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솔로가수 너탄과 방탄소년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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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인더호프입니다! 쓰차걸려서 오늘 왔네요ㅠㅠ
정국이가 주인공인 글이 너무 쓰고 싶어서 이렇게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 왔어요.
재밌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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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신인 솔로가수 너탄과 방탄소년단 썰
[ 뮤직뱅크 대기실 ]
'오늘의 뮤직뱅크 스페셜 대기실 주인공은 바로, 한껏 정장을 차려입어 보는 사람마다 '쩔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멋있는 모습을 한 채,
'쩔어'라는 노래로 컴백한 방탄소년단과 노래를 보고, 듣는 사람들 모두에게 마음 한켠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그 설렘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커플 느낌이 물씬나는 SM 신인 솔로가수 탄소 & 엑소 디오입니다!'
너탄 & 디오와 방탄소년단은 1위 후보라서 같은 대기실을 쓰게 되었어.
디오오빠와 투닥거리며 도착한 대기실에서 낯익은 얼굴을 보았어.
어디서 많이 본 뒷통수인데 말이지? 아, 물론 티비속에서 말고, 현실에서 본 것 같다, 뭐 그런뜻이야.
폰게임에 열중하느라 뒷통수만을 보여주던 그 남자가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보이자,
'어? 전정국?'
'헐, 탄소 오랜만.'
중학교 3년 내내 같은 반, 서울 공연 예술 고등학교 실음과 함께 합격.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실음과 지원수가 적어 그에 비례하여 소수인원을 뽑은 탓에
실음과 반이 1개의 반으로 합쳐졌다.
즉, 전정국과 또 고등학교 3년내내 같은반이다- 뭐 그런 의미다.
'야 어떻게 너랑 6년이나 같은반? 지긋지긋지긋해~'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중 한 소절을 따라부르며 장난을 걸었고 그에 전정국은
내이마에 딱밤을 딱- 때리고서는
'나중에 이 오빠 보고싶다고 울지나 마라' 란다.
저게 말이여, 방구여?ㅋㅋ
그의 말은 곧 사실임이 드러났고, 얼마 지나지않아 전정국은 현 소속사의 데뷔반 라인업에 들어가
자주 학교에 나오지 않았어. 꾸려진 팀의 합이 꽤나 좋았는지 1학기가 조금 지난 지금, 여차 저차해서 데뷔 결정까지 났지.
곡 녹음하랴, 춤 연습하랴 이리저리 치여 바빴던 전정국은 6월에 데뷔 무대를 가짐과 동시에 그나마 한, 두번 나오던 학교도 나오지 않았어.
전정국의 데뷔 후 근근히 이어오던 카톡마저도 내가 데뷔팀 중 한 멤버를 대신해 들어가게 되면서 바빠진 탓에 끊기게 되었어.
뒤늦게 팀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한 나는 이미 월등히 벌어진 멤버들과의 실력차이를 따라잡기에 급급했고, 그런 나에게 카톡이나 SNS는
사치에 불과했기 때문이지. 그렇게 죽어라 노력해가며 데뷔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나에게 실장님께서는 한 좋은 소식을 가져오셨어.
내가 먼저 솔로로 데뷔한 후 인지도를 충분히 쌓고, 팀에 합류하여 데뷔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
사실 막내인데다가,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내가 제일 먼저 데뷔한다, 언니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
내 시선을 눈치챈건지, 언니들은 자기들 눈치 보지말고 열심히 하라는 진심 어린 응원을 해주었고, 그에 응하여 나도 열심히 솔로데뷔를 준비했어.
작곡가 선생님과의 미팅장소에 도착해 타이틀 곡을 받았는데 선생님께서 듀엣이란다.
거기다 상대가 엑소의 디오 선배님이란다. 너무 놀라 떡- 벌어진 입을 다물기도 전에 디오 선배님께서 문을 열고 들어오셨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곡 작업에 들어갔어.
우리 둘은 연습을 위해서 사적으로 자주 만났고, 만나다 보니 선배와 나 사이에 공통관심사도 많고 개그코드도 은근 비슷하니,
쉽게 친해져 오빠, 동생하는 사이가 되었어. 그렇게 오빠와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결실인
나의 첫 듀엣무대이자, 나의 첫 데뷔무대를 하는 오늘, 나는 그동안의 바쁜 일상으로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잊고 지내던
그 전정국을 다시 보게 되었어
뭐, 간단하게 내용을 보충하자면 탄소와 정국이는 친구사이지만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썸타는 사이지만! 서로의 데뷔로 의도치 않게 떨어지게 되는 뭐 그런거에요!!
너무 두서없이 쓴것 같아서 내용이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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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분들의 댓글과 사랑을 받고 삽니다 ㅇㅅㅇ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