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B/WINNER] 능력사회 : 2

여러분...이건 대단한 그런게 아니에요 ㅜㅜㅜㅜㅜㅜㅜ

위너는 서브식으로 자주 나오긴 할거에요

그래서 넣었네요 제목에 말머리에

그래도 꽤 많은분들이 기대해주셔서 씁니다!

.

"어?
김한빈!"

너도 양반은 못되겠구나.

반가운마음에 끙차, 힘들게 캐리어와 짐을 다 내팽게치고 김한빈에게 달려갔음.

"너 당장 돌아가"

"뭐,뭔데!"

오자마자 내쫓을려고 하는건 뭔데 여기가 진짜 그렇게 일만 시켜?

그래도 일단은 김한빈이 나한테 워낙 하지말란게 많아서 꾸역꾸역 들어오는중.

여기서 잠시 과거얘기를 하자면, 한빈이는 내 친구도 아니고 오빠도 아냐.

그냥 아는 동생인데 그냥 야,너 이렇게 부르지. 그래도 내가 누난데 말야

하이튼 그래서 어릴때부터 나랑 쭉 같이 자라온 김한빈은 지도 몰랐던 능력을 나라사람에 의해서 찾게되.

얘가 노래부를떄마다 뭔가 홀릴것같다는 기분이 들긴했는데, 그게 얘 능력이라네?

암튼 자세한건 모르는데 앞으로 차차 알아갈거고. 얜 나 되게 잘무시해 ㅇㅇㅇㅇ

"아 왜!
너 보고싶어서 누나가 왔잖아!"

"누나는 개뿔"

"아씨, 

아저씨는 애 안막고 뭐한거야"

너가 지금 뭘 착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야 나도 초대장 받고 온거야. 누군 20살에 이런데 올 줄 알았겠냐

"야 됐고, 

나 지금 되게 유명한거 맞지?"

역시 우리 엄마아빠가 나한테만 괴물같은 존재가 아니였단말이지.

옛생각을 하자니 너무 끔찍해서 안되겠고, 그건 차차 풀어나가지 뭐.

"그래서 좋으세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 그러면 만끽하다가 그냥 집으로 가세요?"

그래도 나랑 안다는 새끼가 너 하나뿐인데 어딜가 ㅎㅎㅎ

그리고 한빈아 있잖아

"아! 왜 때려!"

"아저씨가 그냥 돌아와도

넌 줘패고 오랬어"

"그 아저씬 

왜 나만 싫어해서 안달이야?!"

니가 귀염성이 없잖아 이색히야.

나처럼

투덜거리는 김한빈을 뒤로하고 

학교구경을 마저 하고있는데, 여기가 뭐랬지?

"능력학교?"

"학원

그럼 난 이만 간다"

아니 저새끼가..

어떻게 된건지 뭔 이상한 차같은걸 타고 슝 사라지는 김한빈.

나도 앞으로 저거 타고 다녀야 되는거야?

"........."

근데 나 이제 뭐하냐...

여긴 먹을것도 없고 

먹을것도 없고 

먹을것도 없어

어쨋든 그렇게 주린배(?)를 움켜쥐고 계속 걸어다니고 있는데,

?!!!!!!!!!!!!!!!!!!!!!!!! 때 아닌 물벼락을 맞았다.

아 누구야, 아 벌써 학교폭력이야? 내가 이래뵈도 고등교육은 다 받은사람인데

이것들이.

"아 미안해!"

.......보통사람이라면 반하겠지만, 그래도 몇십년동안 김한빈 얼굴을 보고살았는데

이정도로는 놀랍지도 않지. 솔직히 김한빈이 그렇게 못난얼굴은 아니잖아?

어쨋든 한 남자가 미안하다면서 내 앞에서 손부채질 하고있다.

저기... 그 바람으로는 택도 없을걸요?...

"어쩌지.."

"아니 괜찮아요, 

바쁘신거 같은데 가던길 가세요"

"아냐아냐!

지금 어차피 애들 도망가고도 남았을거야

..근데 우리학교 학생 아닌것같은데 전학생?"

"ㄴ,네.."

근데 그대는 무언데 나에게 말을 놓는가.

뭐.. 딱봐도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이긴 한다만.

"아, 그럼 니가 혹시.."

그 혹시가 뭔 혹시는 모르지만 혹시라고 생각한다면 그 혹시가 맞을거에요.

"반갑다! 

니가 그 소문으로만 듣던..어,"

"그냥 삐잉이라고 불러주세요"

"그래 삐잉아, 

난 초자연계 김진환!"

새삼스럽게 악수를 청하길래 살짝 멈칫했다.

아..설마 또 그런일이 있겠어.

생각없이 잡고 흔들흔들 흔드니까 또 자기말을 하기 시작한다.

근데 초자연계는 뭔데?

"초자연계는 뭐야?"

"어.. 이따가 선생님 만나면 알게되겠지만,

우리학교가 일반학교하곤 다르다는거 알지?

능력별로 네가지가 나뉘는데 기술능력계,자연능력계,감정능력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속한 초자연능력계"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말하는거겠지 일단.

어쨋든 보통학교완 달라 보이는게 신기하게 둥둥 떠있는 학생들도 많다.

"근데 초자연계가 제일 마법계열 같은거지.

난 내가 자랑스럽다! 하"

그래서 결국 기승전자기자랑?

"그,그래요?

나도 초자연능력곈데"

어쨋든 초대장에도 그렇게 적혀있었다.

초자연능력계 이삐잉. 그냥 그러려니 했지.

"어?

예상치 못하게 후배를 이렇게 만났네?"

"어? 형!"

이상한 로봇머리 같은걸 달고 달려오는 앳되보이는 남자애.

열심히 달려오다가 갑자기........

"악!!!!!!!!"

기계 오작동인가;;;;;;;

갑자기 로봇머리통이 반대쪽으로 가는거 같길래 대충 예상은 했다만.

"또 실팬가보네.

쟤는 기술능력계 김동혁.

같이 다니는 앤데 제일 막내야"

김동혁......

막내면 나보다 어린거야?

"어? 야!

구준회 일루 와봐!"

"?"

"?"

안오는데요?
그냥 쳐다보고 지나가는데요?
덤으로 전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지나갔는데요?

"ㅠ.............."

아 왠지 동질감 느끼는건 뭐지.

아씨, 김한빈한테 많이 당해서 그런가봐.

"쟤...는 나랑 같은 초자연능력계....

같이 수업듣는데..ㅎ...무시하네...ㅎ..."

힘내요 미스터김.

.

어쩌다보니까 친해져서 교무실 앞까지 같이왔다.

자기는 이제 애 잡으러 가야된다고 부리나케 달려가던데,

걔도 무시하는거 아니겠지..?

어쨋든 난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왠 사슴이 날 쳐다보고있는거야.

머리위에는 뿔달려서 건들면 대롱대롱 흔들릴것 같은데.

"저..."

"아 전학생이니?"

"........"

"아..이건 

내가 자연능력계거든"

내 시선을 느끼곤 눈칠보면서 답하는 선생님.

급하게 뿔을 막 때리더니 집어넣으신다.

"......."

"내가 사실 사슴이라..."

"........"

자꾸 내 눈칠 보면서 답하시길래 그냥 바닥을 가만히 보고있으니까

뭔 차트를 가져오더니 학생 한명을 부른다.

"어, 왔어?

한빈아 니가 전학생 좀 반으로 데려다 줄래?"

".......아,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였냐

김한빈 역시 너랑 나는 떨어질수가 없었던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빈아!!!"

"떨어져~ 떨어져"

하여간 이새끼가 조금이라도 박자타면 하란대로 되니까

자연스럽게 안으려던 내 자세는 떨어져서 꽤 우스워졌다.

"그 자세 맘에든다"

치킨시켜서 양념반후라이드반을 아주 맛깔나게 일인일닭 해버리기전에,

베스킨라빈스 파인트에 내가 좋아하는 맛만 담아버리기전에,

니가 오기전에 니 방에 있는 간식 다 쳐먹어버리기전에.

.

김한빈하고 사이좋게(?) 손을 잡고 나오는데(일방적인 손 부여잡기) 왠 남자가 날 불러세움.

"어이~ 

거기 학생"

헐, 일진인가.

포스가 장난이 아니세여;;;;;;;;;;;

"피아노를 던지면 어떻게 피아노"

............?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분명 안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뭐라고 웃긴거지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한빈은 이게 웃기지도 않나 싶어서 옆을 쳐다보니까 이어폰끼고 노래 듣고있다.

"시립대가면 손이 시립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웃기나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이게안웃곀ㅋㅋㅋㅋㅋㅋㅋ?"

"..........."

가만히 나한테 이어폰을 꼽아주는 김한빈.

아쉽다면서 입맛다시곤 가는 남자.

아 뭐야 아깐 왜 웃은거야?

저딴 개그에 왜 웃은건데

(심각)

"민호선배 능력이 

썰렁개그로 사람웃기는거야"

"아 그래서?"

"넌 면역이 없어서 웃었겠지.

솔직히 나도 이어폰 아니면 웃고"

와....그렇구나....

근데 너는 그냥 좀 웃으면 안되...?

하긴 쟤 웃는게 뭐 흔한거라고 볼려고 하냐.

이젠 포기할때도 됐지.

"어,야

..피해라"

아니 무....ㅓ....

할새도 없이 퍽 하고 뭘 맞아서 한번 바닥에 굴렀다.

아씨 김한빈 새끼가 참 빨리도 말해주지

아니면 잡아주기라도 하든가.

"내 위에서 좀 나올래"

덕분에 이렇게 후덜덜한 분을 만났잖니 내가;;;;;;;;;;;;;;

-

그러게요....ㅎㄷ....ㄷ.....

댓글감사합니다!

6분이나!

비회원분도 ㅜㅜㅜ

[독자1]

김ㅠㅜㅠㅠㅠㅠ지ㅠㅠㅠㅠㅠㅠㅠ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진이랑 싱크쩔쟈나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ㅠㅠㅠㅠㅠ대박재밋어여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흐ㅜ규ㅠㅠㅠㅠㅠㅠㅠㅠ

[비회원164.34]

어떡햌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기다리고 있아요ㅜㅠㅠㅠㅠ

[독자3]

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썰렁개그ㅋㅋㅋㅋㅋ송민호ㅋ쿸어울린다ㅋㅋㅋㅋㅋ여기진짜 사람들이 다웃겨쿠쿸ㅇㅋㅇㅋㄱ기대되ㅋㅋ

[독자4]

헐!!!완전 재밌엉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컄ㅋㅋㅋㅋㅋ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송민호 능력뭐에얔ㅋㅋㅋㅋㅋ저 암호닉 신청해도되여? [바나나킥]으로여!!
신알신하고갈께여!!

[독자5]

피아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립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보고가욬ㅋㅋㅋㅋㅋ!!!♥

[독자6]

ㅋㅋㅋㅋㅋㅋ드립찰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7]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송민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8]

미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후덜덜한 바비찡이다!

[독자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