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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놈 전체글 (정상)ll조회 813l 1











"쟤야 쟤"


"누구?"


"저 남자 애 앞에 앉아있는 애. 우리 학년에서 제일 뚱뚱해."


"헐 미친... 저 남자애는 누군데 저런애랑 다녀..."





김종인이 내 눈치를 보며 젓가락으로 늘어진 어묵을 집었다. 쇠 젓가락에 걸치듯 집힌 어묵을 포크로 뺏자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내 눈치를 본다. 나도 내 뒤에서 들리는 비웃음 소리를 느꼈지만 쟤네 목소리로 보아 우리보다 머릿수도 많은 것 같고 여기서 싸워봤자 떡볶이 먹을 맛 안날 것 같아서 그저 꾸역꾸역 김종인에게서 뺏어온 어묵을 입 안에 넣었다. 새삼 먹으면서 또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쟤 걔잖아. 김종인.

헐 좀 괜찮은 것 같은데? 꼬셔볼까?



지들끼리는 몰래 한다는 얘기가 내 귀를 타고 들어왔다. 김종인도 들었는지 순대같은 입술을 쭉 내밀곤 어딘가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왜. 떡볶이 더 시켜?"


신경 안쓰는 척 하려 일부러 다른 얘기를 꺼냈다. 김종인은 여전히 어딘가 뚱한 표정을 짓고 고개를 저엇다. 밥상머리에서 재수 없는 표정으로 있는 게 꼴보기 싫어서 손가락으로 입술을 탁 하고 때리자 제 입술을 만지작 거리며 나를 흘겨 봤다.


"야."


"왜."


"내가... 쟤네한테 가서 말 해줄까?"



비밀이라도 말 하듯 상체를 들어 내 얼굴 가까이 다가온 김종인이 그렇게 말했다. 주관없는 놈... 얘도 나 만큼 머릿수 많은 애들 앞에 나설 만큼 깡이 없는 것을 알아서 됐어. 하고 말하며 김종인의 양 어깨를 밀어 앉혔다.



"니가 말 하긴 뭘 말해... 아줌마한테 계산은 니가 한다고 말 하던가."




내 말에 김종인은 사정없이 표정을 구겼다. 왜냐면 나 오늘도 지갑 없거든... 저번엔 거짓말이었는데 오늘은 진짜야...




그렇게 계산을 마친 김종인이 투덜대며 지갑을 닫았다. 

"종인아 내가 성공해서 너한테 떡볶이 값부터 갚을게"


다소 비장한 나의 말에 김종인이 썩소를 지으며 날 내려다본다.





"구라 즐."


응;;; 차마 반박할 수가 없어서 멍하니 서있자 김종인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내 입가에 묻은 떡볶이 소스를 슥슥 문질러 닦아줬다. 괜히 민망해 져선 이따가 먹으려고 남겨놨는데 왜 닦냐며 성질을 부렸다.



"종이나 혹시나 니가 나 동정할까봐 어이없어서 미리 말하는건데 나 저런 얘기 신경 졸라 하나도 안쓴다?"


"누가봐도 엄청 신경쓰는 것 같구만..."


"...티 많이 나니? 시발 저년들 내가 언젠가 죽일거야 엉엉."


가게를 나오고 괜히 짧은 팔을 들어 김종인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우는 소릴 내자 김종인이 풉, 하고 웃어보인다. 



"그래도 걱정하지마 쟤네보단 니가 낫더라."


"지금 그거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라면 니니 너 되게 가식쩔고 댄디하구나."


내 말을 듣고 신문지 구기듯 얼굴을 구긴 김종인의 어깨를 팍 하고 치며 말했다.



"칭찬이거든."






"나도 칭찬이었거든."



코맹맹이 소릴 내곤 손을 들어 내 볼을 잔뜩 꼬집은 김종인이 먼저 앞으로 달려간다.
떡볶이를 잘못먹었는지 평소답지 않게 무리수를 던진 김종인의 뒷통수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엄청나게 아프게 꼬집혀가지고 얼얼해진 오른쪽 뺨을 붙잡고 김종인을 따라 뛰어갔다.


 

"종인이새끼 너 잡히면 죽는다!"









***








전학생이 온다는 것은 마치 데뷔하는 신인 남돌을 보는 기분이다. 연생때부터 좋아할 것이냐 데뷔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으면 좋아할 것이냐 그것이다. 나는 물론 베일에 쌓인 연생때부터 좋아하는 것을 택한다. 전학생의 성별만 알아내면 바로 망상은 시작된다.
물론 전학생이 우리반으로 온다면 망상은 배가된다.








"야 전학생 강제전학온 거라는 말이있던데?"

어디서 전학생에대한 소문을 듣고 온 여자애들이 모여서 온갖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하긴 뭐 전학생 온다면 그정도 루머는 늘 있었다.


"4대천왕이야 뭐야~ 반휘혈이야 뭐야~"

몽쉘을 먹으려다 김새롬에 빙의해서 이야기하자 내 쪽으로 모여든 애들이 한입만 달라며 아우성 친다.


"시바 다 꺼져 이거 내 아침이거든?"

몽쉘을 책상밑으로 숨기며 다급하게 말하자 애들이 콧방귀를 꼈다.

"웃기고있네 너 아까 먹던 삼김이 아침이라며!"



내가 먹겠다는데 왜 니들이 지랄이야...? 분노에 파들파들 떨며 애들을 향해 눈을 부라렸다.


"...원래 아침은 그 뭐냐... 여왕처럼... 나눠서 ...먹는 거라고... 들었거든?"

"맞다 너 살뺀다며! "


뭐...그래서 지금... 내 디저트를 니들끼리 나눠먹겠다...이 말이냐...?


"제 몽쉘한테 관심갖지 마세여..."

단호하게 말하곤 이야기를 돌리려 전학생에대해 물었다. 




"뭐... 그 전학생이 4대천왕이라고? 자세히 말해봐."


입 안 가득 몽쉘을 음미하며 얘기하자 빵가루가 튄다며 손사레를 친 녀석들이 무어라 말하려던 찰나 선생님이 앞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이녀석들 종 쳤는데 자리에 안 앉고 뭐해! 넌 또 뭘 그렇게 먹고있니 아휴 참..."




쌤은 왜 맨날 나한테만 그래여...? 억울한 눈빛을 가득 담고 쌤을 올려다 봤다.









"야 얼른얼른 앉아봐! 쌤이 할 말이 있어서 그래."




선생님이 교탁을 출석부로 탁탁 쳐내리자 뒤에서있던 아이들도 모두 제자리에 앉았다.


"선생님 전학생 왔어여?"

"잘생겼어요??"







"...선생님이랑 닮았어."




"..."

세륜세호... 입 밖으로 나가려던 말을 집어넣게 만든 건 입 안에 몽쉘이 가득 차있어서였다.







"넝담~ 녀석들 정색하기는..."




선생님은 반응없는 우릴 보며 재미없는 녀석들이라며 입을 삐죽거리셨다. 그리고 이런 사막같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건 오아시스마냥 달콤한 비주얼을 가진 스윗한 전학생뿐이었다. 


제발 잘생기기만 해라... 이태민이태민이태민...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마법...







"...세훈아 들어오렴."



반 아이들 모두 앞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저 문 뒤에 전학생이 있다고...? 세훈이라고 했나...? 이름에서 풍기는 정치의 향기... 어떻게 생겼을까...?씹덕상일까...?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그 잠깐의 순간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들어온 사람은



















...








"..."



반 전체가 모두 말 없이 환시를 본 것 같았다.
시바 저게 사람이라고...? 지금 혹시 스쿨오브더락 촬영온 거 아냐...?
존잘남 뒤로 줄줄이 카메라가 들어올 것만 같아서 앞문 밖을 보려 엉덩이를 들썩거렸지만 아무도 없었고




 




눈이 마주쳤다.



보기만 해도 탄성이 터져나오는 얼굴이었다. 그야말로 낫닝겐...나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그를 바라봤는데 입 안에 아직 몽쉘을 가득 머금고있었던 지라 황급히 오른손을 들어 입을 막았다.





마치 꿈을 꾸는 것 마냥 존나 시발 잘생겼잖아? 내 생의 영접 중 가장 황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전학생은 우리 반 애들을 한 번 쫙 훑어봤는데 그 모습이 마치 이 나라의 왕자를 알현하는 기분이랄까, 오징어 백성들을 보러 온 낫닝겐 같아서 괜히 자괴감이 들 정도였으니, 역시 소원을 이루어주는 이태민이태민이태민...








"세훈아 자기소개 할래?"


센세 다메다메... 눈코입이 저렇게 자기주장이 강한데 자기소개라뇨...?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전학생의 외모에 또한번 감탄했다.







"...딱히 할 말 없습니다, 선생님."


 
짜릿해...잘생긴 게 최고야... 뽀얀 얼굴에 차분한 말투에서 풍기는 기업 재벌 3세같은 매력과 느와르물에 나올 법한 날카로운 눈빛과 개 쩌는 피지컬...
덕질하고 싶다...




전학생의 철벽이 의외였는지 담임선생님은 뒷머리를 긁적거리셨다.


"그래 그럼... 얘들아 이 친구는 오세훈이고... 또... 참 잘생겼지?"


선생님이 전학생을 위아래로 ssg훓어보시곤 중얼거리셨다. 고놈 참 잘생겼네. 하고. 반 여자애들은 모두 홀린 듯 고개를 끄덕거렸고 전학생은 그런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눈썹을 꿈틀거렸다. 미친 인상 쓰니까 더 잘생긴 것 같아.



전학생의 자리는 나와 제일 반대쪽 자리였다. 그래도 다행인 건 내가 더 뒤쪽이라 항상 전학생의 옆뒷통수를 관음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쩜 저리 자세도 올곧을까...? 코는 어떻게 저렇게 높아?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사람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어이가 없을 정도라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공책을 펼쳤다. 



이름이 뭐랬지...? 세훈이...? 공책에 전학생의 이름과 내 이름을 나란히 적어가며 한 획을 그을 때마다 숫자를 세었다. 오... ㅅ...ㅔ...후...ㄴ...
짝사랑의 필수코스 베이직인 야매 이름궁합보기였다. 이 숫자에 내 이름을 더하고... 또 더하고... 결과를 확인한다... 전학생은 나 홀로 시작된 일방적인 연애를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 한 번 이쪽으로 돌려주질 않는다. 
왠지 슬프지만 잘생겼으니 이해하자. 잠시 전학생의 등판을 관음하느라 멈췄던 야매 이름 궁합보기를 다시 진행했다. 이게 뭐라고 떨려...? 쓸데없이 자주 두근거리지만 자기주장 없는 가슴을 쥐고 마지막 더하기를 하기 시작했다. 10이 나왔다. 이제 이 숫자를 이 표에 대입해서 보면 나와 전학생은...
자꾸 올라가려 하는 광대를 붙잡고 결과를 확인했다.







 "미친."









"수업시간에 미친이 뭐야 미친이!"




선생님의 호통에 반 아이들이 일제히 고갤 돌려 날 바라봤다. 그리고 전학생 역시 슬쩍 고갤 돌려 나를 바라봤고 눈이 마주쳤다.





"..."

"..."




...내가 지금 마음속으로 사랑한다고 말 했는데 들었니 세훈아?...



시선을 먼저 돌린 것은 오세훈이었다. 뭔가 씁쓸한 느낌이 들었지만... 세훈아 그거 아니...?





너랑 나 이름궁합 만점이야...






다시 수업이 진행되고 나는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아무렇게나 휘갈긴 글씨로 쪽지를 보냈다.


'님 지금 작게 박수좀 쳐주셈'


쪽지를 본 친구가 뭐 씹은 표정을 하더니 이 미친년은 뭔가 하는 얼굴로 날 바라봤다.


'나 전학생이랑 이름궁합 만점이라고'



술술 써내려 간 글씨를 보고 친구는 도저히 못 믿겠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떠 보였다. 나도 확신하기 위해 눈을 더 크게 뜨곤 고갤 끄덕거렸다. 진짜라고, 아.












"야 너네 수업시간에 눈싸움 하지마!"



세륜세호... 대충 고개를 까딱 하고 숙여보이고는 다시 쪽지에 글을 써내렸다.



'솔직히 존나 운명 아님?'


'응 솔직히 인정'


'하...시바 세훈아... 니가 내 별이다...'


'야 미친소리하지말고 니 왼쪽 손 새끼손가락 좀'


'ㅇㅅㅇ 그건 왜'


'전학생이랑 붉은 실로 연결 돼있나 봐야됨ㅇㅇ'


'아 아직 없음'


'엥 그럼 운명 아님'





'시발 그런 게 어딨어'

콧김을 훙훙 내뿜으며 친구를 노려봤다. 친구는 그저 어깨를 으쓱 거렸다. 


'야 그래도 이름궁합 만점이 어디야. 잘 해보셈 ㅎㅎ'




목표는 결혼이다. 세젤잘 낫닝겐 전학생과 결혼을 해야겠다.







"니니!!"




복도 끝에서 끝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김종인을 불렀다. 복도 저 끝에서 걸어가던 김종인이 뒤를 돌아 나를 보곤 터덜터덜 걸어왔다.



"왜 불러"

"왜 블르"


"따라하지마."

"뜨르흐즈므."


"죽인다."

"즉읜드."


 

"...나 갈거야."

"야야야 삐지지 말고 잠만 이리와봐."



다급하게 돌아가려는 김종인을 붙잡고 복도 구석진 곳으로 끌고갔다. 김종인은 질질 끌려오면서도 모야...? 왜 그러는데...? 라고 중얼거렸다. 




"종인아."

평소답지 않게 이름을 불러서인지 굉장히 의심스럽다는 눈초리를 한 김종인이 말했다.


"나 오늘 미니탕수육은 못 사줘."


"시바 그게 뭔 소리야."


"떡볶이 사달라는 거 아님?"


 




?



"뭐래 아니거든 그런 얘기 아니거든. 들을거야 말거야, 근데 어차피 안 듣는다고 해도 얘기할 거임"



속사포 랩 하듯 말하자 김종인이 궁시렁 거리며 입술을 내밀었다.




"야... 나 사랑에 빠졌다."

내 말이 끝나자 마자 김종인은 어이 없다는 듯 피식 하고 비웃었다.



"너 그러는 거 원투데이도 아니고..."


"이번엔 진짜예요^^"


"뭐 언제는 가짜였던 적 있냐."


...

툴툴대는 김종인을 보며 아니 이자식이 오늘따라 왜 이리 비협조적인지 생각했다. 




"우리반에 전학생 온 거 알아?"


"아니 모르는데."


"아 주변좀 둘러보고 살아라 니니야... 학교와서 잠만 자지 말라고..."


"너랑 밤새 톡해서 그렇잖아."


"근데 난 안 졸잖아."


"넌 먹을 땐 안 졸리다며."


"그래서 내가 뭐 하루종일 먹어서 안 존다는 그런 얘기냐?"



내 말이 끝나자마자 김종인은 내 눈치를 슬쩍 보더니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짜증이 치미는 탓에 이마를 짚었지만 이내 이너피스를 외치며 심호흡을 했다.



"그래 종인아 사실 난 부탁이 있어."


"떡볶이?"


"아 진짜 맞을래?"






뭐가 그리 재밌는지 흫흫 거리며 웃는 김종인을 살벌하게 노려봤다.

"아 그거 아니라고."


"그럼 뭔데."


"니가 우리반 전학생이랑 친해져서 나랑 이어주라."


"나 우리반애들이랑도 안 친해."


"그러니까 너네 반 말고 다른반 친구 사귀라니까?"


" 싫어 내가왜"


후... 참을 인을 마음속에 오백번 새겼다. 종인이새끼는 친구가 연애좀 해보겠다는데 왜이리 종씨눈인걸까.



"세훈이 존나 잘생겨서 너 아마 세훈이랑 다니면 이쁜 여자애들 많이 볼 걸?"


"관심 없어."


"너 혹시 게이니?"



"아니라고!"


김종인이 씩씩대며 열을 냈다. 아냬럐걔~! 김종인 특유의 울상 곰돌이같은 얼굴을 하고 따라하자 김종인은 화가나서 뒤로 돌아가버린다. 

쟤 진짜 삐지면 엄청 오래가는데...? 안돼 그럼 세훈이랑 나를 이어주는데 시간이 더 걸리자나...?



기분을 풀어주고자 터덜터덜 걸어가는 김종인의 뒷통수에 대고 소리쳤다.


"종인아!!! 너만 믿는다!!! 난 너밖에 없어!!! 사!!랑!!해!!!"



분명 내 목소리를 들었으면서, 어깨 움찔한 거 내가 다 봤는데 종인이 자식은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자기 반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이따가 학교 끝나면 같이 집 가자고 우리반으로 오겠지 뭐 ㅇㅅㅇ 하는 마음으로 나도 우리반으로 들어갔다.









***












교실에 들어온 종인이 손등을 들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식혔다. 
종인이 제 자리에 앉자마자 옆자리에 엎어져있던 백현이 일어나서 호들갑을 떨었다.



"종이나~! 사랑해에~!"


"아 진짜 하지마..."


"야 너 쟤 좋아해?"

"아니거든"


내 스타일 아니야. 하고 덧붙인 종인이 입술을 쭉 내밀고 다음 시간 교과서를 꺼내는 것을 보는 백현의 눈빛이 장난기로 가득했다.
















***





답답하죠 여러분?^^키키키...
제가 이걸 다시 쓰고 앉아있을 줄은 몰랐네여 참나... 

오늘은 백현이 생일이니까... 그냥...므ㅓ라도 올리면 좋지 않을까 해서... 저는 또 밤을 새었군뇨...^^... 아무튼 뭐 이런 답답한데 호탕한 여주 좋고,,, 졸라졸라 귀여운 김종인도 좋고,,, 그냥 제 취향이 매우 많이 가미된 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좋으신ㄱㅏ여... 혹시 좋으시다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안 그럼 짜게 식을게요...엉엉
암튼 결론은 변백현 생일 축하한다 이말임니다... 늘 거밉다...










암호닉

뽀로로치즈팝콘쓰꺄링리잰꾸르렁지코밥내 붕붕이미니미니칩칩변녀백현알콩이방구코낸내카미경수시포도가시찬열며니매드단호박우주부농부농해니니나란여자와플집사장슈만슈밍두스젤웃메론방구둥이레몬또리카사블랑스폰지밥왕만두눈꽃초록이님 뾰루지 님 규니니 님 메추리알 님 됴됴새 님  님





빠다뿡가리 님 옥새 님 가상초쿠 님 버즈라이트이어 님 메론빵 님 가란 님

 사랑일ㄱㄱㅏ...? 님 부기 님 시나몬 님  님 미세모 님





 님 달걀 님 사랑둥이 님 면면 님 동글이 님 순정 님 신촌 님 1441 님





하악 뭘로하지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는데 님 0616 님 5월6일의 창문 님 유기농오렌지 님 큥이뀨뀨 님 고사미 님 비행기8140815

0112 엑소쀼쀼 님 막대사탕 님 미카엘라 님 빛나는 님 꾸꾸 님 엑모찌 님 풍선껌 님 민트초코 님 만두짱



(영혼을 갈아 색칠한 암호닉들...^^...)



암호닉은 5월 6일 오늘까지만 받는 거 알고계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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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레몬솜이에요!! 워 작가님 부지런하시군여 ㅋㅋㅋㅋ 아 여주 성격 너무 맘에들어요 당당한 매력 ㅋㅋㅋㅋ 종인이는 여주를 좋아하는걸까요 ㅋㅋㅋ 이에여 ㅠㅠ
7년 전
비회원30.65
민트초코에요! 제 암호닉 민트색과 초코색으롴ㅋㅋㅋㅋ작가님센스♡ 종인이 여주좋아하는거같은데~ㅋㅋㅋ종인이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ㅋ세훈이ㅜㅠ너무잘생겼잖아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작강님!! 붕붕이에요! 오늘은 몰입도가 완전 쩌네요... 전 소심한 무한 귀여미 종인이가 참 좋습니더...ㅎㅎ 세훈이 처음 나올 때 넘 잘생겨서 놀랐다는.. 후 마치 한국판 매드팻 다이어리 인가요...?^ 너무 설레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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