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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변태)전정국네 가정부



 

 

 

 

 


 

#0 비밀


 

 

 

 

 

 

 


" 오늘 우리 정국이 학교 끝나기 전까지 침실, 공부방, 운동방.. 말 안 해도 알지?  그리고 마당에 잡초 제거랑 또... "



사모님이 이것저것 오늘의 할 일을 정해주신다. 나는 작은 수첩에 빠른 손으로 할 일을 받아 적었다. 아 그니까 사모님이라 하면 이 집의 여왕(?) 님이자 전정국의 어머니 되시겠다. 1000 : 1 의 경쟁을 뚫고 뽑힌 최연소 가정부인 나는 앞으로 이 집에 평생 뼈를 묻고 살아야 한다. 서울역 화장실에서 씻으며 마트에서 시식을 식사로 했던 이런 내가 우리나라 1위 부자인 이 저택에 가정부로 뽑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면서도 기적이다. 아버님은 저택에 요리사 한 명 경호원 한 명 등 많은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한명씩 조금 역할을 분배하셨다. 이유는 1위 부잣집 답지 않게 소소한 2층의 개인 저택으로 부유함을 뽐내지 않으며 겸손하게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저 돈 좀 많은 사람들이 살법한 평범한 가정집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정국을 따라다니는 개인 경호원도 없을뿐더러 전정국은 전교 1등, 언제나 바른 학생 표본의 모습을 보였다.





" 사모님 저녁에 뵙겠습니다! "
" 그래 우리 정국이도 잘 부탁하고~ "





사실 전정국은 모르던 존재였지만 이 집에 가정부로 뽑혔을 때 알게 된 사람이다. 전정국. 나와 같은 18살. 부잣집 아들답게 매우 깔끔한 외모와 듬직한 몸을 가졌었다.






---




" 그리고 우리 아들! 우리 아들도 알아야겠지? 어디 보자 우리 아들 사진이... "


가정부로 뽑힌 날 교육을 받기 위해 사모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서 교육을 받았다. 사모님은 나에게 전정국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핸드폰에 있는 전정국이라는 아이의 사진을 찾으려 핸드폰을 들었다. 그때 어디선가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현관 쪽에서 들려왔다.


" 다녀왔습니다 "

" 어머 우리 정국이 왔구나~ 인사하렴! 내일부터 일하게 될 우리 집 가정부란다 "


 

 

 

 

 

 

[방탄소년단/전정국] 부잣집 (변태)전정국네 가정부 00 | 인스티즈

 


 


" ..... "


 

 

 

 

 

 


전정국과 나의 첫 만남은 그랬다. 꾀죄죄한 내 꼴에 놀란 것인지 뭔지 모를 그의 잘난 무표정이 나를 주눅 들게 만들었다. 훤칠한 키에 누가 봐도 잘생겼다고 할 그런 외모. 무표정이 나에게는 매우 무섭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몇 초도 지나지 않아서 나에게 생글생글 웃으며 눈웃음을 쳤다. 그래도 내가 낮은 신분이니 먼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 안녕하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 "

" 제 방은 제가 청소할 테니까 시키지 마세요 어머니 "

" 응? 무슨 소리니 정국아 가정부가 있는데 네가 청소를 왜 해~ 오호호호 정국이도 참.. "



 

 

 

[방탄소년단/전정국] 부잣집 (변태)전정국네 가정부 00 | 인스티즈

 

 

 

 

 



전정국은 내 인사를 자른 뒤 유유히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무슨 방에 보물단지라도 숨겨놓은 듯 내가 청소하는 걸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전정국은 나에게 또다시 눈웃음을 치며 고개를 살짝 숙이고 유유히 방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사모님은 나에게 이 집 전체의 방 청소는 모두 나의 책임이라고 하셨다. 구렁텅이 속에서 날 구제해주신 사모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


 

 

 

 



" 첫 번째가 전정국 방 청소... 어디 보자 이쪽이라고 했던가? "





아무도 없는 큰 저택에 가정부인 나만 혼자 있으니 왠지 모를 부담감이 느껴졌다. 카펫 하나라도 없어지면 모든 게 내 책임일 테니 말이다. 전정국이 분명 사모님께 방 청소를 권하지 않았지만 사모님께서 나에게 시키신 일이니 가정부인 나는 청소를 해야 한다. 문고리를 잡고 돌리니 침대와 책장들이 보인다. 이곳이 아마 침실인 것 같다. 나는 이불을 꺼내 매트리스와 침대를 분리했다. 내 몸보다 3배는 큰 매트리스라서 꺼내는데 애를 먹었다. 5월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땀이 삐질삐질 나왔다. 매트리스를 감싸는 커버를 꺼내려 지퍼를 열자  무언가가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 어.. 이게 뭐지? "





난생처음 보는 물건에 어리둥절하며 당황했다. 초박형.. 굴곡형...? 얇고 작은 종이 같은 크기였다. 나는 사모님께서 연락하라고 만들어주신 핸드폰을 꺼내 인터넷에 작은 물건에 적혀있는 단어를 검색했다.




" 콘돔...? 코.. 콘돔? "



성교할 때에 피임, 성병 예방 따위의 목적으로 남자의 성기에 씌우는 얇은 고무주머니....

그렇다면 관계를 할 때 쓴다는 것인데 18살 남자애의 방에서 무슨 콘돔이 이렇게 많이 나와???? 못 본척해야 하나?... 여기 사이에 숨겼다는 건 분명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그런 비밀이라서 숨긴 것이겠지?... 나는 전정국의 생글생글한 뒷모습에 이런 악취미가 있다는 걸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뭐야 얘.. 친하게 지낼 수도 없지만 더더욱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머릿속에 스쳤다.





" 제 방은 제가 청소할 테니까 시키지 마세요 어머니 "





그래.. 비밀.. 비밀 맞지? 나는 전정국의 방에 다른 여러 가지 비밀이 숨겨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러면 안 되는 거지만 이미 콘돔이 보인 상태에서 내 호기심을 감출 수 없었다. 콘돔을 다시 넣어놓고 빠르게 침실을 청소한 뒤 저택 곳곳을 샅샅이 청소했다. 전정국이 집에 오는 시간은 오후 3시 30분.. 청소를 하다 보니 훌쩍 지난 지금 시간은 오후 3시다. 30분의 여유가 있으니 나는 전정국의 방을 들어가 비밀을 파헤치기로 했다. 사실 아무도 없지만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들어가려니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첫 번째로 들어갈 곳은 콘돔이 나온 침실이다. 나는 서랍을 하나씩 열어보며 다른 숨기는 것이 있는지 들여봤다. 하지만 서랍은 전정국이 잠가놓았는지 열리지 않았다. 분명 잠겨있다는 건 무언가 숨겨져 있다는 것인데 말이다. 콘돔도 숨기려면 이곳에 숨기면 될 것을 왜 매트리스 사이에 껴놓은 것이지? 내가 여기까지 청소를 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나? 깊은 고뇌에 잠긴 나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부잣집 (변태)전정국네 가정부 00 | 인스티즈

 



" 여기서 뭐 해 "


 

 



전정국이 나타남과 동시에 내 심장은 철렁 가라앉는듯했다. 죄진 것도 없으면서 죄진 사람처럼 식은땀이 한두 방울 흘렸다. 전정국은 처음 만났을 때와 달리 무표정을 하며 나에게 한 발자국씩 걸어왔다. 머릿속에서 콘돔이 자꾸 떠올라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혹시라도 나에게 뭔 짓이라도 하는 거 아니야? 전정국은 교복 재킷을 벗으며 나에게 더 가까워졌다. 다리길이 차이가 나서 그런지 어느새 전정국과 나 사이의 거리는 30센티 정도로 가까워졌다. 혹시나 무서워 벌벌 떠는 것을 들킬까 최대한 입을 앙다물고 전정국을 올려봤다. 얼마나 뒷걸음질 쳤는지 더 이상 걸음을 옮길 수 없이 막혀버렸다. 그러자 전정국은 내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와  내 머리 위로 손을 올렸다. 나는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생각하고 이제 죽는구나 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

....



" ...? "


 

 

 


한동안 아무 기적도 소리도 없어 나는 눈을 살며시 떴다. 그러자 전정국은 아직도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열리지 않을 것만 같던 입이 열렸다.






" 나오지그래 "


" ..으.. 예? "

 

" 옷 걸어야 하는데 "





다름 아닌 내가 서있는 곳은 드레스룸 입구였다. 나는 창피함에 얼굴이 새빨게지며 재빠르게 입구 앞에서 나왔다. 나는 빨리 방을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전정국을 피하려 몸을 움직였다. 그러자 드레스룸 안에서 전정국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디 가 "

 

" ..네? "

 

" 거기 있어 "


 

 


쟤 왜 저래 나 무서워.. 하늘에 계시는 어머니 보고 있으신가요? 저 지금 떨고 있어요... 

 

 

 

 

 

 

 

-----------------------

 

 

여러분.. 재밌어요?... 재밌으면 또 올게요 하ㅏ핳하

처음이라 맛보기로 조금만 보여줬어요!!!

과연 무슨일들이 일어나까욤ㅎㅎ

평소 섹시 박력한 정국이가 보고싶어서 써봅니다..(쭈굴

 

암호닉 받아요! 신청해주시는 분이 있을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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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1.178
여주 홧팅!!!고된 미래가 보이는것 같지만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힘쇼!!!
7년 전
비회원102.114
와~~~~짱!!!!!재밋어여 빨리 다음편 보고 싶어요~~
7년 전
독자1
여기 있어요 암호닉 ㅠㅠ [꾹피치]로 신청합니당 너무 기대돼요
7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정국이ㅠㅠㅠㅠ저 암호닉 [만듀]로 신청할께요!
7년 전
독자3
할 재미있어요 [짹짹이]로 신청해요
7년 전
비회원187.230
[뱁새☆]신청하ㅏㄹ개욧!
7년 전
독자4
하ㅡ.....아침드라마 급의 딱 중요한데에서 끊겼어요 ㅠㅠㅠㅠ얼른 담편 흐어ㅠㅠㅠㅠ모찌한찌민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비회원178.93
비회원 입니댜... 암호닉 [슉아블리]로 신청하구 갑니다... 엉엉... 너무 재밌어요 ㅠㅠ
7년 전
비회원169.158
뉸뉴냔냐냔으로 신청할께욬ㅋㅋㅋㅋㅋㅋㅋ 정쿠얔ㅋㅋㅋ
7년 전
비회원156.3
으ㅓ후~ 정꾸..ㅎㅎㅎㅎ[밍기적]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5
와 짱재밋어여 [치약]으로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6
헐 재밌어요!다음편이 궁금하네요 [달걀]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비회원142.192
워!!!!!벌써부터 변태미가 보인다!!!!!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7
여주가 부려먹어질게 눈에뻔히 보이는군요!! 재밌을것같아요!! [입틀막]으로 암호닉 신청하고갑니다!
7년 전
독자8
재밌어요ㅠㅠㅠㅜㅜㅜㅜ헐르....뭔가계속궁금해지는느낌...여주화이팅해라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
헐헐 너무 재밋어요!! 자까님!!ㅠㅠㅠㅠㅠ암호닉 받으신다고 하길래 살짝쿵두고 갈게여 ㅎㅎㅎㅎ[냠냠] 다음편 기대할게여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0
헐헐 흥미진진!!!!!!!!!!!
[두준아]로 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워후~좋아여~!![민윤기의현모양처]로 암호닉 신청해용!!
7년 전
독자12
헐헐 완저누재밌어요 제가 좋아하는 소재....!!! [양양]으로 신청헙니다!!!
7년 전
독자13
다음편완전기대ㅠㅠㅠㅠ재밌게봤어요![히유]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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