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 (쓰니)
아직까지 흔들리는 내 마음이
정착 못한건 내 탓이 아냐 사실은 맞아
뿌리 빠진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꼴
홀로 말라버린 꽃 한 송이에 자꾸 미련만 남아
비스듬히 걸쳐 내 삶 낭떠러지에 난 멈춰
그깟 어둠에 발길질 하며 어중간히 매달려
날 말려 봐도 또 끌어당겨 아마 더
좋은 날이 올거야 헛된 망상에 시달려
TWOSOME
앞장서 지휘하지 못 하면 전부 무너져 뒤로
like ma hero 누군가 나를 구해 주길 빌어
왜 나 1이라면 내 인생의 8할은 빌어먹을
무능과 아첨 사이 내가 무너지는걸
아님 기는 법 소리치고 매번 눈물지었던
지난 과거를 답습키엔 이미 너무 잃었어
매일을 끝에 걸쳐 바라보기만 했지
애써 위로해도 흐린 맘 밀어냈지
HOY
다가서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못난 내 두발
아직 난 그저 몸만 다 자란
겁쟁이 어린아인가봐
하고 싶은 건 너무나 많지만
마음 같이 되지는 않더라
돌아가다보면 방황 하다보면
끝낸 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HOY
용기가 필요하단 걸
알지만 나서진 못해
매번 똑같은 패턴
후회만 남은 삶을 택해
믿어야 할 건 오직 나 하나라는 걸
깨달은 후에야 머릴 감싸쥔 채 괴로워해
HOY
다가서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못난 내 두발
아직 난 그저 몸만 다 자란
겁쟁이 어린아인가봐
하고 싶은 건 너무나 많지만
마음 같이 되지는 않더라
돌아가다보면 방황 하다보면
끝낸 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LD (쓰니)
쉴 새 없이 의미 없이 돌아가는 챗바퀴
그 속에서 외친 들리지 않는 한 마디
아직 죽지 않았어 말이 행동이 됐어
이미 늦어버린지 오랜 부르짖음 난 애써
친한 척 해보지만 가면 뒤 모습은 bad girl
누구나 속물이라며 날 합리화했어
악착같이 버티는 와중에도 깎아진 양심
무뎌진 죄책감과 내게 남은 건?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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