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주위에서 가만있어도 너무 잘해주고 관심가져서 심각한 수준으로 대인기피증이나 공황장애걸려서 강박증에 우울증까지 옴...지금 심리치료한다고 병원에 입원해있어. 얘랑 나랑 절친인데 이때까지 얘가 살았던 생활 들어보면, 유치원때 선생님들한테 맨날 예쁘다고 이유없이 불려가고 엄마랑 손잡고 시장가면 아주머니들이 그 어린 유치원생인 내 친구한테 쌍수했냐고, 코했냐고 물어보고 초등학생때는 외국인같다고 애들이 무섭다고 손도 안잡았다고 함. 중고등학생때 나랑 얘랑 처음 만났는데 진짜 예뻐서 나도 먼저 다가갔던건 사실. 근데 벌써 자기외모때문에 사람들이 자기한테 대하는 태도에 질려서 이미 낯가림이 엄청 심했었음. 그걸 알고 내가 진심으로 다가가줘서 지금 비밀나눌정도로 절친이 된거고... 결정적으로 대학가서 얘가 우울증이 진짜 심해졌던게 과에서 외모로 주목받고 사진찍히고 남자선배들한테 다 고백받고 알바하면 번호따이고 등하교하다가 번호따이고 이런게 너무 싫었다고 함. 내가 이 외모가 아니었다면 저사람들은 나한테 어떻게 대할까, 내가 여기서 세월이 흘러 늙는다거나 살이찐다면 저사람들은 나를 차갑게 대할까 엄청 두려웠다고함. 그리고 자기는 남들이 그렇게 칭찬해줄만큼 예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단점을 그저 숨기고 있을뿐인데 다들 그저 꾸민모습에 속고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진짜 모습들이나 단점이 보이면 사람들이 다 떠날까봐 무서웠다고 함. 자꾸 사람들이 칭찬하면 그 기대에 맞춰서 자기가 그 정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심했대. 그 후로부터 거울만보면 자기 단점만 더 보이고 이걸 숨겨야해 그런생각만 하면서 자존감 낮아지고, 남들이 외모칭찬하는것도 절대 안믿게되고 사람만나는것도 무서워하고 그렇게 대인관계 완전 바닥치더니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와서 지금 입원해있어. 이친구가 성격이 소심해서일수도 있지만 예쁘다고 다 주목받는 삶이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ㅜ.. 어쨌든 이친구 퇴원하면 같이 여행가기로 해써.. 나한텐 소중한 친구라ㅜ.. 얼른 나아라 칭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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