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들아
고민방에 올리려다가 그냥 올려
난 복숭아 알러지가 있고 어릴 적에 부모님 집에 안 계실 때 뭣모르고 복숭아 먹다가 심하게 앓은 적이 있어
그래서 그 이후로 복숭아만 보면 심리적으로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향만 맡아도 그 생각나서 속이 안 좋아
모양도 나한테는 그냥 다른 과일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그게 왜 갑자기 아름다움의 이미지로 최근에 뜬 건지도 모르겠고
내 별명은 복숭아야
이게 중학생 때 날 왕따시켰던 애들이 지은 별명이고 걔네는 당연히 내가 복숭아를 싫어하는 걸 몰라
웃긴 게 이건 내가 골반, 엉덩이가 큰 편이라 사춘기 시절 남자애들이 성희롱하듯이 붙인 별명이 복숭아였어
그러다가 고등학생 때 간신히 벗어나나 했는데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왕따 가해자랑도 친구더라
그 가해자가 내 별명 알려주고, 그 이후로 다시 복숭아라고 불리기 시작했어
지금은 대학생이야 복숭아라는 별명은 최근에 붙지 않아서 안심했는데... 동기애가 고등학교 시절 내 페북을 봤나봐
댓글에 별명 복숭아를 보고 또 부르기 시작했어
진짜 악몽이다
어떡하면 좋아

인스티즈앱
𝙅𝙊𝙉𝙉𝘼 놀랍다는 승모근 교정 후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