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내 성격의 일부가 진지한건데
너무 진지하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면서 적당히 하라는데 내가 그렇게까진 잘 못한다니까
한숨쉬면서 쯧쯧하고는 너무 진지하면 밥맛 떨어진다고..
두번째는 그... 내가 술을 싫어하고 혐오해서 잘 안마시거든?
근데 술 왜 싫어하냐고 물어보길래 "어릴 때 아빠...란 사람이 술 마시면 늘 때려서요.." 하니까
그건 옛날일인데 왜 그걸 여전히 생각하냐면서 요즘 젊은 년들은 술을 못마신다면서 노려보고..
세번째는 내가 대인기피증 있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한 사람 있더라
그럼 왜 태어났냐고 ㅋㅋ....
그거 듣고 어차피 맞는 말이니까 죄송하다고 했는데 오히려 날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그냥 가고..
마지막은 내가 시력이 나쁜데 특히 왼쪽이 안보여서 오른쪽으로만 보고있거든? (지금도)
시력나쁜 사람은 뭘 해도 사고치고 일처리 못할거라면서 손가락 질 하길래 죄송합니다 하니까
눈 나쁜거 부모도 유전이냐고 하길래 내가 아니요.. 저만 눈 나빠요 했더니 답답하다면서 그냥 한숨쉬고..
이 일들이 모두 내가 고3 때 취업면접볼 때 생긴 일...
우리학교는 취업전문 학교라 면접보는 일 은근 많아.. (수업도 하고, 취업도 준비하고 혹은 대학갈 준비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