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제가 맞는 관계 안에 있는것을요.
사람들은 말하잖아요 그런 건 본능처럼 아는 거라고,
뼛속 깊이 느끼고, 그 진실을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요.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 후에 어떤 순간이 있었어요.
벌써 다섯 주째, 그 일을 자꾸 생각하게 돼요.
그 사람도 저처럼 떠올리며 웃고 있을까요.
혹시 그가 모르는 사이에 그 순간이 제게 영감이 되었단 걸 알까요.
아니면 저처럼, 저를 판단하고 있을까요.
이젠 상관없어요.
거짓보다는, 진실이 그대를 덜 아프게 하길 바라요.
만약 태양이 더 이상 빛나지 않는다면,
그대여, 저는 여전히 그대의 사람일까요?
그대는 저를 곁에 두고 싶을까요?
오늘 밤, 달빛마저 사라진다면,
그리고 모든 게 내일 끝난다 해도
그대 마음속엔 제가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모든 게 내일 끝난다면,
그대는 제 마음 속 마지막 사람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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