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당에 점심 먹으러 갔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남자손님과 서빙원이 대화하다가 다른 직원은 어딨냐고 물으니까 임신해서 그만 뒀대 그러니 그 남자가 "임신? 아이고 그 여자는 끝났네 임신했으니까" 그러는 거야 바로 옆 테이블이니까 소리 잘 들리는데 그런 소리 흘겨 들어도 엄청 불쾌하더라 다행이 그 앞에 앉아 여자 손님이 "여기도 애 낳은 사람 있는데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해"라고 했어 더 어이없던 게 배불뚝이 아저씨던데 그 직원을 매일 출퇴근 때 보다가 요즘 안 보여서 물어 봤나 봐 같이 있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잘 알어? 관심 있나 봐?"하고 직원과 친한 사이도 아닌 것 같은데 남편 직업까지 알더라 남의 부인 임신한 게 본인과 무슨 상관이라고 계속 "애고 끝났네 끝났어" 중얼거리고 인터넷에선 그런 유형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옆에서 들으니까 기분 엄청 나쁘더라고 정말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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