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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 봄이 있다 

  

M. 세라비 [C'est la vie]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中 〈김종해> 

 

 

 

 

 

 

 

 점심을 먹고 새 친구를 맞이하게 된 기념이라면서 자기가 쏜다고 매점으로 가자고 김태형이 난리였다 

 

말이 새 친구 기념이지 아까 점심이 맛이 없다고 투덜투덜대면서 별로 먹지 않더니 결국 매점에 가자고 성화다. 

급식메뉴판을 잘못봤단다 내일 메뉴가 오늘 메뉴인 줄 알았디고 시무룩해서 밥을 먹는 둥 마는 둥이더니 거의 유치원생이나 다름없다. 

 

 

 

" 아 매점가자 매점 오늘 내가 쏜다니까? 우리 새 친구도 사귀게 되었는데 특별히 이 형님이 한턱 내주지 " 

" 너 진짜지? 오 ~ 나 맘대로 막 고를꺼야 그래도? " 

" 김태형 말 물리기 없다 " 

" 알았다니까 빨리 가자 배고프다 " 

 

 

 

매점을 쏜다는 김태형 말을 듣던 김탄소랑 전정국이 눈을 빛내더니 물리기 없다면서 으름장을 놨다. 

아무래도 김탄소랑 전정국 눈빛을 보니 오늘 김태형의 용돈은 거덜날 것만 같다. 

 

 

다 같이 매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뭘 먹지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과자며 음료수며 한가득 들고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탄소와 전정국이 보인다. 

저렇게 많이는 좀 그렇지 않을까? 아무리 친구라지만 민폐끼치는 거 별로라고 생각해오던 나라서 약간 얼굴이 찌푸려졌다. 

 

그래서 계산대에서 계산하려는 김태형한테 그냥 내껀 내가 계산한다고 했다. 

 

 

 

" 내껀 내가 계산하ㄹ..." 

" 내꺼는 내가 계산ㅎ..."" 

 

 

 

같은 순간 같은 내용을 말하는 소리에 놀라서 고개를 돌리자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박지민이 보였다. 

동시에 말한 게 심지어 같은 내용을 말한 거에 너무 당황해서 순간 말을 멈추자 

 

김태형이 막 웃으면서 우리를 쳐다봤다 

 

 

" 뭐야 ㅋㅋㅋ 짰어? 둘이 되게 잘 맞네? ㅋㅋㅋㅋㅋㅋㅋ" 

" 짜긴 뭘 짜 이렇게 사면서 너보고 계산하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해서 말한건데 그냥 바람직한 생각이니까 통할 수도 있지 " 

 

 

괜히 당황스럽기도 하고 원래 평소 말투기도 하지만 유난히 퉁명스러운 투로 대답이 나갔다. 

 

 

 

" 뭘 또 그렇게 정색까지이? 걍 내가 살께 " 

" 아 됐어 내가 계산할께 " 

 

" 김태형 계산 아직도 안 했냐 도망갈 준비하지 말고 얌전히 계산해서 와라" 

 

 

 

저기서 왜 아직도 사오질 않는 거냐면서 투덜거리며 소리치는 애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애들의 재촉이 계속되자 김태형이 나를 힐끗 보면서 말했다. 

 

 

 

 

" 그럼 나 이것만 계산한다? " 

" 그래 그러라니까 " 

" 이거 계산해주세요./ 나 먼저 간다?" 

 

 

 

김태형이 계산을 하고 자리를 떠나고 괜스래 더 짜증스레 대답하다가 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찾는데 아 급식실에서 바로 온 탓에 지갑을 교실에 놓고 온 것 같았다. 

 

아 어떡하지 매점아주머니 다 보는데서 짜증은 다 내고 멋있는 척은 다 해놓고 정작 지갑을 놓고 오다니 낭패감이 어린 표정으로 안절부절하고 있자 

계산을 기다리던 박지민이 말을 걸어왔다 

 

 

 

" 왜? 무슨 문제 있어? " 

" 아.. 아.. 그게  지갑을 놓고와서.. " 

 

 

 

너무 창피했다 오늘 처음 본 애 앞에서 이게 무슨 망신인지 괜히 계산하겠다고 나선 내가 미웠고 

매점으로 오자고 오자고 난리친 김태형도 미웠다. 그래서 대답하는데 말소리가 절로 작아졌다. 

 

 

내 말이 웃겼는지 상황이 웃겼던지 살짝 웃더니 혼자 뭐라고 중얼거렸다 " 아.. #$%워어 " 정확히는 안 들렸는데 아마 어이없다라고 하는 것 같았다. 

그치 어이없지 이 상황이 나도 어이가 없는데 저도 어이가 없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한숨을 쉬고 있는데 

 

 

 

" 이거까지 같이 계산해주세요 " 

 

갑자기 계산을 하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이미 계산을 마친 박지민이 내 간식을 나에게 건내주었다. 

 

 

 

" 자 이거 " 

" 아... 고마워 내가 교실가면 바로 돈 가져다줄게 " 

" 됐어 친구된 기념이야" 

 

 

 

돈을 주겠다는 말을 거절하면서 친구가 된 기념이라고 손에 쥐어주더니 손가락 끝으로 머리위를 톡톡치며 말했다 

 

 

" 가자 " 

 

 

 

어이없어하다가 갑자기 계산을 해주고는 친구된 기념으로 주는 선물이라며 돈도 받지 않겠다고 간식을 쥐어주고는 이제는 머리를 톡톡치는 모습까지 

사람의 감정이 그렇게 훅훅 바뀔 수 있는건가? 참 혼란스러웠다. 

 

 

 

 

 

운동장 스탠드에 앉아서 다 같이 간식을 먹으면서 성적, 선생님, 연예인 얘기 등등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풍경을 보는 걸 제법 좋아하는 나는 애들의 얘기를 듣다가 그냥 한참을 운동장을 아니 운동장 밖의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옆에서 탄소가 나를 툭툭치면서 말했다. 

 

 

 

"" 너 요새 왜 이렇게 정신을 놓고 있어? 수업때도 그러더니 " 

" 어디 아파? " 

 

 

김탄소의 말을 듣다가 갑자기 전정국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어디 아프냐고 물어왔다.  

그런 건 아닌데 그냥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 

 

 

 

" 당 떨어져서 그러나보지 뭐 더워서 날씨가 덥잖아 " 

 

 

그렇게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해나가던 중에 갑자기 전정국친구인가? 하는 사람이 다가와서 말했다. 

 

 

"야 전정국 안 춥냐? 너 그러다가 또 감기 걸린다 " 

 

갑자기 한여름에 왠 감기얘기지 싶어 의문스러워 애들을 쳐다보자 당황스러운 표정의 김탄소. 전정국. 김태형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아닌가? 

 

 

 

" 뭐야 왜? 여름이라서 더운데 감기는 왜? 너 아파? " 

" .... " 

"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너 여름만 되면 아이스크림 엄청 먹잖아 " 

".. 어? ...어 그런거ㅅ.." 

" 뭔 아이스크림 때문이야 너 가으..." 

 

 

 

계속되는 나의 질문에도 대답을 회피하던 전정국이 막 대답하려는 찰라에 전정국친구가 말을 확 끊더니 뭐라 얘기하려했다. 

그런데 갑자기 깁태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그 친구 입을 막듯이  

 

" 어 나 쟤랑 할 얘기 이이..있었는데 하하,, 잘됐다 어서 얘기하자" 그러더니 전정국 친구를 데리고 사라졌다. 

 

전정국 친구와 김태형이 자리를 뜨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의문스러워하는데 옆에서 진짜 기침소리가 났다. 

 

 

 

" 뭐야 전정국 너 진짜 감기걸렸어? 근데 찬 건 왜 그렇게 많이 먹었어 " 

" 그..그래 전정국 너 감기 걸렸으면 옷도 좀 더 챙겨입고 다녀라 하하.." 

 

 

 

감기 걸렸다는 녀석이 찬 건 왜 그렇게 먹은건지 답답스러워서 한마디 하자 왠일로 김탄소가 감기걸렸으면 옷 좀 챙겨입라고 걱정한다. 

원래 이런애들이 아닌데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참 별일이네 전정국이 감기에 다 걸리고.. 

 

 

 

전정국 친구가 왔다간 뒤 급격히 말이 없어져서 우리는 교실로 돌아갔다. 

각자 교실로 가자고 인사를 건네며 각자길을 가려는데 갑자기 박지민이 나를 불러세우고는 쪼르르 달려와 내손을 잡고는 무언가를 쥐어주며 싱긋 웃으며 말하고는 가버렸다 

 

 

 

" 이걸로 당 충전하고 수업 열심히 들어 " 

 

 

[방탄소년단/박지민] 그대 앞에 봄이 있다 B | 인스티즈 

 

 

손바닥을 펴서 확인해보니 사탕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우유맛 사탕. 

뭔가 마음이 괜히 간질간질해지는 것만 같았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여느때처럼 수업을 듣고 다음시간 준비를 하는데 탄소가 갑자기 물어왔다. 

 

 

 

" ㅇㅇ야 너 걔 어떤 거 같애? " 

" 어 걔? 누구? " 

" 박지민 그...왜 아까 밥 같이 먹은 " 

" 아 걔? .... 그냥 착하고 배려심있는.... 괜찮은 애 같던데?  왜? " 

" 아니 내가 걔랑 같이 밥도 먹게 됬지. 김태랑 전정이랑 친하니까 내가 또 알아봤지 어떤 애인지 " 

 

 

 

김탄소는 거의 정보가 국정원 급인거 같다 맨날 어디서 그렇게 빨리 정보를 알아오는 건지 

만난지 불과 2교시가 지났을까? 이미 많은 것에 대해 파악해온듯 여유롭게 말하는 김탄소가 새삼 이럴 때마다 신기하게 느껴졌다 

 

 

 

" 내가 알아봤는데 뭐 니 말대로 배려심있고 매너도 있고 그렇긴하데 근데 여자애들한테 철벽이 장난이 아니래" 

" ...? " 

" 아 뭐 막 삐빅 철벽입니다 이런거 아니고 약간 왜 사람 묘하게 거리두는 애들 있잖아 딱 그런 타입이라던데 걔가 먼저 여자애들한테 말 거는 경우도 드믈고 그렇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걔가 그런 기색 전혀 없이 우리랑 대화한게 새삼 신기하더라 " 

 

 

철벽? 여자한테 철벽을 치는 애라고? 주머니 속에 아직 먹지 않은 딸기우유맛 사탕을 괜히 만지작거리며 생각했다. 그러다 실수로 말을 해버렸다. 

 

 

 

" 아닌 거 같은데..." 

" 뭐라고? 잘 안들려 " 

" 아.. 아니 아. 근데 전정국은 갑자기 왠 감기래 이 한여름에? " 

" 어..? 아 뭐 ... 걔도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 

 

 

 

실수로 나와버린 말실수를 덮으려 생각하다 문득 한여름에 감기에 걸린 전정국이 이상해서 이유를 묻자 탄소가 말 끝을 흐렸다. 

 

 

 

 

*** 

 

 

그렇게 한 일주일 정도 별로 특별할 일도 없이 매일 같이 밥을 먹고 쉬는시간에 놀러 오고가고 하다보니 박지민가 갑자기 복도에서 마주쳐도 좀 어색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인사를 나눌 정도로 친분이 생겼다.  

 

 

그 주에 유난히 수행평가가 많아서 야자도 빼고 거의 매일 친구들과 수행평가 준비에 정신없이 보냈는데 한 열흘쯤 지나고 나니 얼추 수행평가가 마무리되어 야자를 마치고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 어? ㅇㅇ야 " 

 

 

 

갑자기 누가 부르는 소리에 쳐다보니 박지민이 서 있었다.  

알고보니 방향도 같고 타는 버스도 같은데 한 동안 수행평가 때문에 내가 야자를 빠져서 아예 만난적이 없었던 것이었다. 

 

버스를 기다리다 문득 지갑도 들고 있고 저번에 매점에서 간식사준 것과 사탕을 준게 고마워서 정류장 앞의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와서 건넸다 

 

 

 

" 저번에 고마웠어 돈도 안 받겠다고 하니 이거라도 받아 " 

" 아 그거라면 신경 안 써도 되는데 " 

" 나는 누구한테 약간 빚지는 거 좀 안 좋아해서 그래 고마워서 그러니까 이거 받아" 

 

 

 

음료수도 안 받을 것만 같아서 내 신념을 얘기하며 건내주자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음료수를 건네받고는 물었다. 

 

" 혹시..  너 나랑 친구하는게 싫어? 불편해? "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만 같은 표정에 고개를 절레 흔들었다. 나는 원래 남자애들하고는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으려해서 약간 거리감을 두는 습관이 생겼는데 그게 내가 자기랑 친구하기 싫은 것처럼 보였나보다. 

 

 

 

"..아.아니 그런게 아니고 하.. 그냥 내가 원래 그래.. 내가 원래 남자애들하고 별로 친해지는 거 잘 못해 " 

" ... 그럼 김태형이랑 전정국은 ? " 

" 아.. 걔네랑도 친해지는 데 거의 1년은 걸렸을껄? " 

 

" 아 그럼 나는 더 빨리 친해지면 좋겠다 "  

" 어? 그래 노력..해볼께 "  

 

 

[방탄소년단/박지민] 그대 앞에 봄이 있다 B | 인스티즈 

 

 

내 말을 듣고 웃으며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문득 탄소가 한 말이 생각났다.  

나한테 이렇게 말을 잘 거는데 김탄소가 잘못 알아본건가? 아니면 애들이 오해한 거? 그렇게 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내리는 정류장도 같았다. 

 

 

 

" 안녕 잘가 " 

" 그래 너도 내일봐 " 

 

 

 

잘 가라고 인사를 하고는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갑자기 톡이 왔다.  

 

 

[김태형] 환영하네 친구 - 오후 10 : 21 

             내 특별히 자네를 이 톡방 멤버로 받아주지  

[김탄소] 말투 왜 저래 ㅋㅋㅋㅋㅋㅋ 

[전정국] 안 저런 날 찾는게 더 빠름. 

[김탄소] ㅇㅈㅇㅈ - 오후 10 : 22 

[박지민] ㅋㅋㅋ 안녕  

[김태형] 야 너네 왜 다 내 말 무시하냐? 

[전정국] ......할많하않 

             박짐 hi  - 오후 10 : 23 

[김탄소] 전정국 ㅋㅋ 영어 쓰지마셈 ㅋㅋㅋㅋㅋ 

             어 안녕 너 이제 이 카톡방 알림 끄고 싶을지도 몰라 ㅋㅋㅋ 

[전정국] what? pardon? - 오후 10 : 24 

[김탄소] 아....진짜 내가 여기서 다시 너 중3때 영어점수 말해줘? 

[전정국] 죄송. - 오후 10 : 25 

 

 

 

 

한 동안 수행평가로 바빠서 다들 단톡방에 대해서 잊고 있었는데 김태형이 생각이 났는지 박지민을 방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너무 말을 많이 하길래 그냥 톡을 꺼놓고는 씻고와서 폰을 확인하는데 카톡 창이 300+ 라고 되어있었다. 또.... 김탄소랑 김태형이 보낸게 반이겠지.. 

단톡방을 피해서 개인톡들에 답장을 보내는데 박지민으로부터 갠톡이 와 있었다. 

 

 

 

 

[박지민] 안녕 나 박지민 

             집에 잘 들어갔어? - 오후 11 : 8 

             단톡이 너무 많이 울려서 너가 못 볼까봐 

             갠톡으로 보내 -오후 11 : 9 

 

 

 

단톡이 좀 많긴하지 체험한지 한시간도 안되서 바로 단톡이 시끄러운 걸 깨달은 박지민이 웃겨서 슬쩍 웃음이 나왔다. 

그러던 중 갑자기 톡이 도착했다 

 

 

 

 

[박지민] 우리 가는 방향 같잖아 

             그래서 말인데 - 오후 11 : 11 

             같이 등교할래? 아침에 - 오후 11 : 15  

  오후 11 : 17- 어? 어 그래 

 

 

 

톡을 열어놓고 있어서 이미 지워져버린 1이 있는데 답안하는게 신경쓰여 거절할 이유도 딱히 없고 그냥 알겠다고 보냈다. 

그랬더니 내일 아침 몇시에 버스정류장에서 보자고 톡이 왔다 그래 알겠어 내일보자 그렇게 톡을 하고는 학교갈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아무리 생각해도 김탄소가 잘못 조사한게 틀림없다. 이런 애가 무슨 철벽이야 ... 그런 생각을 하다 잠에 들었다. 

 

 

 

 

 

 

핸드폰 화면에 불빛이 반짝였다. 

 

[박지민] 아 지금 자려나? 

             그럼 아침에라도 이 톡 봤으면 좋겠다. - 오후 11 : 41 

             새벽에 비와서 아침에 날씨가 쌀쌀할거라더라 

             따뜻하게 입으라고 여름이라도 조심해야지 

             너 감기 잘 걸리잖아 - 오후 11 : 43 

             아 마지막 말은 그냥 내 추측  

             너 왠지 잘 아플것 같아서 - 오후 11 : 48 

             아침에 보자. -오후 11 : 49 

 

  

 

 

 

::::::::::::::::::::::::::::::::::::::::::::::::::::::::::::::::::::::::::::::::::::::::::::::::::::::::::::::::: 

오늘의 퀴즈  

Q정말로 지민이가 한 말은 어이없어일까요????? 

정답을 맞추는 그대 ♥♥ 

 

::::::::::::::::::::::::::::::::::::::::::::::::::::::::::::::::::::::::::::::::::::::::::::::::::::::::::::::::: 

 

 

시험 진짜 거하게 말아먹고 슬픔에 가득차서 소설 쓰면 기분이 좋아지길래 

오늘 약 2시간동안 앉아서 썼네요 그래서 길이가 엄청 길어진거 같은데 

제 기분탓인가요?  아무튼  

 

어제보다는 글이 좀 술술 써지는 것 같았는데 이것도 제 착각이겠죠?  하하하 

암호닉은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받기로 했어요 

어차피 아마 저 자신의 힐링을 위해 계속 글을 쓸 거 같아서 

매일매일 시험인데 지금 이러고 있는 거 자체가 미친거죠  

 

암호닉은 음.. 암호닉방을 따로 만들테니까 거기에 달아주세요  

아직 안 만들꺼예요 시험끝나고 만들꺼예요 그 전에는 어차피  

독자분들 많지 않으시니 그냥 그 글에다 달아주시면 제가 정리할께요  

 

저번에 글로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전 그런거에 진짜 폭풍감동을 받아서 ㅠㅠ 

 

사담이 너무 길었죠? 단 몇 분이라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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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9.144
망개침침 입니다
우와!!글을 되게 상큼하게 쓰시는것 같아요!!
글에서 막 풋풋함이 느껴졐ㅋㅋㅋ
근데 뭔가 지민이가 여주를 좋아하는것같은 그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게 정상이져??
그리고 지민이 넘나 귀여워욬ㅋㅋㅋ
하하핳 암튼 다음편을 기다리며 전이만...

7년 전
세라비
아 또 첫댓 ♥
너무 감사합니다 맞아여 지민이 ㅜㅜ
앞으로 더 열심히 연재할께여 고마워여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딱 봐도 지민이가 탄소에게 관심이 있는거같아보이네요! ㅎㅎ지민이와 탄소사이에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세라비
네 이제 둘 사이에 더 좋은 일이 있겠죠?
(보장은..못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연재할테니 지켜봐주세요♥

7년 전
독자1
lunatic 입니다!! 지민이 여주한테 관심 있나봐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기대 됩니다!! 정국이는 가을 타는 것 같은데 누구를 짝사랑 하는 걸까요~~ 그 상대가 여주 인 것 같은 건 그냥 제 추측..ㅎ 지민이가 한 말은 음... 귀여워 아닐까요??원래 사랑에 빠지면 뭐든 귀여워 보이는 법...(먼 산)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세라비
아니아니 코난이신가봐요 ♥♥ 진짜 거의 다 맞추셨어요 맞은게 뭐고 틀린게 뭔지는 알려드리고싶지만 스포니까 ㅜㅜ
늘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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