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들아 내 이야기를 들어줘! 막 심각한 건 아닌데

내가 해외 유학생인데

이 나라는 무슬림 국가야...

그래서 성당이나 교회는 바라지 말아야하는데

어찌어찌 한국인 목사님 한 분이

교회를 학교? 처럼 해서 세우셔서

그 한인교회는 몇년 전부터 존재했거든!

아무래도 한인교회고 많지 않은 한국인들 친구들도 거기 다니니까

나도 그냥 가게 됐는데 (난 천주교!) 일단 여기에 성당은 없어

원래 성당은 아니여도 어떤 한 공간 빌려서

아주 소규모로 한달에 한 번 씩 몰래 미사 열기는 했었는데

이제 그 신부님도 못 하게 되셔서...ㅠㅠ

여튼 내가 결국에 직ㅁ은 그냥 교회 나가고 있는데

난 천주교인이라 교회 가고싶진 않은데 사실 안 갈 수도 있어

친구들이랑 노는 거 좀 참을 수 있고...

근데 안 나가면 좀 한국인 애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느낌이고...

또 결정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애가 거기 다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걔도 천주교인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걔도 친구 때문에 다니는 거긴 한데 하...

교회를 계속 나가야할까 아니면 말아야할까......

[익인1]

종겨쪽은 몰라ㅠㅠ

[익인2]

그 교회 다니면서 위험한 일 생길일은 없는거지... 걱정벌레...

[글쓴이]

응응 없어 걱정마!!! 괜찮아!

[익인3]

친구때문에 가는거면 가지마. 나는 나 있는 지역에 교회가 있지만, 나는 다니지 않아. 그냥 인터넷으로 따로 혼자 본다...
외지에서 친구/외로움때문에 교회다니면 너무 얽매이게 되는 경우 많이 봐서ㅠ 나는 안가는 중.

[글쓴이]

그런가?? 고마워ㅠㅠ 사실 좋아하는 애가 거의 반이긴 한데 이번 여름에 걔 한국으로 돌아가거든! 그래서 여름에 나도 방학이라 한국 가있는데 거기 있는 동안 걔한테 성당 같이 다니자할까 고민 중이야! 그 후로 돌아와서는 그냥 교회 나가지말고 할 일 하고 그럴까 생각 중!!!

[익인4]

종교라서 어렵다...ㅜ 혹시 가면 막 죄가 된다거나 죄책감 때문에 더 기도를 많이 해야하고 그러니?아님 거기에 얽히면 막 돈도 내야하고 그 사회에서 소외되고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그냥 친목으로 친구들 보러 갔다와도 되지 않을까! 뭐 말씀이나 예배 안듣더라도...

[글쓴이]

근데 갔는데 예배 안듣긴 뭔가 눈치보이고... 솔직히 천주교인으로서 뭔가 죄스러운 그런 건 느낀다ㅜㅜㅜㅜㅜ

[익인5]

ㅠㅠㅠ내가 종교는 진짜 문외한이라 미안해..그렇다면 안 가는 걸 추천할게!! 친구들은 나중에 시간내서 보면 되는거구..본인 신념이 있는거고 내가 믿는게 있으니까 남들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봐!

[글쓴이]

오 그렇네ㅠㅠㅠ고마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