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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놈 전체글ll조회 278l
옛부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활공은 강제성을 띄어왔고 이는 곧 권위의 표상이 되었다. 
첫째가는 것은 새다.
타자에게 그들은 허구에 가깝다.
그들은 모든 것을 꿰뚫듯 예리한 부리에 날카로운 발톱을 가졌으며 그것을 근간으로 지상의 것들을 마음껏 낚아채왔다.
또한 그들은 상하가 나뉜 직후로 오랜 염원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으며 양팔을 놓는 대가로 활공을 비상할 권리를 얻어 양날개로 일신을 권위에 편승해왔다.
날 때는 지상위의 둥지에서 부리로 알을 깨고 새로 태어나 여럿의 날개짓을 통해 활공을 터전으로 삼는 다.
수천근의 금을 쥐고 태어나는 이와 천장을 바라보면 문장이 그려지는 문필가와 
차츰 해야되는 것을 언제인가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이들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궁극적 활로
둘째가는 것은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이다.
타자에게 그들은 살(殺)이다.
거침없이 무엇무엇에도 불구하고 그저 과녁만이 앞인 그들은 끝없이 나아간다.
그들의 예리한 통찰력은 깊은 존경을 자아내고 빠른 수환에 최적화 되어있다.
때때로 활공을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파격해놓는 그들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이들은 한시적이지 않으며 근간을 꿰뚫어 놓는 다는 것에서 새와 다르다.
변혁을 이끈 사상가, 철인과 예언가, 체계를 주도해 신화된 변혁가, 전반을 아우른 학자, 시인들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가변적인 격자
셋째가는 것은 연어다. 
타자에게 그들은 이룸이다.
연어는 풍파에 단련되어있으며 항시 격동에 놓여져 있다.
수많은 이들과 시작해 소수만이 남는 곳으로 가기위해 상류를 거스른다.
그들은 상류로 가기위해 위업을 쌓아올려 수로를 닦으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다 때때로 뭍으로 튀어 나와 수만 수억의 경우를 뚫고 과녁을 향하는 화살을 낚아채는 기적을 이룬다.
역사의 소수자는 연어였으며 시대가 지남에 따라 소수자는 다수자가 되어왔다.
연어는 시대의 소수자이면서 다수자의 해명에 해당하며 한계성을 지니는 인물로 본다.

끼어짐과 초월자
마지막은 형상화 될 수 없는 당신이다. 
타자에게 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이다.
깊은 사고는 그들로 하여금 어떤 수확이든 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당신에게 시간은 선물(先物)의 가치조차 없다.
누군가 당신은 명쾌한 해답을 놓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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