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최근에 엄청 아프고 시험공부하느라 밖에 안 나가고 그냥 집에서만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인 거야. 몇 년 지기 친구 있는데 걔는 종강하고 집에만 있는데 가끔 친구도 만나고 나한테 맨날 심심하다고 그랬거든 그래서 오늘은 뭐 하냐고 물어봤는데 집에 있는데서 나 요즘 좀 힘든데 잠깐 만나자고 하니까 오늘 공부할 거고 집 청소도 해야 된다고 하는 거야... 맨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다고 너무 심심해서 이러고 있다 뭐 그런 식으로 자주 보내고 그랬는데... 물론 그 친구도 걔만의 계획이니까 안된다고 했을 텐데 내가 너무 서운한 거야...
이건 친구한테 말 안 했지만 걔랑 지내오면서 생일선물이나 밥 사고 이런 것도 돈 항상 더 많이 써왔고 걔가 너무 오랫동안 안 만났다고 만나자 그러면 내가 그냥 간단히 할 일 있어도 그냥 잠깐 미루고서라도 만나고 걔 통금시간이 오후 7시라 맨날 그 시간 넘으면 안 된다고 몇 년 내내 이해해오고 그랬는데 오늘뿐만 아니라 전에도 나 보자 그러면 너무 멀어서 안된다 이런 식으로 말 둘러대고 진짜 항상 이래왔어 가고 싶은 곳 있어도 자기는 너무 멀다고 말 돌려서 말하면 내가 그냥 알았다고 다른 곳에서 만나자고 진짜 몇 년 내내 이해해오고 그랬거든 근데 이런 거 내가 걔한테 몇 번 티 낸 적은 있어도 대놓고 이야기한 적이 없어.
암튼 오늘 그 말 듣고 너무 서운하고 화나서 알았다고 그냥 너 볼 일 보라고 너 시간 넉넉할 때 만나자 하니까 무슨 일 있냐고 그러다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집 청소 왜 해야하는지 구구절절 이야기하길래 그걸 변명이라고 하냐고 그냥 너 일 보라고 내가 너 만나면 시간 얼마나 잡아먹냐고 내가 나오라고 하면 나와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 혼자 오버한 거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내가 얼마나 힘든 지 몰라서 그랬다고 그러는 거야 내가 항상 요즘 힘들다고 해왔는데 기억을 못 하는 건가 솔직히 내 생각은 내가 엄청 힘들면 만나는 거고 그런 거 아니면 안 만나는 건가? 싶고 아직도 짜증이 나.
얘가 항상 우리는 몇 년 지기 친구라고 나는 네가 제일 의지되고 속 마음 털어놓을 수 있다고 그런 식으로 말하거든 얘가 착하고 속도 깊고 이러니까 이런 식으로 서운한 부분도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속으로 넘기고 그랬는데... 걔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모를지 모르니까 걔 입장에서는 어이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나는 너무 슬프고 속상하다...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사과해야 하는거니 내가 너무 오버한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 익인들은 제삼자니까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라 부탁할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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