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정국이랑 데이트중이다. 말이 데이트지… 영화보고 각자 휴대폰만 볼뿐이다. “정국아 뭐해? 게임?” “..........” “게임 하는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마주하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는건 행복한건데… 나 혼자 무슨말을 해야하고 어떻게하면 정국이랑 일상적인 대화하나라도 할수있을까 끙끙거리는 내자신이 너무 바보같다. 일방적인 대화 평범한 대화를 원했다. 나혼자 일방적인 대화말구 서로 소통하는 대화 그러나 지금 현재 정국이는 날 쳐다도 보지않고 휴대폰만 볼뿐이다. “탄소야” “응?” 너무 기뻤다. 자상한 목소리로 날 부르는 정국이의 목소리 “나 오늘 친구랑 놀러가는데 돈좀줘” 역시… 돈이아니면 나랑 대화를 안하는 구나 조금 화가났다. 이런말이 아니라면 나를 바라보지도 나랑 얘기하지도 않는다는게 지금도 돈 얘기하면서 날 한번 안쳐다보고 휴대폰만 쳐다보니까… 휴대폰이 나였다면 이라는 생각이든다. “정국아.. 나 돈 없는데..” “그래서” “응?” “이제 못주겠다고?” 이제 나오겠지.. 전정국이 나에게 매일하는말 나만 보면 못외쳐안달하는 말 “그럼 헤어지자 깨끗하게” “넌 나만 보면 돈밖에 안떠올라? 나 한번만 봐주면 안돼? 나랑 평범한 대화하는게 안돼?” “다 알고 사귀는 거잖아. 이런거 알고 사귀는거 아니였나? 아님 헤어지자고 지금당장” 결국 꼬리내리는 건 나다. 아무리 괴로워도 난 지금이라도 정국이랑 같이 있는게 좋으니까 “아냐… 오늘 레스토랑 일있어. 이거 끝나고 바로 보내줄게” 의자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냥 지금만큼은 정국이를 마주보고 싶지않았다. 레스토랑에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일을시작했다. 기분이 우울했다. 이럴거면그냥 헤어질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탄소야!!10번 테이블” “네!” 음식을 테이블에 놓을때도 온통 정국이 생각이었다. 결국 쨍그랑 손님이 주문한 음식으 와르르 쏟아지고 접시가 깨졌다. 손님의 정장엔 음식으로 가득 얼룩져있다. “이번엔 음식인가.. 깡통아가씨?” “아 죄송… 어?” 그때 깡통으로 머리맞췄던 정장의 냉미남이였다. “그 냉미남…” “탄소!!손님한테 빨리 죄송하다해! 죄송합니다 손님. 원래 잘 실수안하는 친군데.. 옷은 저희가 드리는 옷 괜찮겠습니까?” “네. 이옷입은 것보단 낫겠죠” “죄송합니다 손님! 옷 당장 가져다 주겠습니다 ” “자 빨리 옷가져다드려.아까부터 정신을 왜빼놓는거야? 무슨일있어?” “아뇨 별일 없어요” 레스토랑의 유니폼을 가져다드렸다.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죄송합니다 세탁비는 제가..” “아뇨 그럴수도 있죠 뭐. 그런데 우리 은근 자주만나네요. 그것도 항상 안좋게..” “아… 네..” “내일도 인연이라면 뵙죠. 안좋게 말고 좋게” “... 안녕히가세요” 오늘하루 혼이 다나간거같다. 냉미남… 안만났으면 좋겠어… 그냥 왠지모르게 기분 나쁘다. 내일이든 모레든 엮이는 일이 없길…. “탄소야 들었어?” “뭘” “”우리 백화점 사장님 오늘부터 출근하신데” “왜 오늘부터?” “외국에서 이제 귀국해서 시차적응하고 오신거래. 근데 진짜 잘생겼어. 완전 냉미남이라니까?” 냉미남하니까 그 사람이 떠오르네 “저기 계시네 저기 박지민 사장님” 아미가 가리킨 곳에 있는 사람은… “냉미남?!!!!” 너무놀라 소리를 질렀고 건너편에 있던 냉미남이 날쳐다보며 웃는다” 입모양으로 뭔가 말하는 냉미남 “인..연인가보네.. 우리…?” “너도 사장님이랑 아는사이야?” “아니… 별로 알고싶지않은 사이” 그렇게 엮이기 싫었건만… “블랙리스트 떳다 잘해봐 너네” 날 한껏 비웃고가는 방시현년… 내가 가장 증오하는 사람 꼴볼견이야 정말 울상으로 말하는 아미 “우리래.. 어떻게 탄소야?” “내가 알아서 할게” 블랙리스트란 말만해도 느낌을 알지않은가 말그대로 블랙리스트 좋게말하면 엄청 다루기 힘든손님 나쁘게 말하면… 진상손님 “들어오시네” “어서오십쇼 손님”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오신 떡대아줌마 딱봐도 ‘나 왕싸가지요”라 써놓은거같다. “저.. 손님.. 저희 옷가게엔 고급제품이 있어 강아지는 출입을 금합니다 손님” 쩔쩔매는 아미.. “시끄럽네요. 우리강아지가 보통강아진가? 우리집안 보물이예요 보물! 아가씬 잘 알고 따져요 증말” 그리곤 가방에 쑤셔박았던 하얀 티셔츠를 가져온다 분명이 고급옷이였는데 걸레가 되어 돌아왔다. “환불해줘 환불” “손님.. 훼손된 옷은 환불이 불가합니다” “내가 안맞으니까 그러는거 아냐!! 빨리바꿔줘” “손님 죄송합니다. 저희 백화점 규칙상 불가능합니다” “뭐야?” 짝소리와 함께 내고개가 돌아갔다. 왼쪽뺨이 후끈후끈하다. “손님이 왕 아니야? 지금 뭐 잘랐다고 대들어!! 으이구 부모가 잘못된거지 저런년은” 화가 났다. 우리 소중한 부모님을 모욕하는건 참을 수가 없었다 “손님 사과부탁드립니다” “뭐야? “사과 해주세요 저 욕하는건 괜찮지만 저희 부모님은 욕드실분이 아니거든요” “어디서 부릅뜨고 따박따박 말대꾸야!!!” 또 손이 올라가시고 눈을 깜았다 근데 아픔이 느껴지지않았다. “우리 인연 맞는가봐요 김탄소씨?” 냉미남… “뭐야. 놔요” “손님 죄송합니다 저 JM백화점 사장 박지민이라고 합니다. 무슨 오해가 있는가본데 제가 대신 사과 드리죠” 냉미남을 보더니 얼굴이 붉어지는 아줌마 “괜찮아요.. 뭐.. 그쪽!!사장때문에 산줄알아. 알겠어?” 돌아가는 아줌마 그때 “저기 손님.” “넹~?” 냉미남의 말에 우아한척 뒤를 도는 아줌마 “사과하셔야죠” “뭘..” “제 직원… 제 자식입니다. 제 자식한테 손대셨으니 손님도 사과하셔야죠. 손님은 부모님한테 잘배우셨을테니까.. 안그런가요.” 당황하는 얼굴이 가득한 아줌마 “미.. 미안해요” 씩씩 거리면서 가시는 아줌마 “조심히 들어가십쇼 손님” 웃으며 배웅하던 냉미남의 표정이 아줌마가 나가는 동시에 확변한다. “저분 우리 백화점 출입금지시켜” 그리곤 나의 손목을 이끌고 사장실로간다. 보물들♡♡ [핑크공주지니]
작가의 말 |
조금 더 보정하고 천천히 돌아올껄그랬네요.. 급하게 돌아와서 재미없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어찌되었든 오늘 글도 봐주시는 여러분 너무고마워요.. 부족한 글 많이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