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일이 수능인 재수생이야. 내가 중3친구가 있었는데 얘도 재수를 해. 근데 고등학교도 다르고 내가 중간에 핸드폰도 없어서 얘랑은 고3 수능 끝나고부터 연락하기 시작했어. 근데 얘랑 재수하면서 연락 할수록 자괴감 같은게 드는거야. 맨날 얘는 자기 전체에서 몇개밖에 안 틀렸다 자기는 서울대 아니면 안 갈꺼다 간호 왜 가냐(내가 간호학과 다니다가 휴학하고 재수중) 전화 할때마다 이런 소리만 해서 내가 연락을 계속 씹었어. 전화 할때마다 자기 자랑 위주였거든. 그러다가 전화가 와서 어쩌다가 받았는데 자기가 이번에 국어학원을 다녀서 성적이 올랐다 그래서 우와 어디 다녀 이랬더니 자기가 다니는 선생님은 안 유명해서 유명한 쌤 다니라는 둥 인강을 들으라는 하는둥 완전 자랑은 다 해놓고 그 정보만 쏙 빼고 안 안려주는거야 내가 거기 다닐것도 아닌데 그러면 자랑을 하지 말지 그래서 더더욱 안 받을려고 결심을 하고 계속 연락을 씹다가 오늘 연락이 와서 받았어. 근데 내가 이관데 수학을 못해서 국어, 영어, 탐구로 커버하려고 하는 애고 얘도 그걸 아는 애인데 나한테 이번 수학 엄청 어렵다고 그러는거야 난 당연히 심란해졌지 그래서 내가 걔한테 왜 이걸 말하냐고 나 지금 심란하다고 그랬는데 너한테 좋은거 아니냐 이렇게 말하고 자긴 그냥 정보 준거라고... 진짜 그래놓고 수능 끝나고 만나자고 그래서 그냥 너랑 연락 끊을 꺼라고 이러고 전화 끊었는데 나 진짜 얘가 너무 싫어 수능 다 망했으면 좋겠어 진짜 안 그래도 오늘 불안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진짜 울꺼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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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주의) 식탐 때문에 파혼합니다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