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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로] 학생 줄리안 × 선생님 로빈 03 | 인스티즈

 

 

 

오후부터 꾸물거린다 했더니 그 날 밤은 내내 비가 쏟아졌다.

가을비가 쏟아진 후의 날씨는 여느 때 보다 추웠고, 비가 내린 만큼 운동장도 촉촉이 젖어들었다.

오늘도 제 책상에는 헛개수, (어떻게 회식한 걸 알았는지 있더라.) 그리고 편지가 놓여있었다.

오늘은 편지가 조금 달랐다. 정말로 애정어렸던 그 편지가 아니라 안부를 묻는 편지. 그 뿐이었다. 왠지 서운해진 로빈이었다.

 

줄리안은 밤 내내 로빈에 대한 미안함을 계속해서 되뇌었다.

나는 아직 어리구나, 나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구나. 그 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제 마음이 그에게는 짐이었다.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 멋진 사람이 되자.

[기다려 주세요. 내가 당신을 책임질 수 있을 만큼 자라서 더 멋진 남자가 되면, 그 때는 내 마음을 받아줄래요?]

밤새워 고민하고 고민한 말이었다. 아직은 아니다. 내일은 하루종일 생각이 많을 그에게 혼자의 시간을 내어주고 싶었다.

이 편지는 좀 더 준비가 되면, 그 때 전해줄거라 자신의 서랍 속 깊숙한 곳에 아무도 모르도록 꽁꽁 숨겨둔 줄리안이다.

 

시간표엔 내내 줄리안의 반은 눈에 띄지 않았고, 복도에서도 단 한 번 마주치지 못 했다.

또 어제처럼 애를 태우게 한답시고 도시락을 싸 와서는 나타나지 않다가 나타날 예정인지, 아니면 영영 안오는 건지.

혹시 나에 대한 마음을 포기한 걸까, 헛개수가 덩그러니 놓인 책상을 바라보다가 로빈이 고개를 떨구었다.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정말로, 정말로 이제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거니?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잠시 나온 교무실 밖에서는 하루만에 보는 줄리안이 제 또래 여자아이와 다정히 걷고 있었다.

로빈은 왠지 열이 올랐다. 머리는 아니라고 하는데, 가슴은 자꾸만 고슴도치가 굴러다니는 듯 콕 콕 아려왔다.

아, 돌아섰구나. 나는 한 순간의 불빛이었구나. 로빈은 체념했다. 이제 내가 마음을, 접어야겠구나.

일년 내내 자신을 따라다닌 줄리안이 싫지 않았다. 귀여웠다. 그래, 처음에는 그 뿐이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다. 노란 금발 머리가 바람에 소리를 내며 흩어지면 황금빛 들녘이 펼쳐진 듯 아름다웠다.

그 자신을 부를 때 마다 애정어렸던 목소리가, 좋아진 건.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고 하루 내내 줄리안을 다시는 보지 못 했다. 여자아이, 예쁘던데.

기운이 없었다. 또 회식하자는 메시지가 떴지만, 가지 않았다. 몸은 잘 모르겠지만.

마음이, 마음이 너무나 아파서. 그냥 집으로 가서 바로 잠들어 버렸다.

자꾸 떠오르면 더 아플테니까. 어른인 내가 보내주어야 하니까.

 

아침에는 기운 없이 등교를 했다. 혹시나, 일말의 기대를 했던 로빈은 책상 위의 공허함에 다시 한 번 허탈했다.

매일 아침 나를 반기던 너의 손글씨도, 안 좋아하지만 꼬박꼬박 마시던 커피도, 좋아한다고 했던 사탕도, 아무것도. 없었다.

진짜 끝이구나. 잘 됐다. 잘 됐어. 그 애 인생을 너 하나 때문에 망칠 일이 사라졌잖아 로빈 데이아나, 잘 된 일이야.

그런데 왜 자꾸만 슬픈지 모르겠다. 이제라도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싶었는데, 그러려고 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있었던 코스모스가 피었던 정자로 달려나갔다.

이틀 새 내린 비에 코스모스가 다 시들어있었다. 그게 꼭 자신 같아서 또 슬펐다.

벌이 다 떠나간 뒤에야 피어버리는 꽃이라니. 이미 의미가 없었다.

다행히 아직은 수업시간이었다. 마음 놓고 울 수 있어서, 그냥 울었다.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

왜 진작 말 하지 못 했을까, 왜 바보같이 너를 밀어내기만 했을까. 눈물이 눈꺼풀을 비집고 흘러내렸다.

 

하늘이 다시금 비를 내릴 준비를 했다. 소나기다, 한 순간 지나갈, 그렇지만 여파는 너무나도 큰.

우산은 당연히 들고 오질 않았다. 이럴 줄은 몰랐다. 울음이 그새 멈춘 듯 하더니 다시금 흘렀다.

 

 

마지막 교시가 끝나고 저녁시간, 줄리안은 교무실로 향했다. 내 마음을 말하기에는, 지금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텅 빈 교무실을 지키는 것은 두 사람 뿐이었다. 담임인 장위안과 타쿠야. 로빈은 어디에 있지.

 

 

"선생님, 로빈 선생님은 어디 가셨어요?"

 

 

"아까 어디 막 뛰어가던데,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네? 언제요?"

 

 

"얼마 안 됐어, 한 5분 전?"

 

 

"어디 같이 갔던 곳 없어? 거기로 가는 것 같던데~"

 

 

타쿠야가 너스레를 떨며 덧붙였다. 줄리안은 당황한 듯 한참을 생각하다가 비가 오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palsambleu! 우산을 들고 황급히 달려 나갔다.

 

하루종일 그를 위해 고민했다. 언제쯤이면 그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그러다가 제가 못 참겠어서 오늘 말하려고 일부러 아무것도 안 올려놓고, 제가 직접 주려고 시간을 끌었는데.

괜한 짓을 한 듯 했다. 우산을 들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한 그 정자로 향했다.

제발, 거기 있어줘. 거기 있어줘요 로빈.

 

비가 내리니까 더 처량해진 듯 한 기분에 더 눈물이 흘렀다. 그냥 비를 맞았다.

어차피,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감기에 걸려도 괜찮겠지.

마구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으려니 여린 살이 아파왔다.

내가 그 애한테 준 1년이라는 긴 시간의 희망고문보다 아프지는 않겠지.

다 벌 받는거야, 솔직하지 못 해서 그런거야. 이렇게 좋아하는데, 눈치채지도 못 하고, 바보같아.

 

 

"왜, 바보처럼 비 맞으면서 서 있어요."

 

 

비가 멎었다. 마음까지 푹 적셔 가라앉게 만들던 비가, 멎었다.

 

 

"너..왜.."

 

 

"선생님한테 멋지게 기다려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이게 뭐예요."

 

 

"줄리안"

 

 

"왜요, 변명이라도 하시려구요? 안 돼요. 이렇게 비 맞으면 감기걸리잖아요."

 

 

"좋아해."

 

 

"네?"

 

 

"좋아한다고. 나, 너를"

 

 

이제야 알 것 같더라, 오늘 네가 안 와서 나한테 완전히 마음이 떠난 줄 알았어. 그래서 여기 와서 생각을 좀 정리하려고 했는데..

로빈의 오물거리는 입을 가만히 바라보다 줄리안이 막힌 말문을 다시 터냈다.

 

 

"로빈, 눈 좀 감아볼래요?"

 

 

"왜..?"

 

 

로빈이 물음을 던지며 눈을 감는 순간, 따뜻한 감촉이 입에 닿아왔다.

손인가, 아냐 너무 부드러운데. 그래, 입술이다.

줄리안의 입술이, 로빈에게 맞닿았다. 시간은 그들만을 빼고, 멈춰있었다.

우산은 이미 땅으로 떨어진 지가 오래였다. 서로를 바라며 맞추던 입이 하나, 둘, 셋. 떼어졌다.

비가 점점 멎어가고 있었다. 무겁게 젖어있던 마음은 떨쳐버렸다.

내가 있고, 당신이 있는데.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어요.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던 두 사람이 살짝 미소짓고, 다시 입술을 포개었다.

 

시든 코스모스 한 가운데, 다시 꽃이 피었다.

나비든, 벌이든 그 어떤 것도 필요 없었다. 그저 서로가 필요한 꽃이 피었다.

 

 

 

-------------

 

 

분량조절 미스...로 포인트 조금 높였습니다ㅜㅜ 부담되신다면 다시 내릴게요!!

하 밀당 끝났어요!!! 원래 이게 두 화 분량정도 되는데 오늘밖에 시간이 안 날 것 같아서 미리 많이 써두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_;

이제 둘이 사귀는 일만ㅠㅠㅠ 남았슴다ㅠㅠㅠㅠㅠ 오래가라ㅠㅠㅠㅠ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쥬똄므!!!

 

♥암호닉♥

마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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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연
헐 저 다시 읽으니까 사진 잘 골랐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하하
9년 전
독자1
작가님!!!!!!!!!!!!!!!!!!!!!!!!!!!!!!!!!!!!!!!!!!! 작가님!!!!!!!!!! 쥬뗌므!!!!!!!!!!!!!!!! ! 일단 잠깐만 쉼호흡좀... 알림 울리자마자 달려왔어요 ㅠㅠㅠㅠㅠ 흐어하ㅓ아허나ㅓㅏㅇ너리언리어 ㅠㅠㅠㅠ 아 넘 좋은데 이걸 어떻게 표현하죠? 아 다 필요없다!!!끄아아앙 작가님 어디계세요 ㅠㅠ 제 사랑좀 받아주세요. 줄리안 학생답지않은 깊은 생각뿐더러 너무 멋있잖아요 ㅠㅠ 아 진짜 설레네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각자의 시점에서 마음이 전해지는게 후우... 미칠 듯이 좋아요. 저 풍경이 머리속에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온몸이 소름이!!! ㅜㅜㅜㅜㅜㅜ 아 너무 좋아요 ㅠㅠㅠ 작가님. 어째서 2회 분량만 남게 되었지요...? 저 아직 마음 준비못했는데... ㅠㅠㅠ 포인트 1000000000000000개 드리고싶어요. 다 가져가세요.(주섬주섬 아, 너무 흥분해서 덧글이...후덜덜덜달
9년 전
독자2
진짜 진지하게 작가님 쥬뗌므
9년 전
어니연
헐ㄹ 이렇게 긴 댓글 처음 받아봐요ㅠㅠㅠㅠㅠㅠㅠ 하 저 여깄어요ㅕㅠㅠㅠ 생각보다 스토리가 빨리 진행되어서 원래 6회 생각하던것 00~05회까지 6회가 되어버릴 것 같네요 걱정 마세요 독자님들이 원하시는 번외 하나 하나 들고 찾아올거예여 ㅎㅎ 이미지가 잘 표현되었나요ㅠㅠㅠ 시점이 너무 자주 바뀌어ㅓ서 걱정했어요 너무 복잡할까 봐..ㅠㅠ 잘 전달 됐다니 다행이예요 저도 사랑해요 쥬뗌므♥♥
9년 전
어니연
원래는 00제외 01~06까지 생각했었는데 그럴 필요가ㅏ...없어졌어여ㅕ..ㅎㅎ..ㅋㅋㅋㅋ
9년 전
독자3
흐그흑흐그그 ㅠㅠㅠ 작가님에 대한 제마음은 A4용지로 수십장이 넘어요 ㅠㅠㅠ 쥬뗌므,워아이니,메동,아이러브유,우쥬메리미,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시점 바뀌어도 정말 잘 읽혔고 전달 짱짱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 흑흑 다음편 기다릴께요 ㅠㅠㅠㅠ 알림 울리기만을 기다려야겠어요!
9년 전
어니연
담편 조금 텀이 길 거예요 이틀 삼일 정도?? 기다려주실거져?ㅠㅠㅠㅠㅠ 이제 곧 완결 입니다 두구두구
9년 전
독자4
어니연에게
당연히 기다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망부석이 되어 기다릴께요!

9년 전
어니연
4에게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몸 둘 바를 모르겠어여..ㅠㅠㅠ 저 이만 자러갈게요 ㅎㅎ 내일 학교를 가야하기 때무네ㅔ..★

9년 전
어니연
4에게
안녕!

9년 전
독자5
흐그흑흑흐흐흐휴ㅠㅠㅠㅠㅠ 읽는내내 가슴조렸네ㅠㅠㅠ햎피!햎피하게끝나서 다행이예여ㅠㅠㅠㅠ아아아아ㅠㅠ사랑해ㅜ
9년 전
어니연
햎피햎피하져ㅎㅎ 이제 쫌만 더 진행되면 완!결! 이예용ㅎㅎ
9년 전
독자6
황금빛 들녘이라니, 고슴도치가 굴러다닌다니, 어쩜 이리 참신하면서도 와닿는 표현을 쓰시는지ㅠㅠ 덕분에 콩닥콩닥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9년 전
어니연
칭찬 감사합니다ㅜㅜ!!읽어주셔서 거마우ㅜ여ㅕ!!
9년 전
독자7
쥬뗌므...ㅠㅠㅠㅠ 으앙.... 로빈 삽질... 으앙.ㅠㅠㅠ 뭔가 잘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거.. ㅠㅠ
9년 전
어니연
로빈 삽질 쩌는 캐릭이져ㅕ...ㅎㅎㅋㅋㅋ 일부러 그렇게 했어여!!
9년 전
독자8
허억허억 진짜 사진도 너무 잘 어울리고 으아아8ㅅ8ㅅ8ㅅ8ㅅ8 로빈 보듬어주고 싶네요ㅠㅜ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욥!!
9년 전
어니연
감사합니다!!! ㅎㅎ히ㅣ
9년 전
독자9
헐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달달하면 저 녹아요ㅠㅠㅠㅠㅍ
9년 전
어니연
앙대여!!! 녹지 마세여ㅠㅠㅠㅠ 다음편은 더 제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달달함일텐데ㅔ..ㅠㅠ
9년 전
독자10
우호호호호 마늘이에요ㅜㅜㅠ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잤더니 작가님의 글이 똭ㅜㅜㅠ 오늘도 역시 너무 좋네요 ㅇㅣ제 밀당은 그만 줄랸밀당남이 고백 했나봅니다ㅜㅜㅡㅜㅜㅠ
9년 전
어니연
마늘님 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힣히 줄랸밀당남은 고백했지만 아직 사귀는 건 아니예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곧 사귀게 될..ㅎㅎ
9년 전
독자11
ㅎ....와....ㅎ....두근두근...완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뭐야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합니다
9년 전
어니연
감사합니다ㅏ아!!! 오늘 완전 쪽지 폭탄이네요ㅠㅠㅎㅎ
9년 전
독자12
어머나..세상에...이럴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레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둘이 행복할 일만 남은거져??????(행복)
9년 전
어니연
그럼여 그럼여ㅎㅎ 곧 사귑니다 ㅋㅋ
9년 전
독자13
으으으ㅡ으으으 작까님ㅜㅜㅜㅡㅜㅜㅠ쥬뗌므..♥너무 좋아요 달달달달달ㅜㅜㅜㅜ
9년 전
어니연
저도 쥬뗌므...♥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9년 전
독자14
드디어 밀당 끝이에요!!!! 이제 남은건 둘이서 꽁냥거릴일만 남은거죠. 그쵸?
9년 전
어니연
그쵸!! 그럼요 ㅎㅎ 꽁냥거리는 둘도 예쁘게 봐주세요 ㅎㅎ
9년 전
독자15
드디어서로의 마음을확인했네요.....몰랑몰랑한분위기가 바람직해욥...ㅋㅋㅋㅋㅋㅋ
9년 전
어니연
읽어주셔서 감사해욥 ♥
9년 전
독자16
헐달달해...ㅇㅏ..달달해쥬금ㅁ...ㄷㅏㄹ달해녹아쥬금ㅁ .....
9년 전
어니연
죽지 마세여어ㅓ 달달달달?ㅋㅋㅋㅋ
9년 전
독자17
오오오오오옿옹오오이제 사귀네요ㅠㅠㅠ아 풋풋해ㅠㅠㅠ
9년 전
어니연
풋풋함이 매력이져 줄로는흫흐흐감사해요!!
9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ㅠ줄로ㅠㅠㅠㅠㅠ삽질하더니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천년만년행쇼ㅠㅠㅠㅠ잘읽구가요ㅠㅠㅠ
9년 전
어니연
댓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9
드디어!!!!!
근데 나 같아도 맨날 나 좋아한다고 졸졸 따라다니던 사람이 깜깜무소식이면 가슴이 철렁할 것 같아요 ㅠㅠ 생각만 해도 슬프다

9년 전
독자20
아벨라 벨라 벨라!!! 세뇨리따 보니따 무챠스 그라시아스해욥. 고마워요 나 오늘 여기서 잠시 울고갈래욥~ 글에서는 비가오는데 내마음에는 얼씨구나~ 벚꽃이 휘날리네욥 고마워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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