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잠깐 일하는 회사가 우리 집이랑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긴한데 아예 다른 도시라서 기숙사 썼었거든 퇴사 날이 되가지고 좀 급하게 짐싸는데 나는 내가 대학 다닐때도 기숙사 생활 해서 짐 되게 빨리 정리할 줄 알았는데 아 이게 생각보다 짐이 너무 많은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회사에 죄송한데 짐정리가 하루만에 안되더라고 내일 시간 한번만 더 달라고 양해 부탁 드리고 허락 받고 선배님들한테 그렇게 말했는데 선배님들이 무의식 중에 부모님보고 바래러 와달라고 하지 이러시는데 막 울컥하는 거야 그래서 약속 있어서 급하게 가본다하고 빨리 회사에서 나옴ㅋㅋㅋㅋㅋㅋㅠㅠ 우리 집이 내가 첫째라고 힘든일 있어도 내색 안하길 바라고 혼자 감당하고 해결하길 바라거든 그러다가 막 예전에 아빠가 하던 일이 잘 안되서 집에 진짜 큰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엄마 아빠 다 울고 힘든 내색 다 하면서 막상 나는 힘든 내색 안 하길 바라고 괜히 나한테 화풀이하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도 못하고 맨날 숨어서 울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이게 트라우마가 됐나봐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부모님이 그정돈 해줄 수 있는건데 왜 너 혼자 알아서 하려고 해? 라는 뉘앙스의 말만 하면 눈물부터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민망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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