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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전지적 시점






Written by. WOOZAI



[워너원/박지훈] 전지적 남 시점 08 | 인스티즈



툭하면 아프고 웬만한 여자보다 예쁘장한 외모에 새하얗다기 보다는 창백한 피부.


나에게는 남인 쌍둥이 동생이 한 명 있다.






08 - 남보다 못한 사이





한 달을 이 자리 그대로 가겠다는 선생님의 한마디에 반 아이들은 말이 많았다. 아이들의 야유가 시끄럽다며 문을 박차고 나가시는 선생님을 뒤로 아이들은 반장은 어디 있냐며 나를 찾아댔다. 자리가 이게 뭐냐, 3학년 첫날, 늦을까 봐 뛰어와 아무 데나 앉았는데 이게 어떻게 자신의 자리가 될 수 있냐,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에 귀가 시끄러웠다.






수업 시간에 졸았던 벌로 교과 담당 선생님의 노트북을 옮기는 중이다. 다음 교시의 반이 옆 반이라 다행이지 엘리베이터도 없는 곳에서 윗반까지 올라가라고 했으면 냅다 노트북 하나 던지는 것쯤, 일도 아니다. 낑낑대며 가방을 품에 안고서 앞문을 열었을까 앞도 못 보게 시야를 막아놓은 새까만 머리통들을 날려버리고 싶었다. 실실 기분 나쁜 웃음을 흘리며 일방적으로 날아오는 말이 더러웠다. 또 한 명을 죽자고 달려들어 못살게 구는 스토리가 눈 앞을 가렸다. 좁디좁은 틈을 갈라 교탁 위로 노트북을 올려놓다가 힘이 실리고 옆에서 덮쳐 오는 무게에 가방을 채 손에서 떼지 못하고 도로 끌어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쿵,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였다.






“아, 씨―!”



“야, 이 새끼 바로 달려드는 거 봐! 지훈아, 그렇게 여자가 고팠냐?”



“얌전한 개새끼가 뒷간 올라간다더니 그게 사실이었네.”



“공부하느라 욕구는 또 어떻게 풀고?”






배를 부여잡고 깔깔댔다. 더러운 대화들 속으로 익숙한 시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들어왔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확인하니 인상을 찌푸리며 이를 바득바득 가는 박지훈이었다. 눈을 살벌하게 뜨고 자신을 밀친 것들을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곧, 순한 눈을 하고는 나를 내려다보았다.






괜찮아?



낮게 중얼거린 박지훈이 숨을 고르며 서서히 일어났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나 또한 칠판을 붙잡고 일어났다. 발목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뭐야, 박이름이잖아.”






흥미가 떨어졌다는 듯, 기지개를 쭉 편 놈을 쏘아보았다. 수업 시간을 울리면 명랑한 종소리가 귓전을 때려 박았다. 얼마 있으면 선생님이 오실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지체했다가는 또 벌을 서게 되고 말 거다. 휘청이는 다리를 간신히 지탱하고 고개를 돌려 눈을 맞추었다.






“아는 척 오지네. 사과 안 해?”



“내가 왜?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작작하고,”



“싸가지 없는 새끼.”



“야, 너도 그만,”



“야, 네 생각을 해, 걸레 년아. 너 성격은 더러워도 아래는 존나 맛있다고 소문 다 났어. 우리도 한 번 대줘라, 응? 너 싼 년이잖아. 좋다고 앙앙 울 거잖,”



“씨발, 작작하라고, 이 개새끼야―!”






목에 핏대를 세우며 발악을 친 건 온갖 조롱을 받은 내가 아닌 박지훈이었다.






*          *          *






“…….”



“그래, 몇 대라도 패서 다행이다.”



“야, 그 새끼는 나보다 더 병신 됐어.”



“퍽이나.”



“너 자꾸 깝 칠래?”






또 한 번 박지훈의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다. 종례가 끝난 후, 교사 회의 덕에 텅 비게 된 보건실에서 박지훈과 함께 자리를 폈다. 자리에 앉혀 눈높이를 낮추었다. 면봉에 연고를 조금씩 짜 핏덩이로 가득한 상처에 톡톡 두드리며 펴 발랐다. 이따금 빨갛게 부어오른 생채기를 건드는 게 아플 때면 내 손을 떼고 낮은 신음을 흘려댔다.






“네가 괜히 나서는 바람에,”



“왜 그 소리를 멍청하게 듣고만 있어.”



“어?”



“너 바보야? 자존심도 없어? 네가 왜 그딴 더러운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왜.”






숨을 꾹 참고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목구멍에 자잘한 모래라도 끼인 듯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바짝 마른 입술을 혀로 축였다.



응, 아니야. 나는 그런 적 없어….






“되게 안 어울리는 거 알지?”



“…….”



“네가 언제부터 그렇게 내 걱정을 했다고,”



“그게 싫으면 걱정되는 짓을 하지 마. 보는 내 입장은 생각 안 해?”



“내가 언제 싫….”



“…….”






걱정해주는 척하지 마. 더러워.






아….






*          *          *






욕을 먹는 건 일상이라 익숙했다. 그래도 그 모습을 다른 누군가에게 보인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고 쪽팔린 일이었다. 어떡해서라도 눈물을 참으려 악으로 버텼다. 머리가 붙잡히고 개처럼 끌려다녔다. 너무 방심했던 탓일까, 요즘 어쩐 일로 매질이 뜸하나 했다.






“아무리 내 배 아파서 낳은 새끼라지만, 너는 이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어. 쓸모없는 년. 싸잡아서 때려죽일 년.”






미치광이처럼 머리가 흔들릴 때마다 참았던 눈물이 바닥에 후두둑 흩뿌려졌다. 안 보여서 내다 버렸나, 궁금증을 일으킨 아빠의 오래된 골프채가 얼굴을 비쳤다. 그리고는 나를 마치 골프공이라고 생각을 하는 듯, 뻥뻥 사정없이 휘둘렀다. 입술을 물어뜯던 박우진이 보다 못해 내가 안쓰럽기라도 한지 조심스럽게 엄마의 어깨를 붙잡고는 그만하라고 운을 뗐다. 더러워진 얼굴이 바닥에 처박히고 나서야 긴 사단이 끝이 났다. 죽은 사람처럼 엎드리고 있다가 꼴사납다며 발로 한 번 걷어차였다. 다리에 힘을 주고 벽을 지탱하며 내 방으로 향했다. 쓰러지듯 침대에 누웠다.



오늘 저녁도 글렀다.






엄마와 아저씨는 호프집을 가겠다며 밖으로 나섰다. 베개가 흠뻑 젖었다. 목이 막혀 물이라도 마셔야 할 것 같아 냉기가 도는 부엌으로 나왔다.






“너 괜찮아?”



“가….”



“상처는,”



“왜 말렸어? 그냥 맞아 죽게 내버려 두지 뭐하러 말렸어? 왜?! 왜 나를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 왜!”



“……”



“나 아파…. 여기도 아프고… 여기랑 여기도… 전부 다 아파. 아파서 죽을 것 같단 말이야!”






힘없이 주저앉아 방바닥을 내리쳤다. 늦은 시간,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걱정 따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집이 떠나가라 외쳤다.



내가 뭐를 그렇게 잘못했냐고, 제발 나 좀 가만두면 안 되겠냐고.






바지를 걷어 올려 시퍼렇다 못해, 새빨갛게 멍이 들은 허벅지를 내려다보았다. 숨을 잘못 쉬어 멈추지 않는 딸꾹질에 몸이 맥을 추리지 못했다. 박우진은 나를 조용히 일으켜 세우고 의자에 앉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을 내왔다. 마구 헝클어져 뻣뻣하게 엉킨 머리가 빗질조차도 안 될 텐데 조심스럽게 쓸었다. 박지훈이 마주 보는 앞자리에 턱을 괴고 앉았다. 그 모습을 초점 흐린 눈으로 멍하니 쳐다만 보자 숟가락을 들어 밥 한술을 뜨고 내 입에 가져다 댔다.



그래, 이 집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면 먹어야 해.






간신히 벌린 입에 쇳덩이를 밀어 넣었다.






“나 불쌍하지?”



“아니, 아니야. 안 불쌍해.”



“너도 참 안타깝다. 너희 아버지는 저 사람 어디가 좋대?”



“너 안 불쌍해. 동정하는 거 아니야.”






꿋꿋하게 내 눈을 마주 보며 위로의 말을 내뱉었다. 뜨거운 눈물이 한 방울 뺨을 타고 흘렀다.





*          *          *






안타까운 표정으로 조용히 내게 말했다.



많이 힘들어 보여.






그렇게 보인다면 정답이다. 많이 힘들기도 힘들고, 지칠 대로도 지쳤다.






안쓰러운 표정으로 조용히 내게 말했다.



가만 보면, 너는 네 감정을 너무 숨겨. 누구한테든지. 물론, 너한테도.






나도 모르는 내 감정을 그 아이에게 알아달라고 하면 욕심일까. 너무 억지일까.






멀리서 바라볼 수만 있다면 족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만 커다란 걸 원하게 돼. 애처로운 건 내가 그 아이에게 더는 해줄 게 없다는 거야. 막상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파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밖에 없어.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어깨를 두드린다는 건 그 아이에게 너무 잔혹한 일이니까.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그렇다면 더더욱.






*          *          *






제일 바쁠 3학년을 데리고 진작 했으면 좋았을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적막이 흐르는 학년실에서 선생님과 무슨 면접이라도 보는 듯, 정자세로 앉아 내게 질문을 던지면 형식적인 대답을 내뱉었다. 이번 중간고사 때도 기대를 한다는 선생님께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부담스러워 죽겠다. 이것저것 기자처럼 내 대답을 적어가시던 선생님께서 어쩌면 당연한 것을 물었다.






“지훈아, 너는 꿈이 뭐니?”






선생님과 나 사이에 정적이 맴돌았다. 또박또박 대답하던 입을 꾹 다물었다. 쉽게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그러게. 내 꿈은 뭘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꿈이라는 건 잠자는 동안에 일어나는 일일까, 아니면 내가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일까.



답은 하나다.






“어떤 대답을 원하세요? 선생님께서 원하시고 사회가 원하는 대답이요?”



“지훈아, 곧 졸업이야. 명확한 장래를 가지고 있어야 해.”



“…….”



“선생님은 네가 후회하지 않는 일을 원해.”



“…….”



“그러기에는 네 성적이 너무 아깝잖니?”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직업을 갖고 남의 시선에 맞추려 움직이는 것.”



“…….”



“그게 너무 무서워요.”



“…….”



“저는 꿈이 있어요. 하지만 그게 단지 선생님과 사회가 원하는 게 아닐 뿐이죠.”





누군가가 내 노래를 들어준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 악기 연주가 끝나면 건성이지만, 박수를 치고 빈말이지만, 잘한다는 말 한마디가 사람 마음을 그렇게 흔들어 놓는 것이 아니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 노래를 부르던 그 날, 어린 내 모습과 그때의 나를 바라보는 똘똘한 눈빛, 주변의 흘러가는 공기들마저 나는 절대 잊을 수 없다.



주변의 눈길이 있었음에도 단 한 명이라도, 그 한 명이라는 보잘것없는 수에도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온 세상이 너와 나로 가득 차는 그 순간이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좋았기에.






나는 오늘도 너를 노래한다.






*          *           *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여러 색의 펜들이 딸깍이는 소리와 책이 넘어가는 소리, 사각사각 연필이 쓰이는 소리밖에 더 날 뿐이었다.






“아―!”



“너는 언제까지 여기 있을래?”



“왜! 내가 방해하기를 했냐, 뭐를 했냐!”






갑자기 날아온 지우개가 내 볼을 때리고 툭 떨어졌다.






내가 아무리 이렇게 탱자탱자 놀고만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나름 박지훈이 영어 단어를 읽으면서 암기할 때 귀 기울여 듣기도 하고, 수학 공식을 중얼거리며 써내려갈 때 머릿속에 집어넣기도 한다, 이 말이다.






아무렇게나 치우쳐 있는 이불을 끌어와 제대로 덮었다.






“네 침대야? 안 일어나지.”



“새근새근―.”



“진짜….”






못 말린다는 듯, 허탈한 웃음을 지은 박지훈은 성큼성큼 걸어가 방 불을 껐다. 주변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본인도 그걸 인지했는지 책상에 붙어있는 스탠드를 켰다. 밝은 불빛이 흘러나왔다. 분주히 움직이는 박지훈의 뒷모습을 흘긋거리다가 몸을 돌려 잘 준비를 했다.






*          *          *






고개를 돌려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가슴으로 잠든 걸 확인했다. 새근새근한 숨소리가 심장을 간지럽혔다. 의자를 뒤로 빼고 팔을 뻗어 어쿠스틱 기타를 가져와 피크로 기타 줄을 긁었다. 감미로운 소리가 났다. 목을 가다듬고 자세를 고쳐 잡아 편하게 기타를 올렸다.






“내 마음 다 표현 못해도, 괜찮아 다 알아 웃는 너―.”






너는 어둠에 갇혀 있다. 칠흑 같이 어둡다. 깜깜하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방향을 잃어 길을 헤매기에 십상이다. 너의 그 어둠은 상상 이상으로 깊고, 넓어서 내가 너의 별이 된다 한들, 어둠이 걷히지는 못한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작은 별똥별이 되기는 싫었다. 너에게라도 빛나고 싶었다. 안간힘이라도 내고 싶었다.



그럼 언젠가는 네가 나를 알아봐 주지 않을까.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까. 지친 네 삶의 무게를 덜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 모든 것을 네가 모르게 슬쩍 빼돌렸을 텐데.






Fin.



칭찬은 작가를 춤추게 한다고(몸치임), 따뜻한 댓글로 늘 가슴 벅차하고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더킹갓제너럴어쩌구암호닉충성충성충성

[강낭] [김수석] [꽁냥] [낭낭] [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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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 지훈이는 여주를 좋아하는 게 확실한 것 같은데.......그보다 저는 저 엄마라는 사람이 너무 발암이네요; 진짜...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6년 전
독자1
하작가님 항상재밌게보고있어요ㅠㅠ앞으로어떻게될지궁금하네요항상ㅠㅠ하작가님사랑해여❤
6년 전
독자2
오늘도너무재밌어요....짱짱....여주불쌍하고 ㅠㅜ어떻게될지 궁금해요!!
6년 전
독자4
속상하다 정말 ㅠㅠㅠㅠㅠㅠ울 여주 어떡하면 좋아요 ...엄마라는 사람이 진짜 이젠 합칠 남자의 아들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가정폭력이라니 ... 정말 답이 없다 지훈아 여주야 우진아 도망쳐 !!!!!! 그리고 진짜 저 모자란 것들 ... 입으로 할 수 있는 말이라곤 그런 들밖엔 없지 ..^^? 저렇게 수준이랄 것도 없는 애들이어서야 ... 여주랑 지훈이랑 같은 반이라니 ..(한탄 ㅠㅜㅠㅜㅜㅜㅜ지훈이도 너무 마음아파요 ... 유일하게 봐주는 게 여주야 ...유일한 숨통 트일 수 있게 해주는 게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도망가 ...내가 망볼게 ..(??
6년 전
독자5
지야입니당! 지훈이를 보니 확실히 어어.. 정말 쌍둥이는 아닌 것같은데ㅠㅠㅠㅠ 항상 궁금했던 지훈이의 입장이 오늘은 더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설레기도 하고 ㅎㅎㅎ 좋았어요ㅠㅠ 여주 너무 불쌍하고,,,ㅠ 이래서 가정폭력은 정말 단정되어야 합니다 흐흑 ㅠ 오늘도 잘보고가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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