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이다. 필명을 바꿔버리고도 글을 쓰지 않은지 꽤 된것같다.
쓰고 싶지만 떠오르지도 않고, 내 어쭙잖은 실력이 부끄러운 탓도 있었다.
예전에 쓴 글들을 쭉 살펴보면 경악스러울 만큼 부끄러운 문장도 있고
많이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였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몇 년이 흘렀어도 나는 여전히 예민하고 우울하지만
주기를 두고 찾아오는 침체기(?)를 좀 더 빨리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흠, 뭔가 초등학생 일기나 독후감 같은 느낌이다. 오늘의 교훈이라도 적어야 하나,하하.
새해 첫날도 몇 시간 남지 않았다.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으윽....부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