 있었다.
비인간적으로 예쁘고, 귀여웠다. 목소리마저도.
그리고 내가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런 글이 있더라.
[편의점 알바남 꼬신 썰 01]
뭐지. 내가 나중에 이렇게 될수도 있는건가. 하며 눌러봤다.
그리고 나타난건, 나와 그 남자 사이에 있었던 일 모든것이었다.
역시, 그남자도 날 좋아하고 있던것이었다.
잘하면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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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이 이해가 많이 안가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제 능력 부족입니다 ㅠㅠㅠㅠ
일단 이번편은 정국이의 시점입니다 !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올렸던 편의점 알바남 꼬신 썰 01, 02는 태형이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이야기입니다.
지금 정국이가 본 건 태형이가 올린 편의점 알바남 꼬신 썰 01에서 태형이가 추가하지 않은 부분까지입니다.
(편의점 알바남 꼬신 썰 01의 안녕~ 여기 처음 글을 써봐서 어색하다 ㅎㅎㅎ 에서부터 그래서 오늘은 혼자 집에서 놀수있었어 까지)
추가로 이해 안되시는 부분은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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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