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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3
이 글은 9년 전 (2016/12/07) 게시물이에요
내가 그 대학 가려고 그렇게 고생했나 싶고 

대학이고 뭐고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 

삼수 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 

그냥 대학 들어가서 반수하면 된다고 해도 그 수능 공부할 거 생각하면 진짜 우울하다 

이젠 꿈이든 뭐든 안 되는 거 힘든 거 억지로 붙잡고 있는 내가 미련하고 멍청한 거 같기도 함 

부모님은 취업 잘 되는 과 아무 데나 가라고 하시거든? 

근데 난 무슨 고집인지 쉽게 대학 학과 꿈을 포기 못 하겠어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가고 싶은 걸 어떡해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그냥 지친다
대표 사진
익인1
ㅠㅠㅠ마음이 많이 복잡하겠다 정말..
근데 나도 부모님 뜻대로 취업 잘 되는 곳에 와서
처음에는 너무 하기 싫어서 대충 대충
시간 보냈는데 이제 졸업할 때 되서 돌아보니까
그냥 최선을 다해봤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도 되고
..주변에 취직한 친구 내가 나중에 벌 돈보다 못받고 일하는거 보니 부모님한테 감사한 마음 들더라..꿈도 중요하지만 현실도 못지 않게 중요하니까..!
그 일 아니면 미칠 것 같이 다른거 아무것도 하기 싫어도 결국 나중에 보면 그냥 다 똑같은 것 같아.

그래도 꿈을 따라서 가고싶다면 ㅠㅠ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초심 잃지 말구 힘내길 바랄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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