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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HQ/시뮬] 진짜 마녀가 되어보겠습니다 | 인스티즈


1616

시체 타는 냄새가 작은 마을을 집어삼킨 어느 겨울밤.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의학적 지식이 뛰어난 남편은 주술을 부린다는 명목으로 처형당했다

일찍이 과부가 된 첫째는 어느 졸부에게 모함당해 교수형에 처했다

첫째의 결백을 주장하던 둘째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맞아 죽었다.


이제는 내 차례다.


손톱과 발톱을 모조리 뽑히고, 거꾸로 매달려지고, 사지를 죄이고, 생살이 잘려 나가는 고통.

그 모든 것을 감내하며 그레트헨은 생각했다.


배 속의 아이만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마녀가 되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끔찍하게 죽어주겠노라고.


그녀는 바람대로

함께 차를 마시던 이웃 주민과 나라에 충성하는 군인과 유일신을 섬기는 독실한 신도의 눈앞에서

모두의 구경거리가 되어 불에 타 죽었다.


초대 여왕은 그렇게 태어났다.


[HQ/시뮬] 진짜 마녀가 되어보겠습니다 | 인스티즈


나는...


결심했다.

부정으로 뒤틀린 마계를 내 손으로 [검열]겠다고.


결심했다!

마계의 부정을 바로잡고 진정한 마녀가 되겠다고.




[HQ/시뮬] 진짜 마녀가 되어보겠습니다 | 인스티즈

슈가슈가룬과 해리포터 사이 그 어딘가...

(일단은) 학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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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독자1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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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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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3개월 전
독자3
옹!
3개월 전
독자4
우왈
3개월 전
글쓴이
안녕하세요
3개월 전
독자5
센하!
3개월 전
글쓴이
하잇!
3개월 전
독자6
센하
3개월 전
글쓴이
시작은... 냅다 하면 되는 걸까요?
3개월 전
글쓴이
안 계시다면 빠르게 백스텝... (--)(__)
3개월 전
독자7
ㄷㄱㄷㄱ
3개월 전
독자8
ㄱㅂㅈㄱ
3개월 전
글쓴이
닝의 성(姓)을 정해주세요
3개월 전
독자9
보기 있나요?))
3개월 전
글쓴이
자유입니다!
3개월 전
독자10
와 뭔가 명작의 기운이)
3개월 전
독자12
22
3개월 전
글쓴이
아니면 내용 조금만 맛보시고 성 정할까요?
3개월 전
독자11
헉 좋아용
3개월 전
글쓴이
* 。 • ˚ ˚ ˛ ˚ ˛ • 。* 。° 。* 。 • ˚
3개월 전
글쓴이
“흐아아아악-!”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면 당사자로서 직접 설명해 주겠다.

나는 지금 추락하고 있다. 발 디딜 곳 없는, 문자 그대로의 허공으로 내던져져 보랏빛 하늘을 배경 삼아 주홍색의 구름을 뚫고 까마득히 먼 인간계로 떨어졌다. 그러니까 이 소리는 극한의 공포를 눈앞에 둔 어느 소녀의 마지막 발악인 셈이다.

3개월 전
독자13
헉)
3개월 전
글쓴이
잠시 정정하겠다. 마계는 인간계의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떨어졌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면 <마계에서 인간계로 차원 ‘이동’을 했는데 하필이면 상공으로 넘어와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3개월 전
글쓴이
뭐...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나는 현재 초속 50m 정도의 무지막지한 속력으로 낙하하고 있으므로, 이대로 중력가속도에 의해 등 떠밀린다면 지면에 곤두박질쳐서 처참하게 죽을 것이다. 온몸이 산산조각 나는 시점에 이미 심장마비로 죽어있을지도 모르고. 아하하!
3개월 전
글쓴이
불행 중 다행인 상황에서 불행을 먼저 이야기해 볼까?
3개월 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전
글쓴이
불행 하나, 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인간계로 추방당했다.
불행 둘, 이 사실을 어머니가 알고 계시는지 아닌지를 알지 못한다.
불행 셋, 내 손에는 완드도 빗자루도 없다.
불행 넷, 나는 완드가 없으면 마법을 쓰지 못하고, 빗자루가 없으면 날지 못하는 하수 중의 하수 마녀다.
불행 다섯, 지금까지도 심장마비가 오지 않았다.

3개월 전
독자15
갸아아아악)
3개월 전
독자16
아빠 왜그래)
3개월 전
글쓴이
아! 아버지, 왜 저를 인간계로 보내셨나요. 이럴 거면 그냥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지!

애처롭게 허우적거리던 손을 기도하듯 가지런하게 가슴팍 앞으로 모아 잡았다. 마력의 근원은 영혼. 내게 부족한 건 집중력. 집중하자. 지금이야말로 마법을 발휘해야 할 때야! 간절한 마음을 담아 눈을 꼭 감았다.

3개월 전
독자17
헉)
3개월 전
글쓴이
정신! 집중! 정신! 집중!
정신... 집중... 정... 신...

“너는 집중을 미간으로 하니?”

3개월 전
글쓴이
헉, 소리 없는 비명과 함께 눈을 번뜩 떴다. 나는 여전히 추락하고 있었고, 마법은 발휘하지 못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선생님의 잔소리만이 선명하게 맴돌았다.
3개월 전
독자18
아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전
글쓴이
이쯤에서 불행 중 다행의 다행인 부분을 알려주겠다.

나는 완전히 포기했다! 헛된 희망은 사람을 더 깊은 구렁텅이로 보내는 법이다. 이를테면 이런 것 ─ 초대 여왕의 피를 물려받은 내가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해 당당히 어머니의 뒤를 이을 거라는 부모님의 기대를 산산이 부숴버린 일.

3개월 전
독자19
ㅇㄴ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전
글쓴이
이런 최후를 맞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최후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으며, 또 생각대로 순탄하게 최후를 맞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
3개월 전
독자20
아직 아니다)
3개월 전
글쓴이
“그래, 죽자! 죽어버리자아아아아!!”

살면서 이토록 큰 소리를 내본 적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우렁찬 기합이 나왔다. 그러자 어쩐지 주변을 둘러볼 용기가 생겼다.

내 옆에는...

1. 뭔가 보인다.
2. 아무것도 없다.

3개월 전
독자21
??)
3개월 전
독자22
1
3개월 전
글쓴이
수상할 정도로 쏙 빼닮은 여우 두 마리가 함께 허공을 날고 있었다. 원래 여우가 하늘을 나는 동물이던가? 인간계의 여우는 그게 가능한가? 마계보다 훨씬 어썸하지 않아?
3개월 전
글쓴이
“니 진짜 죽을 생각이가? 도와주지 마까?”
“말도 하네?!”
“이 나이 먹도록 날 줄도 모르는 마녀는 처음 봤다. 신기하구로.”
“...너희도 마계에서 왔구나? 아, 설마, 나 때문에 휘말린 건...?”
“니 때문은 맞는데 휘말린 건 아이다. 따라가고 싶어서 온 기다.”
“그래, 우린 누구처럼 도구 없이 마법도 쓸 줄 모르는 반피가 아이거든.”

3개월 전
독자23
헐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전
독자24
뭣)
3개월 전
글쓴이
여우들은 마치 수영하는 개구리처럼 다리를 오므렸다가 힘차게 뻗어 가까이 다가왔다. 손에 잡힐 만큼 거리를 좁힌 여우들은 마치 안아달라는 듯 앞발을 앞으로 쭉 내밀었다. 하얀 양말을 신은 듯 복슬복슬한 발을 쭈욱.
3개월 전
독자25
학 ㄱㅇㅇ)
3개월 전
독자26
절대 안아)
3개월 전
글쓴이
1. 왼쪽 여우를 안는다.
2. 오른쪽 여우를 안는다.
3. 여우를 안지 않는다.

3개월 전
독자27
12)
3개월 전
독자28
2
3개월 전
글쓴이
나부끼는 몸을 움직이는 건 쉽지 않았다. 안간힘을 써서 간신히 팔을 앞으로 뻗었다. 바람 저항을 이겨내고 품 안으로 들어온 여우는 따뜻한 온기가 맞닿는 순간에 변신 마법을 해제하고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놀란 마음을 다잡았을 즈음엔 이미 남자의 품에 단단히 안긴 후였다.
3개월 전
글쓴이
“수컷이었어...?”

마찬가지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또 다른 여우가 불만 섞인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3개월 전
독자29
헉)
3개월 전
독자30
ㅎㅎㅎㅎㅎㅎ)
3개월 전
글쓴이
“이 모습일 땐 남자라고 해야 맞지 않나?”
“그게 뭐가 중요하노. 닝이 내를 골랐단 게 중요한 거제.”
“아앙?! 니가 내보다 쬐~끔 더 가까워서 그런기다! 야 겁먹은 거 봐라. 뭐 뵈는 거나 있었겠나!”
“패배를 인정할 줄 모르고 구질구질하게 구는 남자는 매력 없다, 츠무. 고마 해라.”
“우쭐대지 마라, 사무!!”

3개월 전
독자31
센하닝하!! 띵작 냄새가..)
3개월 전
글쓴이
닝하! 냄새는.. 오해입니다..
3개월 전
독자32
닝하!!
3개월 전
독자33
오른쪽 사무구낳ㅎㅎ)
3개월 전
독자34
ㄱㅇㅇㄱㅇㅇ)
3개월 전
독자35
이름아네)
3개월 전
독자36
킁킁)
3개월 전
글쓴이
두 사람은 지면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별안간 영문 모를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으르렁대는 기세가 굉장해 선뜻 끼어들지 못하고 남자의 허리만 겨우 끌어안고 있었다. 붙잡을 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결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3개월 전
독자37
ㅎㅎㅎㅎㅎ)
3개월 전
글쓴이
“저기요? 두 마리? 두 분?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거 같거든요. 절 도와주러 온 거라면 어떻게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설마 절 안고 대신 바닥으로 떨어져 줄 계획인 건 아니죠? 그래봤자 둘 다 조각조각 날 텐데-”
“니 지금 무섭나?”
“당연한 소리를 의외라는 듯이 하시네요?! 심장마비 오기 일보 직전이거든요?”
“잘 뛰고 있는 거 같은데?”
“어, 어딜 만지-”

3개월 전
독자38
허????)
3개월 전
글쓴이
남자는 내 뒤통수와 허리를 팔과 손으로 감싸고 더 빠른 속도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추락이 아닌 비행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섭지 않은 건 아니었다. 아래를 내려다볼 자신이 없어 남자의 가슴께에 얼굴을 기대었다. 남자의 웃음이 떨림으로 전해졌다.
3개월 전
독자39
ㅎㅎㅎㅎㅎㅎ)
3개월 전
글쓴이
아주 작은 점처럼 보이던 건물들이 커다랗고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만약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난 어떻게 됐을까? 꼼짝 없이 죽었겠지? 운 좋게 추락이 아닌 착지를 하여 인간계로 넘어왔다고 하더라도 빈손으로 오래 살아남기는 어려울 것이다.
3개월 전
독자40
고럼고럼)
3개월 전
글쓴이
그렇다면 아버지는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고 고상하게 나를 죽이는 길을 택한 것인가?

다정했던 아버지의 손길과 따뜻했던 어머니의 품이 떠올라 코끝이 시큰해졌다. 생초면인 외간 남자의 품에 안겨 부모님을 떠올리다니...

3개월 전
독자41
ㅎㅎㅎㅎㅎ)
3개월 전
글쓴이
킁, 하고 코 먹는 소리를 냈더니 입을 댓 발 내밀고 온몸으로 불만을 표출하던 금발 남자가 내 쪽으로 얼굴을 불쑥 들이밀었다.
3개월 전
독자42
헉)
3개월 전
글쓴이
“우나?”
“안 울...”
“얼라맹키로 우는 건 괜찮은데 공중에서 지리믄 안 된다.”
“...안 울거든요?! 지리지도 않을 거예요.”
“그라믄 다행이고.”
“아 놀리지 마라. 가뜩이나 쫄았는데.”
“장난 좀 친 거 가지고 뭘 그라노. 그래도 내 덕분에 눈물 쏙 들어갔다.”

3개월 전
독자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전
글쓴이
금발 남자의 말을 확인하듯 남자는 내 얼굴을 빤히 살펴보았다. 그게 껄끄러워 고개를 움츠렸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근데 진짜로 지릴 것 같으면 내한테 미리 말해줘야 된다.”
“...안 지린다구요!”

3개월 전
글쓴이
* 。 • ˚ ˚ ˛ ˚ ˛ • 。* 。° 。* 。 • ˚
3개월 전
독자44
걱정말라)
3개월 전
독자45
늦었지만 닝센탑!!)
3개월 전
독자46
닝하!
3개월 전
독자47
닝하!
3개월 전
글쓴이
닝하!
3개월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3개월 전
글쓴이
우리는 새들보다 자유롭게 하늘을 날다가 어느 신사 앞에 무사히 착지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산 중턱에 위치한 신사는 방문객 없이 고요했다. 긴장감에 경직되어 있던 몸이 한순간에 녹아내렸다.
3개월 전
독자48
오)
3개월 전
독자49
브금 되게 신비롭다 신사 느낌 남)
3개월 전
독자50
ㅇㅈ)
3개월 전
글쓴이
“흐아아... 죽는 줄 알았네.”

조금 전까지 찬 바람을 실컷 맞아 차게 얼어있던 피부에 식은땀이 뱄다. 기진맥진한 나와 달리 멀끔한 안색으로 태연하게 바람에 날린 머리를 손끝으로 훌훌 털어 정리하던 두 사람이 내 양옆으로 모여 앉았다.

3개월 전
독자51
ㅎㅎㅎㅎ)
3개월 전
글쓴이
“아까 죽을 거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던 아 맞나?”
“그러게. 울고불고 난리 칠 줄 알았는데.”
“그러길 바래요?”
“아-니. 남 달래는 일에는 취미 읎다.”
“참나......”

금발 남자는 놀리는 게 분명한 투로 히죽 웃고 있었다.

3개월 전
독자52
근데 진짜 먀들이 닝을 어케 알고 찾아온거지??)
3개월 전
독자53
ㄱㅇㅇ)
3개월 전
글쓴이
“...그때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살고 싶다고 마음먹으면 더 괴로워질 테니까, 일종의 자기 최면으로-”

1. “-근데 왜 반말이에요? 나 알아요? 전에 만난 적 있던가?”
2. “-그나저나 저는 왜 따라온 거예요? 정말 나 도와주려고 왔어요? 혹시... 누가 시켰어요?”

3개월 전
독자54
1?2?)
3개월 전
독자55
혹시 자유지문은 없는 건가요?물론 없어도 상관 옶어요!!)
3개월 전
글쓴이
프롤로그에선 일단 자유지문 없이..! 해보겠습니다
3개월 전
독자56
아항)
3개월 전
독자57
2?)
3개월 전
독자58
2ㄱㄱ??)
3개월 전
독자59
2
3개월 전
독자60
ㄱㄱ)
3개월 전
글쓴이
“천천히 말해라. 숨넘어가긋다.”

두 사람은 나를 사이에 두고 뻔히 보이게 눈빛을 주고받았다. 바람이 나무 사이를 가르고 들어와 이파리를 사정없이 흔들고, 기껏 정돈한 두 남정네의 머리칼을 흩트렸다.

3개월 전
독자61
ㅎㅎㅎ)
3개월 전
글쓴이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먼저 ‘절벽’에 있던 건 우리다. ‘먹구름’이 온 줄 알고 숨어있다가 우연히 널 봤는데,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길 것 같아가 온 기다..”
“재밌는 일...?”
“야 말은 큰일이 난 거 같아 신경 쓰였다는기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아, 네에...”

3개월 전
독자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전
독자63
츠무야...)
3개월 전
글쓴이
‘절벽’은 마계에서 인간계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를 칭하는 일종의 은어다.

인간계로 차원 이동은 왕국의 선택을 받은 소수의 마법사에게만 허락되어 있다. 왕국의 허가 없이 차원 이동 마법을 사용하는 건 중죄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차원 이동 마법서가 금서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보통의 마법사들은 차원 이동 마법 자체를 사용할 줄 모른다.

3개월 전
독자64
그럼 닝 아버지는 불법으로 닝을 이동 시킨건가??)
3개월 전
독자65
헐)
3개월 전
글쓴이
그런데도 인간계로 가고 싶어 하는 용자들이 드물게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절벽’이다. 그런 용자들을 잡아 가두는 친위대를 속되게 ‘먹구름’이라 부른다는 건... 나도 방금 알았다.
3개월 전
독자66
아)
3개월 전
글쓴이
머리가 지끈거렸다. 긴장이 풀려 피로가 몰려온 탓이었다. 한숨을 도로 삼켜내며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떤 상황인지는 대충 알겠어요. 왜 절벽에 있던 건지, 일면식도 없는 날 도와주려고 한 이유가 뭔지, 묻고 싶은 게 산더미 같지만 일단 그건 나중으로 미뤄두고... 우리 이제 어떡하면 좋죠? 죽을 때까지 길바닥에 나앉아서 야생동물 같이 살 수는 없잖아요.”
“흐음.”

3개월 전
글쓴이
두 사람은 고민하는 시늉할 뿐 진지하게 대책을 강구할 마음이 없어 보였다. 배고프다. 은발 남자의 말을 듣고 나니 그제야 나도 허기가 몰려왔다.

이대로 노상에서 아사할 일만 남은 건가. 부정적인 미래가 머릿속에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다리를 끌어안고 무릎 위로 턱을 괴었다. 불편한 자세로 꾸벅꾸벅 조는 나를 금발 남자가 약하게 흔들어 깨웠다.

3개월 전
독자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전
글쓴이
“누가 온다. 우얄래?”

남자의 말대로 멀지 않은 곳에서 발 소리가 들렸다. 돌계단 아래에 사람이 있다. 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분명히 이쪽으로 오고 있다.

1. 숨는다.
2. 두 사람에게 동물로 변신하라고 말한다.
3.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3개월 전
글쓴이
선택지 던져놓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쉽지 않군요...
3개월 전
독자68
헉)
3개월 전
독자69
앗 벌써요??ㅠㅠ)
3개월 전
독자70
뒤풀이 있을까용?)
3개월 전
글쓴이
진행을 넘 짧게해서.. 궁금하신 게 있으실까요?
3개월 전
독자71
닝 몇살인가요?
3개월 전
글쓴이
이건 뒤에서 선택지로 나올 예정입니닷
3개월 전
독자72
아항!
3개월 전
독자73
쌍디들은 닝이 재밌다고 느껴서 다가온게 맞나요??
3개월 전
글쓴이
다른 이유가 있습니닷
3개월 전
독자74
츠무 안았으면요? 사무도 불만생기나요 ㅋㅋ
3개월 전
글쓴이
오기가 생깁니다 ㅋㅋ
3개월 전
독자75
닝버지는 닝을 왜 절벽에서 떨어뜨린건가요ㅠㅠ?
3개월 전
글쓴이
이것도 비밀!
3개월 전
독자76
미야들은 닝을 알고 있었나요?
3개월 전
글쓴이
이건 비밀!
3개월 전
독자77
어어?
3개월 전
독자78
닝을 처리하려고 떨어뜨린게 아냐??..
3개월 전
독자79
아기새 닝
3개월 전
독자80
닝네 집안은 초대 마녀? 후손인데 명예 있는 가문 인가요??
3개월 전
글쓴이
마계는 생겨난 이래로 초대 마녀의 후손들이 통치를 했다는 설정입니닷 (왕족)
3개월 전
독자81
헉 닝 왕족이었어???
3개월 전
독자82
오오
3개월 전
독자83
닝은 왜 마법을 잘 못하나요?.. 재능의 문제인가요?
3개월 전
글쓴이
이것도 비밀 !
3개월 전
독자84
대체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겨??
3개월 전
독자85
오?
3개월 전
독자86
신사에는 닝이랑 미야들이 떨어질 때까지 아무도 없었나요?
3개월 전
글쓴이
누군가 오고 있습니닷
3개월 전
독자87
언제 오실 계획이신가툐??
3개월 전
글쓴이
현생이 절 놔줄 때... .😂 구체적인 일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데헷..
3개월 전
독자88
현생 이자식
3개월 전
글쓴이
질문이 더 없으시다면 전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했습니닷
3개월 전
독자89
피곤 하실텐데 늦은 시간까지 있어주셔서 감사패ㅛ고 좋은 밤 되세요!!🥰😍
3개월 전
독자90
재밌어용😇 센바닝바 굿나잇!!!💖
3개월 전
독자91
ㄱㅇㄱㅇ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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