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혐오 얘기 나올 때마다 장애인/흑인/여자 혐오랑 뭐가 다르냐는데

지금 인기글도 그렇고! 

아기 혐오 관련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저 반응도 꼭 함께 동반되는 거 같아 

근데 저 넷이 동일시될 정도로 같은 거야..? 

난 저 넷이 사회적 약자라는 건 같지만 혐오라는 단어가 나오는 배경은 다른 거 같거든 끙.. 

말주변이 없어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나머지 셋은 그 자체인 것만으로 싫어하는 거 같다면 아기는 이유가 있는 느낌..? 

나머지 셋은 그 사람이 ~라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싫어하는 거 같다면 아기는 아기라서 싫어한다기보다 무슨 행동을 하니까 싫어하는 느낌..? 

장애인 = 장애인이라서 싫어 

흑인 = 흑인이라서 싫어 

여성 = 여자라서 싫어 

아기 = ~해서 싫어 

이런 느낌이랄까.. 

물론 저 셋도 이유 대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보면 되게 뭔 7ㅐ소리야.. 싶고 말도 안 된다 싶잖아 

근데 아기 글들 보면 나도 겪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겠다 싶을 때가 많았거든 

그러니까 이 글의 요지가 뭐냐면..!! 

아기 혐오는 나쁜게 아니지 않아? 인정해 줘야 되지 않아? 이런 말이 아니라 

아기 혐오가 저 셋의 혐오와 동일시되는 게 가능할 정도로 저 셋과 비슷해..? 사회적 약자라는 공통점 말고 또 다른 공통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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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엄.. 이런 덧글 달릴까봐 아래에 덧붙인 건데.. 아기혐오가 나쁘다 덜 나쁘다를 내가
감히 가리고 싶다는 게 아니야..!

[다른익인3]

아이의 그런 특성으로 인해 내가 피해를 입으면 싫어할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듦

[익인2]

본문ㄹㅇ내생각..... 애기들이라서 무조건 싫은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는 애기들이 싫은거야... 시끄러운거 싫어하는 사람들 있잖아. 그냥 나도 그 중에 하나인것....

[익인4]

댓글 받고 나는 아기는 약자가 맞긴 하지만 영구적인 건 아니잖아 그래서 뭔가 흑인이나 여성 이런 부분이랑 동일시 될 수 없다고 생각해 아기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잖아 순리일 뿐이고 그렇다고 해서 아기가 성인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님 ㅎ

[익인5]

그럼 그런 점(아기의 특성)이 싫다고 해야지. 아기가 싫어 이렇게 툭 던져놓고 왜 혐오하냐고 하면 아기가 싫다는 뜻이 아니라 그 행동이 싫다는 거라고 말하잖아. 싫다는 생각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입밖으로 나갈땐 뭐가 싫은 건지 정확하게 명시해야한다고 생각해. 쉽게 일반화 해서 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

[글쓴이]

음.. 이 역시 익1의 덧글과 별반 다르지 않은 거 같아 ㅠㅠ 이글의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덧글이야.. 이런 의견은 아기혐오에 대해 논란이던 아까 같은 핫플글에 다는 게 맞는 거 같아..